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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파리 피렌체 로마 12일 여행 마치고 돌아 왔어요.

여행 조회수 : 4,086
작성일 : 2026-03-03 05:45:15

어제 오후 귀국해서 시차로 잠이 일찍 깼네요.

원래 계획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12일이었는데 큰아이가 프랑스  교환학생으로 있어서 수업 일정상 중간에 수업을 들어야 했어요.

그래서 런던에서 만나고 다시 파리로 들어가서 이탈리아로 가는 루트였습니다. 런던3 파리3 피렌체2 로마3일 여행입니다.

런던이 어마어마한 파운드 환율로 인해 3인 식사하면 바로 10만원은 기본이라 햇반 누룽지 볶음김치 깻잎김치 김 라면은 하루에 한 끼 정도 먹는 것 같아요.

런던에 있을 때 날이 매일 흐리고 비가 엄청 내린 날도 있었지만. 런던은 박물관 미술관이 거의 모두 무료라 볼거리는 많았답니다. 숙소를 피카딜리로 잡았더니 거의 뚜벅이로 잘 다녔어요. 런던은 비수기라고 하지만 관광객이 엄청 많더라고요. 런던은 체감상 4일이어서 유로스타로 파리로 저녁 늦게 넘어갔는데 둘째는 고등학생 때 파리를 혼자 17일 동안 다녀와서 감흥이 없고 첫째는 수업 들으러 가고 저 혼자 돌아다녔어요. 예전에 미술관이나 디즈니 랜드, 베르사이유 다 다녀왔기 때문에 그냥 시내 혼자 돌아다녔어요. 체감상 2일 머물렀던 것 같아요. 퐁피두가 5년간 공사 중이라서 이번에도 또 못 봤어요. 파리에서 피렌체로 넘어가서 2박 동안 알차게 잘 다녔어요.

다들 좋아하시는 우피치는 좀 지루했답니다. 이딸로로 로마로넘어가서 3일간 다녀왔는데 저의 여행의 특징은 언제나 가이드투어는 해본 적이 없어요. 전에 스페인, 포르투갈 21간 자유여행 동안에도 그랬는데 여행 스타일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았었던 것 같아요. 미술관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프라도나 우피치 같이 고전미술 중심은 조금 지루했고 이번에 런던 테이트 브리튼은 정말 좋았어요.

마드리드 갔을때 제일 좋았던게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이였거든요.

무엇보다 이번 여행은 바티칸 시티 갔던게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성베드로 성당은 사그라다 파밀리아보다 제 기준으로 훨씬 멋지고 감명받았던 것 같아요. 쿠폴라에 올라가서 바티칸 시티를 한눈에 바라본 것도 멋지긴 했는데 좁은 계단을 올라가느라 정말 힘들었답니다. 그래도 이번 여행에 안전하게 별 무리 없이 여행자 보험도 들지 않았는데 잘 다녀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혼자 여행계획, 숙소, 교통편 알아보고 일정 짜는 게 늘 힘들지만 그게 또 여행의 묘미 아닐까 하네요. 본인이 어떤 걸 위주로 보고 싶어 하는지를 잘 선택해서 여행 계획을 짜면 만족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궁금하신 게 있으면 질문 주세요. 일하느라 답변이 늦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IP : 112.169.xxx.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3 5:51 AM (223.38.xxx.163)

    유럽은 겨울에 가면 춥고 해일찍 떨어져서 많이 못본다고 비추하던데 어떠셨어요?
    애데리고 가려면 방학이 딱이라서요

  • 2. 원글
    '26.3.3 6:02 AM (112.169.xxx.44)

    겨울에 갔다 오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시는 거면 더운 곳보다 약간 따뜻하게 하고 다니는게 좋고요. 관광객들이 그나마 덜하고 소매치기나 안전으로부터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 3. 원글
    '26.3.3 6:03 AM (112.169.xxx.44)

    런던은 금요일에 미술관이 모두 9시까지 하거든요. 오후 6시부터 들어가시면 충분히 시간을 알차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도 오후 늦게까지 하는 일정이 있더라고요.. 저는 여름보다 겨울이 좋더군요.

  • 4. ㅇㅇ
    '26.3.3 6:40 AM (221.139.xxx.197)

    퐁피두 63빌딩에 들어오니 그때 보세요

  • 5. 00
    '26.3.3 6:50 AM (175.192.xxx.113)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하셨는지요..

  • 6. ,,,
    '26.3.3 6:56 AM (61.43.xxx.113) - 삭제된댓글

    런던 숙소 어디로 하셨어요?

  • 7. 저도
    '26.3.3 7:09 AM (180.211.xxx.201)

    런던 숙소 정보 부탁드려요.

  • 8. ,,
    '26.3.3 8:30 AM (1.229.xxx.73)

    마치 패키지로 다니신 것 같아요
    렌트카는 아닌 것 같은데 도시간 교통편은 어떤 방법이셨나요

  • 9. 저도
    '26.3.3 8:40 AM (61.35.xxx.148) - 삭제된댓글

    유럽은 겨울에 가면 춥고 해일찍 떨어져서 많이 못본다고 비추하던데 어떠셨어요?
    애데리고 가려면 방학이 딱이라서요
    ------
    2월 서유럽 여행이 좋았어요.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해가 넘 쎄서 여름에 왔으면 힘들었겠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날씨 너무 좋았습니다.

  • 10. ..
    '26.3.3 9:06 AM (211.234.xxx.15)

    저도 관광객이 좀 적은 겨울에 가고 싶은데
    워낙 추위를 타서 엄두가 안나네요
    부럽네요

  • 11. . ..
    '26.3.3 9:19 AM (211.234.xxx.69)

    여행자 보험 안드시는 이유가 뭔가요? ㄷㄷ
    그리고 우피치나 프라도 지루하시다니...
    차라리 제일 잘하는 도슨트 예약해서도 들어보세요.

    뭐든 하이브리드 스타일이 좋습니다. 너무 자기 방법만 고집하지 마세요.

  • 12.
    '26.3.3 9:50 AM (211.234.xxx.60) - 삭제된댓글

    윗글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세요
    작스타일 대로 다니는 거지

  • 13.
    '26.3.3 9:50 AM (211.234.xxx.60)

    윗글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세요
    각자 스타일 대로 다니는 거지

  • 14. 원글
    '26.3.3 10:46 AM (211.234.xxx.102)

    여행자 보험은 케바케인데 어쩌다 보니 이번이 두번째 안들고 다녀 왔어요.
    되도록 드는게 낫긴 하구요. 제가 서양화 전공이고 현직도 미술관련업 종사하고 있어서 자유롭게 감상하고 싶어서 그랬구요. 고전미술보다 현대미술을 좋아해서 스페인에서도 달리미술관, 소로야 미술관 등등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곳만 중점적으로 봤어요.
    런던호텔은 목시런던피카딜리였는데 위치가 좋았어요. 굉장히 좁은데 작년 10월 개장해서 깨끗했어요. 메리어트 본보이 계열입니다.
    런던에서 파리는 유로스타여서 항공보다 편했고 피렌체는 부엘링항공 이용 후 피렌체 로마이동은 이딸로 2시간 정도 이동했어요. 숙소는 저는 다 호텔로만 한 이유가 혹시 모를 분실이슈 때문이었는데 에어비앤비도 잘 알아보심 좋을듯요. 스페인에 가신다면 파라도르 숙박 강추 드립니다.

  • 15. ...
    '26.3.3 11:08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가령, 미술은 고전미술 -> 현대미술 -> ... 원글님은 같은 도시를 반복해서 방문할 때 주요 관람주제를 뭘로 바꾸시나요?
    같은 도시는 아니고 같은 유럽이라도 다른 도시를 방문할 때, 예전에 비해 요즘은 주요 관람 주제가 어떻게 바뀐 거 같으신가요?
    저는 이제 주요 사적물이나 건물은 못 보겠어요. 나이가 들어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미술관 위주로도 해봤는데, 그 외 다른 주제는 뭐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사실, 먹는 것도 이제는 잘 먹지 못하는 편이고 주로 샐러드, 파스타 단품류 정도 먹습니다.
    관광을 반복할수록 개인은 초첨이 어디로 바뀌나 궁금합니다.

  • 16. .
    '26.3.3 5:39 PM (216.121.xxx.118)

    제가 스위스, 이태리 여행 계획중인데, 님도 프랑스로 바뀌셨군요.
    저는 20여년전에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3국, 이태리 다녀왔고, 작년에 스페인, 포루투갈에 갔구요. 전 스페인이 좋았어요.^^ 왠지 최근에 스위스 풍경에 끌려 내년쯤 이태리랑 함께 다녀오려고 하는데, 파리에서 워킹홀리데이로 학생들 가르치고 있는 딸아이 볼겸 정말 오랜만에 프랑스에 가야하나..생각도 해봅니다. 님의 둘째처럼 오히려 예전의 감흥이 떨어질것 같기도 하구요. 유럽여행은 생각만 해도 넘 즐겁죠. 이젠 나이가 50대 중반 넘어가니, 계절도 놀기 딱 좋은 4월 5월 정도에 갈 생각만 하네요. 겨울여행을 즐기시다니, 아직 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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