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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남편과는 남남이지만 인복은 있는듯요

ㅜㅜ 조회수 : 5,679
작성일 : 2026-02-26 23:34:15

부모님의 더없는 자랑이자 기쁨이고

내 아이가 가장 사랑하는 하나밖에 없는 엄마고

회사에선 너무 과분한 자리에서 매일매일이 감사하고

사랑스럽고 속깊은 친구들 누구 하나 모난데가 없고

동네엄마 이웃들 회사친구 지인모임 다 늘 너무 많이 받아와서 평생 갚으려고요.

다들 기본 심성이 바르고 따뜻해서 어쩜 하나같이 다 이렇게 예쁜가... 

 

하지만 남편과는 사이가 극악이라 같은집에서 별거하듯 지내는데

근데 두가지 다 제가 뭘 한건 없어요.

 

그냥 운이 나빠 저런 남편을 만났고

운이 좋아 다른 모든 사람들은 좋은 사람을 만난거죠. 

외로운 분들이 뭘 잘못해서 외로운건 아닐거예요.

 

IP : 222.108.xxx.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26 11:57 PM (1.235.xxx.222)

    부러우면서도 안타깝네요. 사람이 다 가질 수는 없나 봅니다. 그래도 다수가 사랑해주는 사람이니 인생의 승자십니다.

  • 2. ???
    '26.2.27 12:04 AM (121.185.xxx.210)

    전남편인데.한집에서 별거하듯 지내요?

    이혼을 안했는데
    전남편이라뇨?

  • 3. 저희 엄마네요
    '26.2.27 12:04 AM (211.206.xxx.180)

    제일 중요한 남편복은 없었지만
    그 외 사람들은 가만히 있어도 뭘 주려고 하고 친해지려 다가오고.
    노년에도 마찬가지.
    자녀들보다 더 많이 전화가 쉬지 않고 와요.

  • 4. ㅇㅇ
    '26.2.27 12:09 AM (45.132.xxx.245)

    사랑스럽고 속깊은 친구들 누구 하나 모난데가 없고
    동네엄마 이웃들 회사친구 지인모임 다 늘 너무 많이 받아와서 평생 갚으려고요.

    -------

    이 부분 너무 부럽네요
    근데 또 너무 신기한게... 친구가 모난 부분이 안 보이세요?
    저는 아무리 겉으로 좋아보이는 사람도 친해지면
    그 사람이 단점, 모난 부분이 너무 잘 보여서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게 어렵거든요.
    특히 약간의 시기질투, 깎아내림, 우열감 이런 게 너무 잘 보이고,
    거의 백프로의 사람이 자기가 저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자기보다 제가 잘 될까봐 견제하는 게 느껴져서 관계 맺기가 어려워요.
    아무리 친하고 오래된 친구도 결국엔 다 그래요.
    님은 그런 점들이 안 보이시나요?

  • 5. ㅜㅜ
    '26.2.27 12:12 AM (222.108.xxx.71)

    그렇게 성격 이상한 사람들은 없어요
    성격이상자들은 20대에 다 쳐냈다고나…

  • 6. ...
    '26.2.27 12:12 AM (118.37.xxx.223)

    121님
    전남편이 ex가 아니고
    저는 남편과는...
    문장이 이렇게 되겠죠...

  • 7. 감사해요..
    '26.2.27 12:19 AM (211.243.xxx.228)

    하지만 남편과는 사이가 극악이라 같은집에서 별거하듯 지내는데

    근데 두가지 다 제가 뭘 한건 없어요.



    그냥 운이 나빠 저런 남편을 만났고

    운이 좋아 다른 모든 사람들은 좋은 사람을 만난거죠.

    외로운 분들이 뭘 잘못해서 외로운건 아닐거예요.

    ----------------------------------------------------

    전 남편으로 고통 받으며 늘 제가 뭘 잘못한 걸까.. 항상 우울한 중인데
    큰 위안이 됩니다. 감사해요ㅠ

    원글님 늘 행복하시길요..

  • 8. ㅈㅅㄷ
    '26.2.27 12:24 AM (1.234.xxx.233)

    과연 남편한테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을까요?
    상대 말도 들어봐야 될 듯

  • 9. 000
    '26.2.27 12:25 AM (49.173.xxx.147)

    前 남편 아니고
    저는 남편과는 ...

  • 10. 아마도
    '26.2.27 1:17 AM (49.1.xxx.74)

    부모님의 더없는 자랑이자 기쁨이고
    ==========
    여기서부터 잘 될 운명을 타고나신 듯요 ㅎㅎ

    아주 가끔 너무너무 순수한 사람을 보게되는데
    주변에서 비꼬고 왕따 비스무레 해도
    본인이 접수를 안 하니까 아무 소용 없더군요.
    스스로 그런 나쁜 마음들을 꿈에도 모르기 때문인 듯 보여서 부러웠어요 ㅎ

  • 11. 뷰럽네요
    '26.2.27 1:20 AM (124.49.xxx.188)

    주변에서 다찾아오고 사랑스럽고..터고난 인덕이잇나봅니다. 남편은 그래도ㅡㅡ 남편자리에 충이 잇나봐요...

    저는 남편과도 안좋고 친한사람도 더 연락 뚝.. 친정과는 재산분쟁 ㅠㅠ
    오로지 아들 딸하고만 잘 지내는듯...

  • 12. 영통
    '26.2.27 6:17 AM (106.101.xxx.29)

    전 님과 반대라

    남편에게 경제적인 것은 받은 게 없어도
    아빠 애인 친구처럼 챙겨는 주는 .

    그런데 다른 인간 관계는 헛하고 박해요

    저도 그냥 운이구나 하고 있어요

  • 13. 끼리끼리아님
    '26.2.27 8:30 AM (116.32.xxx.155)

    그냥 운이 나빠 저런 남편을 만났고22

  • 14. ㆍㆍ
    '26.2.27 8:42 AM (118.220.xxx.220)

    원글님이 잘 살아오신 복이에요

  • 15.
    '26.2.27 9:09 AM (106.244.xxx.134)

    저도 부모님 형제자매 자식 복은 있는데 남편 복이 없네요.
    이혼했지만 전 남편이 오갈 데가 없어서 일단 같이 살고 있는데,
    소 닭 보는 상태에서 매일 보고 있자니 내 인생이 실패한 기분이 들고 외로워요.
    하지만 그런가 보다 하며 살아야겠죠.

  • 16. 지나가다가...
    '26.2.27 9:22 AM (125.240.xxx.235)

    저랑 너무나 비슷한 상황이세요.
    님의 글이 너무나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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