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치노 만드는 거 배우면서 반자동 커피머신 샀거든요. 학원에서 배운 것처럼 우유 롤링해서 벨벳거품으로 하트 모양 만들어 마시려고요.
그런데 아무리 시도해도 개거품이 되는 거예요. 좌절하다가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스팀봉에 달린 부속을 빼고 하라더군요. 기계마다 다른데, 어떤 건 검정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제 것처럼 스텐으로 된 원통형 부속도 있어요.
임튼 그걸 빼고 스팀을 치니 비로소 따뜻한 우유거품이 만들어지고 하트도 띄울 수 있었어요. 커피전문점의 대형 머신만큼 쫀쫀하게 만들어지진 않지만, 작은 몸체에 비해 제법 결과물이 괜찮아요.
스티밍을 좀 해봤다 하는 분들은 부속 빼고 해보세요. 혹시 저만 몰랐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