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년전쯤 하이힐 한창 유행일때
루부탱, 마놀로, 발렌티노 이런거 꽤 많이 샀는데
몇번 신지도 못하고 애 초중고등 뒤치다꺼리하느라
뭐 뻗쳐입고신고 나갈데도 없고
이제 50 다돼가서 취업했는데 맨날 뉴발 아식스 온러닝
번갈아가며신고, 회사는 물론 모임가도 힐 신은사람 없고
예쁜신발들 혼자 감상만하고, 옛날에 저런거 비싹게주고
왜샀나 후회도 되고 그러네요
한 15년전쯤 하이힐 한창 유행일때
루부탱, 마놀로, 발렌티노 이런거 꽤 많이 샀는데
몇번 신지도 못하고 애 초중고등 뒤치다꺼리하느라
뭐 뻗쳐입고신고 나갈데도 없고
이제 50 다돼가서 취업했는데 맨날 뉴발 아식스 온러닝
번갈아가며신고, 회사는 물론 모임가도 힐 신은사람 없고
예쁜신발들 혼자 감상만하고, 옛날에 저런거 비싹게주고
왜샀나 후회도 되고 그러네요
체형이 달라지니 못신겠어서 저 구석 어딘가 박스에 고이 보관중입니다
저는 맞기만했으면 지금도 신고 다녔을거에요
워낙 좋아했어서
비싼 고가의 오래된 하이힐 신고 나갔는데 굽 부러졌어요.
그래서 속상해서 물어봤더니 삭는데요.
저도 구두 사서 오래신는거 아닌거 첨 알았어ㅛ
가죽 신발은 오래 안신으면 삭아서 버리게 됩니다.
한번씩이라도 꺼내서 신고 다니세요
안그럼 세월의 흔적으로 안쪽 부터 벗겨져서 겉은 멀쩡해도 어디 벗어두지도 못하고 흉하게 됩니다.
나도 관절 안좋아 안신어
아까워하며 버릴 신발이 몇 개 되고 당근에 내놔볼까 합니다.
신었더니..
다리가 후들후들 벌벌 떨리더라구요.
이걸 신고 계단도 뛰어 올라갈때도 있었는데..에흐
나이드신분들 가끔 하이힐 신으신거보면
이쁜거보다 건강하시구나 싶어 부럽더라구요.
앞굽도 엎는 13cm 하이힐 신고 잘도 뛰어다녔어요
지금은 엄두도 안나네요
다 버렸죠 ㅎㅎ
결국 자동차의 하차감처럼
그거 구매할때 느끼는 즐거움이 물건값의 90프로.
무릎 아파서 운동화만 신어요
하이일들 잘 안신으니 신으면 좀 촌스럽게 느껴져서 안신어요. 요새 유행하는 옷이랑 어울리지도 않고.
10cm 스틸레토힐 신고 학교 제일 안쪽 산기슭에 있는
예술관까지 하루에도 서너번 왔다갔다하고
수업 끝나면 압구정이나 청담동 카페가서 놀다가
강남역 나이트 가서 무대에서 날뛰며 춤 추고
1시간 반 거리 집까지 버스타고 가는 생활을 4년 내내 했다는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요.
이젠 크록스나 러닝화 말고는 플랫구두도 못 신는 아짐이 되었네요 ㅜ
그런구두신으면 무슨 보험회사영업사원같아서 촌스럽죠
요즘은 샤랄라원피스에도 운동화신고 그러니까...
뭐 그래도 유행이 바뀌면 이뻐보일날도 오지않겠어요? 상태좋고 아주이쁜거만 남겨놓고 감상하시다가 다시유행하면 신는걸로
명품가방도 정말 돈 아까워요. 명품이 더 유행타서 비싼 돈 주고 산거 당근에 싼 값에 팔긴 아깝고 그냥 보관만 하고 있네요 ㅠ
다 버렸어요 ㅋㅋㅋ
그거 아직도 가지고 계세요?
와 저 힐 진짜 많았는데 이사하면서 싹 다 버렸어요 ㅠ
안신으니 가죽이 삭아서 가루가 되더라구요 ㅠㅠ
정말 아끼다 *된다는 말이 뭔지 경험해요.
가죽이 다 삭아서 못 신어요. 혼자 집에서라도 신으세요,
미들굽도 삵아지고 있어요
플랫조차도 안신어도 운동화 신어도 결례도 아니고....아무 지장이 없더라구요
수백 들여서 산 비싼 하이힐 쳐박혀있다가 삭아서 다 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