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옛날 생각 나네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제가 20대 때는 좋다고 쫒아다니는 남자가 좀 있었고요, 저만 좋다던 연하도 있었거든요.
다 싫다고 거절하고 지내는데 스물 여덟 아홉? 그때는 정말 만남도 없고 좋다는 사람도 없고
그때만해도 20대 후반은 목매달 이라고 놀리던 시절인데 직장에서는 제가 말만하면 노처녀 히스테리라고들 해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소개팅이랑 선이 빗발치더라고요.
그래서 소개팅 나가기 시작했는데 나가기만 하면 결혼하자고 하는데 그게 너무 무섭더라고요? ㅎ
지금 생각하면 정신연령이 낮아도 한참 낮았던거에요. 결혼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된 거죠.
그리고 집에 바라다 준다고하면 늘 거절하고 씩씩하게 돌아갔는데 남자들은 그러면 무조건 거절 당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몸만 컸지 어리버리했던 좌충우돌 20대는 그렇게 지나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