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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다 끝난 어머님들~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세요.

...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26-02-27 17:16:25

중3 여학생이구요.

초등때 저랑 집에서 수학 공부했고, 초6부터 중형 수학 학원 보내서 선행 잘 해나가고 있어요.

영어는 초2~초6까지 학원가 대형 어학원 3곳 보냈고, 탑반 들어갔어요. 

 

지금은 중1부터 중고등 대상 입시영어학원 보내고 있는데요... 공부를 안해요.

하............ 지켜보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벌써 3년째 이래요.

수학은 좋은데 영어는 싫대요.

 

영어는 초등때 쌓아왔던 것들 모두 바닥난 상태구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유튜브만 봐요.

교우관계는 문제 없고요.(공부 잘 하는 성실한 친구들이 절친)

학교 내신은 a부터 c까지 아주 화려합니다.

(학원 다니는 수학,영어만 a고 나머진 화려해요)

 

언어는 하루 이틀 해서 될게 아닌데

초등때 열심히 했던거 너무 아깝지도 않은지

왜 저럴까요?

도대체 언제까지 저럴까요?

 

학원에서 전화 왔는데

세상에 월말고사때 졸아서 엉망으로 시험을 친거에요.

선생님도 믿을 수 없는 성적이라고....

애를 야단쳐서라도 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야단 많이 쳐봤죠.

근데요...

그럼 매일 집 분위기 장난 아니고,

허구헌날 큰소리 날텐데 과연 이게 맞는 걸까요? 

초등도 아니고 다 큰 애를 잡는다고 잡혀지나요?

순한 애들은 되는데, 별난 애는 그게 안돼요. 

하고 싶어도 안돼서 포기한 거에요. 

잡히는 애면 전 벌써 잡아서 공부 시켰을 거에요. 

 

예전엔 인서울 시켜야지 했다가

요즘은 경기권 전문대라도 가주면 너무 너무 고맙겠다 라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제가 궁금한 건

이런 아이의 공부 상태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로 대하는 게 맞는건지...

입시 다 지낸 분들의 다양한 조언이 필요해요.

IP : 14.42.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2.27 5:35 PM (58.122.xxx.186)

    애가 왜 의욕이 없는지 원인 파악해서 대화하고 동기부여 하시고 화내지 마세요.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대화하고 그래도 안하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러다 정신차리면 고마운거고 아니어도 다른 길 갈 수 있구요. 이상 대2, 고2 엄마.

  • 2. 학원
    '26.2.27 5:36 PM (218.53.xxx.110)

    학원을 바꾸던지 새로운 동기가 될만한 환경을 만들어주심 좋을 것 같아요. 엄마 말 안들어서 힘든 시기죠

  • 3. ...
    '26.2.27 5:45 PM (14.42.xxx.59)

    그냥 안하고 싶대요. 영어가 재미없대요.(초등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영어였어요;;;)
    화는 나는데 아이한테 공부 안한다고 타박은 안하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어요. 공부가 야단친다고 될 일이 아니니까요.
    아이가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동기부여가 안된 것 같아 보여요.
    대학 좋은데 못간다고 인생 망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 일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다만...학원쌤이 전화해서 야단을 쳐서라도 공부를 좀 시키라고 하시는 말에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조언을 듣고 싶었어요. (제가 첫째 엄마라 잘 몰라요)

  • 4. dd
    '26.2.27 5:58 PM (61.105.xxx.83)

    수학 잘되고 있으면, 영어는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놔두세요.
    영어 내신도 a라고 하니, 영어는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하고
    문제는 다른 과목 내신이네요. 국어, 수학, 사회 과목들 내신을 챙겨야 할 거 같네요.

    야단을 쳐서라도 공부를 좀 시키라니.. 그 학원쌤은 자식 키워본 경험이 없나요?

    영어 학원 월말고사가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학교 시험도 아니고..
    애가 느끼기에도 긴장감 없는 중요하지 않은 시험이었던 거죠.

  • 5. ..
    '26.2.27 6:05 PM (106.101.xxx.106)

    올해 중3인거죠?? 중3 2학기쯤 되면 공부 안하던 아이들도 압박감에 공부하더라구요. 영어학원도 아이가 숙제 해가고 결석안하면 터치하지말고 꾸준히 보내세요. 동기부여는 스스로 해야하는데 주위 친구들이 영재과고, 외고, 입시성적 좋은 일반고 등 지원하는거 옆에서 보면서 깨닫게 되더라구요. 발등에 불 떨어졌다고..

  • 6. ㅡㅡ
    '26.2.27 6:06 PM (221.140.xxx.254)

    다 다 모두 다 소용없어묘
    그냥 사이좋게 지내세요
    살아서 나랑 웃을수있음 된거지
    딱 이렇게만 생각하세요
    답없는걸
    엄마만 괴롭고 사이나빠지고
    온갖 생각을 다하고
    아무 소용없어요
    진짜루요

  • 7. 아니
    '26.2.27 6:27 PM (123.212.xxx.149)

    중3이 야단친다고 공부하나요? 학원쌤이 현실성 없는 소릴 하셨네요.
    영어가 너무 하기 싫다하면 국 사 과 중에 하나라도 해놓으라 하세요. 어차피 입시영어인데 기본기는 있는 애니 지금 들들볶는거 보다 나중에 정신차리면 할 것 같아요.

  • 8.
    '26.2.27 6:40 PM (58.29.xxx.20)

    아이와 관계가 좋아야 해요. 긴 호흡으로 입시까지 가려면 가장 중요한것, 엄마와 한 팀이어야 해요.
    아이는 엄마를 신뢰하고, 엄마가 물어오는 정보를 신뢰하고, 엄마는 아이를 믿어야 해요. 아이가 선택하고, 아이가 공부하고, 아이가 대학 가는것이에요. 절대로 엄마가 먼저 달려나가선 안돼요.
    이 관계가 좋으려면 사실 그 이전에 사춘기 이전으로 돌아가서 거기서부터 좋은 관계를 형성해야 해요.
    아이와 친구처럼 너무 오냐오냐도 안되고.. 아이를 너무 엄하게 가르치기만 하는 사이도 안되고..
    엄마란 맺고 끝는것이 확실해서 다정하되 엄하고, 풀어줄땐 확실하게 풀어주되 반드시 해야하는것은 하게끔 시키는 존재여야 하는거죠.
    물론 어렵습니다.

    아이가 하기 싫은 것은 안한다-- 그렇다면 세상에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 수있는 방법이 있는가?에대한 대화가 필요하죠.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서 안한다. 그럼 대부분의 엄마들은 그래도 대학 가려면 해야하지 않니?로 시작해서 다그치고 혼내고.. 이러다 지쳐요.
    이미 아이는 하기 싫어서 하지 않는 자기의 자유의지를 알고 있고, 그것이 가져오는 불확실하지만 막연한 미래의 결과를 알고 있을거에요. 공부는 하기 싫지만 스카이는 가고 싶어요... 이건 안된다는건 본인도 알걸요.
    다만 머릿속으로 막연하게 생각은 해도 그걸 구체화하지 않고, 생각하기 싫은거니까 일단 옆으로 미루고 생각하지 않는걸로 하겠지만요.
    그러니까 아이겠죠.
    다만 아직 중3 올라가는 나이면 시간이 있어요.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세요.
    몇달쯤은 기다려줄수도 있다, 하고 먼저 유예기간?정도 조금 주어도 될거에요. 그리고 스스로 주도권을 가지고 미래를 결정하게 등을 좀 떠밀어주세요.
    대학 제대로 가려면 적어도 여름방학 즈음부터는 달려야 해요. 수학도 중요하지만 영어도 버릴순 없죠.
    그때부턴 달려야 한단다, 말해주시고, 달리기는 내가 아니라 니가 하는거야, 란걸 꼭 말해주세요.
    그리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느려도 꼭 결승점에 도달하는 사람이 되라고 다독여주세요.
    대학을 잘가든 못가든 사랑하는 내자식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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