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늙어서 하는 무차별 자랑

...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26-03-02 15:04:17

오랜만에 친척들 모이는 자리에서

거의 10년만에 만난 친척어른(남자)이랑 대화를 나눴는데요

그 자리에도 없고 저에겐 얼굴도 가물가물한 본인 자식들 자랑을..

저 4n살인데 걔네 초등학교때 보고 못봤거든요

묻지도 않은 안부 줄줄이 나오고 손주 자랑까지 하는데

본인만 알게 대뜸 얘기해대니까 듣는 사람 너무 피곤했어요

그래서 누구 애기요? 둘째요? 아 아니 아까 걔요? 계속 이랬음..

나중엔 그냥 벌집 건드린 기분으로 네..네..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어떻게 늙어야하나 생각을 해봤는데

대화를 할 땐 상대방에게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상대방을 그저 듣는 귀 취급하지 말구요

나만의 컨텐츠가 있는 사람으로 늙어가야겠다는 생각

눈앞에 있는 상대에게 집중하는 총기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

남편이랑 함께 다짐했습니다. 

 

 

IP : 14.32.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3.2 3:08 PM (211.251.xxx.199)

    저들도 젊을땐 늙은 꼰대들 그랬을거에요
    늙어 그러나보구나
    가볍게 생각하고 잊으세요

  • 2. 50대
    '26.3.2 3:0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무차별 자랑
    찰떡표현이네요
    자랑폭격
    입에 모터 장착

  • 3. 저는
    '26.3.2 3:50 PM (118.40.xxx.35)

    뜬금자랑이 그렇게 생뚱맞고 웃기고 처량하고 그랬어요.
    모두 한가지 주제로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는데
    아주 뜬금없게 아들자랑, 새로 산 자차 자랑(그것도 소형차를)
    은 뜨문뜨문 던졌던 사람ㅎ
    웃긴건 원래 대화하던 주제에는 한마디도 접근을 못하고요.
    그런데 50대이고(노인이 아니었어요)
    부족한 사람도 아닌데(공무원)
    그러고 앉았으니 사람이 좀 그래보이더라구요.
    타인이 그나마 들어줄때!
    자랑은 밥사고 차 사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787 삼겹살보다 소고기 굽고난 후 냄새가 더 심한 이유가 뭘까요? 6 ... 2026/04/04 2,448
1801786 오십견에 콜라겐이 도움되나요? ........ 2026/04/04 606
1801785 중국에 문 활짝 열어주는 정권이 추진하는 개헌 반대 10 ... 2026/04/04 1,317
1801784 청주알바생사건.. 78 헐... 2026/04/04 13,981
1801783 카카오톡 지원종료가 무슨 뜻일까요? 2 나무 2026/04/04 2,523
1801782 사학재단도 손봐야합니다 3 2026/04/04 969
1801781 지금 혹시 박효신콘서트 문학경기장 계신82님?? 3 2026/04/04 1,377
1801780 대학생 오피스텔&원룸 어느게 낫나요? 계약명의 8 ..... 2026/04/04 1,580
1801779 엄청 큰 지구본을 샀어요. 7 ㅎㅎ 2026/04/04 2,411
1801778 원글 펑 13 2026/04/04 2,659
1801777 아이와 같이 있는 주말이 고통이에요 고3 12 2026/04/04 4,820
1801776 유튜브에 뜨는 박진영이 해석하는 성경이요.. 20 ㅎㅎ 2026/04/04 4,262
1801775 나인퍼즐 보고 있는데요.. 궁금한 게 3 궁금 2026/04/04 1,015
1801774 식품건조기로 육포 만들면... 10 .. 2026/04/04 1,996
1801773 마크롱 부부는 20 ㅗㅎㄹㅇㅇ 2026/04/04 15,600
1801772 석촌호수 난리났어요 17 .... 2026/04/04 35,210
1801771 매트리스교체 추천 2 ... 2026/04/04 957
1801770 서인영씨 매력이 뭐에요? 19 .. 2026/04/04 5,026
1801769 샤이닝 끝난거네요 10 휴.. 2026/04/04 4,395
1801768 웃긴 영상으론 이게 최고인 것 같아요^^ 25 저장♡ 2026/04/04 6,117
1801767 남편이 애들 말투에 너무 화를 많이 내요 9 ㅁㅁ 2026/04/04 3,442
1801766 결제하겠습니다가 어려운가요? 82 ... 2026/04/04 13,955
1801765 맛있는 치킨 추천 ㅡ조언 8 간만 2026/04/04 2,025
1801764 생리전 증후군이 없어졌는데 1 2026/04/04 1,329
1801763 시세이도 파운데이션 어떤색 쓰세요? 4 120.13.. 2026/04/04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