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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대화가 안되는 아들과 남편

낙심 조회수 : 3,519
작성일 : 2026-03-03 18:54:54

부자 지간이니 많이 닮는 것 같아요.

어제는 두 사람이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 부치네요..

 

발단은 대2 아들의 수강신청문제 였어요.

6과목듣는데 5과목을 온라인 수업으로

신청해서 

수업들으러 학교 하루 간대요.

이틀은 동아리 하러가구요..

이유는 학교 다니기 힘들대요.

편도 1시간 15분정도 걸리는데

길바닥에 왜 시간 버리냐며..

 

저는 규범적인 사람이라

평소 게을러터진 아이가

대학와서 저렇게 학교를 다니는게

너무 너무 화가나고 못마땅해요.

어느 부모라도 그렇지 않을까요?

 

평소 아이 성향상

온라인 수업을 잘 챙겨서들을 아이도 아니고 해서 화내고 혼냈더니

남편까지 가세해서

이제 어쩌라고 그러는 거냐며

아이랑 같이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해요.

 

일반적으로 저런 수강 신청이 말이 되냐 했더니 두사람다  네 기준을 일반적인 것 처럼 얘기하지 말라네요. 세상이 다 그렇게 다 네맘대로 되는게 아니라며..황당한 소릴해요.

 

등록금 내 주는 부모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혼내고 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남편은 언제나 집안 시끄러운거를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만 피하려고 해요. 아이에게 뭐가 옳고 바른 건지 교육을 시킬 생각은 안 하고요. 이날 이때까지 그래 왔고 정말 도저히 저 혼자서 뭔가 아이를 잘 키워 보겠다는 노력이 의미가 없어요.

아이 아들과 같이 저를 이상한 취급을 하니 제 얘기가 아들한테 먹힐리가 없죠..

 

남편은 포기하겠는데

아이는 그래도 좋은 길로 이끌어 주고 싶은데 제 혼자 힘으로는 안되네요. 그냥 둘이 나가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반듯한 아이로 기르겠다는 건 제 욕심인가 봐요.

 

제가 아이를 나무라고 혼내고 잔소리할 때

그래도 같이

진짜 한 목소리를 내 줘야 하지 않나요?

 

제가 현재 실질적으로 가장인 셈인데

아침 7시에 출근할 때 보면

아들과 은퇴한 남편이 늦게까지 자고 

백수 한량처럼 시간을 보내요. 

틈틈이 알바라도 좀 하고

아니면 아들은 학생이니까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성적관리하고 그러는게 도와주는 건데요..

 

두 사람은 제가 이상하답니다.

저는 자꾸 억울한 생각이 들어요.

제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만 받아서요. 

 

 

 

 

 

 

 

 

 

IP : 211.234.xxx.5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3.3 6:58 PM (106.101.xxx.208)

    애는 그럴 수 있는데.. 아직 어리니
    남편이 애를 제ㅔ대로 키울 생각이 없나봅니다

  • 2. kk 11
    '26.3.3 7:02 PM (114.204.xxx.203)

    속 터지겠어요
    벌써 학교도 다니기 힘들면 나중에 직장은 어찌.다니려고

  • 3. .....
    '26.3.3 7:02 PM (110.9.xxx.182)

    대학교들 정신좀 차리라구요.
    방송통신대도 아닌데 왜 온라인으로 하냐고

  • 4. ㅁㄴㅇ
    '26.3.3 7:02 PM (182.216.xxx.97)

    엄마가 일해야하는 의무 없으니 아프다하고 같이 노세요.궁하면 남편이 나가던지 하겠죠

  • 5. 수강신청
    '26.3.3 7:03 PM (118.235.xxx.150)

    이상함. 두둔하는 남편도 이상함. 퇴직한 남편 알바하길 바라고
    늦잠자는거 이해 못하는거 이해 안됌. 82에 전업주부 11시까지 자도 이상하지 않다는곳임 심지어 살금살금 출근하고 밥까지 차려놓은 남편 환상적이라함

  • 6. ..
    '26.3.3 7:04 PM (117.110.xxx.137)

    저희애도 학교 멀어서 가기 싫다고 온라인수업하고
    에휴 그래도 막판에 나가더니 취업은 어찌했지만
    과친구도 없어요

  • 7. 낙심
    '26.3.3 7:08 PM (211.234.xxx.59) - 삭제된댓글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교육비가 많이 들어요.
    퇴직은 했다지만 나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살림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데 그게 무리한 생각일까요?

    아이가 학교 잘 다니면서 늦잠 자면 문제 없겠지만 수강 신청을 저렇게 해 놓고 늦잠 자고 허송세월하면 부모라면 다 속상하지 않나요?

  • 8. 에휴
    '26.3.3 7:09 PM (175.121.xxx.114)

    속터지네요 둘 다 편안하기만을 바라는게 에휴
    살림은 누가하나요 생활비 짜게 쓰셔야지요

  • 9. 소미
    '26.3.3 7:10 PM (211.234.xxx.59) - 삭제된댓글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교육비가 많이 들어요.
    퇴직은 했다지만 그래도 뭐라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살림에 조금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데 그게 무리한 생각일까요?

    아이가 학교 잘 다니면서 늦잠 자면 문제 없겠지만 수강 신청을 저렇게 해 놓고 평일에 아무 긴장감 엊없이 늦잠 자고 허송세월하면 부모로서 속상하지 않나요?

  • 10. 낙심
    '26.3.3 7:11 PM (211.234.xxx.59)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교육비가 많이 들어요.
    퇴직은 했다지만 그래도 뭐라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살림에 조금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데 그게 무리한 생각일까요?

    아이가 학교 잘 다니면서 늦잠 자면 문제 없겠지만 수강 신청을 저렇게 해 놓고 평일에 아무 긴장감 엊없이 늦잠 자고 허송세월하면 부모로서 속상하지 않나요?

  • 11. ᆢᆢᆢ
    '26.3.3 7:11 PM (211.219.xxx.193)

    너무 공감됩니다.

    이제 어쩌라는 거냐는 남편의 스타일과
    그래도 놓고싶지 않은 내자식에 대한 애달픔이 결국 왜 이아이는 성장하지 못하고 매번 이런 선택을 하는지 원망으로 건너가요.

  • 12. ㅇㅇ
    '26.3.3 7:17 PM (106.101.xxx.234)

    근데 학교도 문제인거 같아요
    죄다 온라인으로하면.. 동아리라도 잘 나가라고 해주세요. 그거라도 해야 사람 사귀고 인맥도 생기지

  • 13. 뱃살...
    '26.3.3 7:25 PM (112.162.xxx.38)

    학교가 진짜 이상함

  • 14.
    '26.3.3 7:31 PM (221.138.xxx.139)

    정년 한참 전일텐데,
    아이들 양육/교육/부양과 특히 대학 지원까지 남았으면
    당연히 뭐라도 해야하는 거죠.

    그게 정 안되면 하다못래 주부 역할이라도 열심히 하든가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둘다 버리고 싶겠어요.
    물론 아들이야 맘이 그렇디고 진짜 버릴 수야 없지민,
    최소한 가장인 엄마 말이 실질권지로서 제대로 먹히고 작용해야하는게 밎죠.

    가능하다면 두사람에게 경제적 지원을 끊어보세요.
    참견 일절 마시고, 그래 알았으니 잘난 늬들 생각대로 다 알아서들 해라, 하시고.

  • 15. ..
    '26.3.3 7:54 PM (211.176.xxx.249)

    속상하시겠어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대학은 왜 온라인수업을 개설할까요? 애들 온라인수업 잘 안들어요. 원글님은 엄마로서 하실말씀 하신거고, 남편분은 좀 가만히 계시지 그 타이밍에 애 편을 드나요? 속상하시더라도 수강신청 끝났으니 이번은 넘어가시고 기분 좋을 때 다시 잘 얘기해 보셔야 겠어요.

  • 16. 저도
    '26.3.3 8:19 PM (119.71.xxx.43)

    원글님생각이 맞다고 봅니다
    학교도 문제구요
    심지어 대학원도 온라인수업한다는데 홧쯩이

  • 17. ..
    '26.3.3 8:20 PM (221.162.xxx.158)

    무슨 학교가 죄다 온라인이래요
    전공과목도 온라인이예요?
    우리애도 한학기에 온라인 한과목 정도는 넣는데 5과목은 심하네요

  • 18. ㅇㄴㄹ
    '26.3.3 9:04 PM (61.254.xxx.88)

    진짜 이혼하고 싶을거 같네요
    아들은 철없어 그렇다 치고
    남편은뭐지? 은퇴하면 다인가..

  • 19. ...
    '26.3.3 9:26 PM (1.241.xxx.220)

    남편이나 애나 회피형인가보네요.
    아이가 커갈수록 느껴요.
    유전자가 중요하구나... 배우자 잘 만나야하는구나.
    기질 플러스 남편의 습성때문에 후천적으로도 닮고요..
    미쳐요.

  • 20. ㅇㅇ
    '26.3.4 12:02 AM (211.186.xxx.104)

    어우 씨 코로나 상황도 아니고 그대학교 진짜 뭔가요
    무슨 온라인 수업이 저렇게 많은가요..
    정말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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