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곡밥하고 나물손질하고

00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26-03-02 00:36:12

이제 겨우 나물 손질이 끝났어요

낼 맛있게 볶아야죠

 

냉동실에있던 엄마가 주신 말린 나물이 올해 마지막이네요

돌아가시기전에도 나눠주시고

돌아가시고 냉장고 정리하면서 가져오고

그랬던 나물이 이젠 끝입니다 

향긋한 취나물, 꾸덕하게 말린 호박과 가지, 비닐같은 껍질 하나하나 벗겨서 손질해주신 시래기, 밧줄같이 생겼다가 삶으면 쫄깃해지는 고구마줄기 등등

엄마의 추억이 가득담긴 명절음식이 이젠 안녕이에요

엄마 닮아 나물은 끝내주게 잘 볶아요

들기름 들깨가루 국간장과 육수 마늘

이 정도만있어도 나물 고유의 맛이 살아나요

참 신기한 식재료인듯 

내일은 봄동된장국과 한상 차려서 실컷 먹고 대보름 음식은 올해로 졸업해야겠어요

 

다들 대보름 오곡밥과 나물 그리고 부럼 드시면서 한해도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IP : 182.215.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한 대보름
    '26.3.2 12:57 AM (14.33.xxx.84)

    내일 슬슬 동네 마트에 가봐야겠네요.
    저도 엄마가 돌아가시기전까진
    대보름때 나물 원없이 먹었었는데
    그때의 나처럼 먹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지금의 가족들때문에 나 혼자 먹자고는
    잘 안하게되네요.
    얼마나 손 많이가고 시간 걸리는지
    나이들어서야 직접 해보고 알았구요.
    완제품 파는건 비싸도 한끼 추억으로
    먹기엔 괜찮더라구요.

    원글님은 대보름
    나물 잘 볶으신다니
    일단 엄청 맛있을것같고
    부럽네용 ~

  • 2. aa
    '26.3.2 1:16 AM (49.170.xxx.105)

    제가 보름날 즈음부터 살이 찌거든요.오곡밥과 나물 때문에.
    엄마에게 안 배워서 그 맛이 안나네요ㅠ 된장에 북어 넣고
    넣고 끓인 찌개인지 국도 맛있어서 여러 번 시도했으나 실패.
    윈글님 부러워요.

  • 3. ..
    '26.3.2 3:48 AM (58.231.xxx.145)

    좋은 우리 전통주로 귀밝이술도 드세요~~

  • 4. ..
    '26.3.2 9:14 AM (211.222.xxx.175)

    말린나물은 만들어 먹는 횟수가 적으니 할때마다 실패네요
    레서피 좀 풀어 주세요
    맛은 상상이 가는데 왜 만들기가 어려울까요

  • 5. 저도
    '26.3.2 1:21 PM (222.107.xxx.17)

    물에 불려서 부드럽게 삶아내는 게 넘 어렵네요.
    너무 질기거나 푹 무르거나 해서 계속 실패예요.
    이제 나물 양념은 맛있게 할 수 있는데
    말린 나물은 식감 살리는 게 문제예요.

  • 6. 00
    '26.3.2 3:43 PM (182.215.xxx.73)

    나물은 찬물에 한두번 씻어 먼지를 털어내고
    끓는물에 끓이고 그대로 식히며 두는게 포인트같아요

    고사리 고구마줄기 취나물처럼 가는 줄기는 30분이상 삶고 손톱으로 끊었을때 텐션있게 끊어지면 그대로 5시간 이상 서서히 식히고
    호박이나 가지는 찬물에 한시간이상 불린후 잘씻어 5분정도 삶고 5분정도 두었다가 채반에 식혀서 비틀지말고 꾹꾹 설렁한듯 짜서 조리하세요

    누군가는 소다넣으라는데 그러면 곤죽이되더라구요
    건나물은 시간이 관건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622 공군은 어쩌다 그렇게 스펙 좋은 애들이 몰리게 된건가요? 39 ... 08:57:08 7,916
1799621 한식에 기버터와 정제아보카도 오일 사용?? 5 아보카도 오.. 08:51:09 819
1799620 셀프 뿌염했어요 4 .. 08:50:55 1,420
1799619 공항사열, 군악대, 화동도 없는 조촐한 국빈방문? 5 역시이재명 08:40:33 1,825
1799618 수면유도제 약국? 9 궁금 08:38:09 1,176
1799617 여기만 해도 서울집값 내리면 산다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41 ㅎㅎ 08:33:47 3,919
1799616 인테리어 끝판왕 3 ㅇㅇ 08:32:37 2,356
1799615 비립종 안올라오는 아이크림 9 ... 08:24:04 2,014
1799614 선물하려고 하는데 고급 인스턴트 커피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7 친구 08:20:18 1,436
1799613 친정아버지가 2억을 사기당했데요 38 황당해 08:04:57 17,503
1799612 갤럭시 A시리즈 추천해주세요! 9 스마트폰 07:49:36 1,026
1799611 주식장 내일 많이 내리면 9 내일 07:42:16 6,855
1799610 확실히 전세는 없어질거 같아요 35 .... 07:41:08 5,023
1799609 코스트코 리워드 사용 여쭤봅니다 5 질문자 07:40:59 1,205
1799608 아무리 장기전으로 본다고 해도 금요일에 괜히 매수해서 내일 주식.. 6 ㅇㅇ 07:40:02 2,989
1799607 댁의 남편은 삶의 낙이 뭐랍니까? 29 07:34:44 4,845
1799606 보유세 올려서 똘똘한 한채 끝내겠네요 18 07:24:41 3,173
1799605 文 대통령 2억 벌었다…'반일 펀드' 440% '대박' 6 ㅁㅁ 07:05:57 4,078
1799604 퇴사 고민 20 명절 07:01:05 2,924
1799603 시세가 6억 정도 되는 집을 팔려고 하는데요 3 06:57:14 3,014
1799602 첫째는 9급공무원부부 둘째는 대기업의사부부 54 고민 06:27:11 18,408
1799601 과연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이 하메네이 일까? 13 앱스타인발트.. 06:25:52 2,856
1799600 악몽같은 여행이 되었네요 12 이집트 06:12:26 6,554
1799599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9 ... 04:21:16 1,359
1799598 정보 유출 99일 만에 미국에만 사과한 쿠팡 김범석 2 ㅇㅇ 04:08:51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