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학교때 엄청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 조회수 : 3,024
작성일 : 2026-02-25 17:21:11

쉬는 시간마다 복도에서 만나서 놀고 제일 편하고 친했어요

친구 엄마랑 자매들하고도 다 아는 사이고

고등학교를 저는 인문고 친구는 타도시에 기숙하는 실업고등학교를 갔어요

낮엔 일하고 밤에 수업하는

그러니까 연락하기가 참 힘든거예요

일단 폰이 없는 시대고 친구는 기숙사에 사니 집에 언제 오는지도 모르고 학교생활이 힘들어서 경황도 없어보이고

그러다보니 뜸하게 몇년에 한번씩 만났어요

졸업하고 친구가 집으로 복귀했을땐 이미 뜸하게 만나니까 지속적인 만남이 안되는거예요

한번은 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우리가 공통점이 없다고

나는 학생이고 친구는 취업을 일찍해서 그런지 공통주제가 없다고 나는 그게 무슨 상관인가 싶었는데

결혼도 서로 연락없이 해버리고

몇년후에 만나서 얼마전에 결혼했어 신혼집 한번씩 가보고

또 몇년뒤에는 같은 아파트사는 친구동생을 우연히 만나서친구동생집에도 가보고

친구엄마가 절 보니 넘 반갑다고 울 애한테 용돈 주고

무슨 해리와 샐리가 만나는것처럼 몇년에 한번씩

인연을 이어가려면 꾸준히 만나야지 이렇게 띄엄띄엄은 안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만났을때 연락처를 새로 받아서 번호는 있는데 이젠 연락은 없고 카톡 프로필로 소식을 알게 되는 정도

지금처럼 폰이 있었다면 고등학교때부터 연락 끊기지 않고 계속 만날수 있었을까

 아쉬운건 나뿐인가 이젠 뭐 지나간 인연이죠

카톡있는 시대였으면 내가 시도때도 없이 카톡 보낼수 있었는데

요즘 울 딸이 친구를 만나진 않고 카톡은 엄청 해대는거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났네요

 

 

IP : 221.162.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프지만
    '26.2.25 5:37 PM (39.7.xxx.210)

    폰이 있었어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때 친구. 정말 평생 함께할 줄 알았는데 이제 연락처도 없어요ㅎㅎ

    저는 항상 남자와 멀어지는 것보다 친구와 멀어지는 게 더 마음 아픈 것 같아요.

  • 2. 피붙이
    '26.2.25 5:55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가족도 사는형편과 세계관이 달라지니 연끊듯 안보게 되는데 하물며 남이야

  • 3. ....
    '26.2.25 6:07 PM (124.49.xxx.13)

    실업고로 간친구는 인문계와는 접점이 없고 불편해 일부러 멀리한 거 같아요
    고등절친도 대학진학하는 아이와 고졸로 취업하는 아이는 멀어지기 마련이예요

  • 4.
    '26.2.25 6:21 PM (223.39.xxx.213)

    지나간 옛추억이네요^^
    친구와의 우정이 아마 휴대폰이ᆢ카톡이
    있었어도 별다른 세계는 아니었을듯,

    친한친구도 서로 뭔가가 안맞으면 어쩔수없이
    오래 가지못히는 것같아요

    37년만에 너무나~꿈에도 그리던 초등때
    친구를 만났는데 둘다 중년 여인이되어
    앞으로 두번다시 헤어지지말자~다짐했는데

    세월이 흐르는동안 우정도 사람도 모두다
    퇴색되고 변해서 서로 거리감이 ᆢ
    아쉬워도 어쩔수없어요

  • 5. ...
    '26.2.25 6:27 PM (117.110.xxx.137)

    님은 대학생인데 본인은 취업하니 님이 몹시 부러웠을거에요
    그래서 거리를 두지 않았나
    에휴 친구사이에 그깟게 뭐 대수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458 개별주식 어디서 거래하나요? 1 주식 2026/02/26 995
1797457 저는 산부인과 진료가 왜이렇게 아플까요ㅠ 18 ㅇㅇ 2026/02/26 2,375
1797456 정청래, 민주 지지층 긍정 71 vs 부정 22 17 얼망 2026/02/26 733
1797455 집 보여주는거 하루전 연락이 무리인가요? 17 ... 2026/02/26 2,070
1797454 시 봐주세요 8 미피부 2026/02/26 714
1797453 코스피 6200 돌파했네요. 8 .. 2026/02/26 1,583
1797452 저희는 오히려 요즘 주식 얘기 조심합니다 3 2026/02/26 2,279
1797451 부동산 불장에서 주식으로 넘어갔어요 4 ... 2026/02/26 1,739
1797450 파란하늘, 흰뭉게구름, 지저귀는 새들.. 4 이런날 2026/02/26 788
1797449 정청래 "이재명 검찰출석은 이득" 22 파묘 2026/02/26 1,499
1797448 폭락와서 물리게되면 이재명 살아남겠어요? 12 ㅇㅇ 2026/02/26 2,109
1797447 네이버 성경김 녹차 도시락김 ㅎㅎ 2026/02/26 673
1797446 오늘 조정주는 어떤게 있을까요? 1 .. 2026/02/26 1,392
1797445 미국산 오렌지가 우리나라 과일보다 더 싸네요. 8 궁금 2026/02/26 1,351
1797444 가구내 직계 자식의 요양보호 9 ㅇㅇ 2026/02/26 1,481
1797443 두쫀쿠 먹고 장염 ㅠㅠ 11 조심 2026/02/26 2,511
1797442 전기요금계산은 3 점순이 2026/02/26 622
1797441 폰으로 로또 사봤어요 6 ........ 2026/02/26 1,356
1797440 고기집게 쓰시는 분 알려주세요 3 ... 2026/02/26 761
1797439 갑오징어 숙회 해먹어봤어요 1 야호 2026/02/26 785
1797438 토스에서 etf 매도시 세금 있나요? 6 초보 2026/02/26 990
1797437 돌 미만 애있는 엄마는 선물 뭐받으면 좋아하나요? 8 록시앝 2026/02/26 710
1797436 귀걸이를 찾았어요 3 야호!! 2026/02/26 1,492
1797435 삼전,하이닉. 뭘로? 7 뭘로? 2026/02/26 2,108
1797434 빚이 자랑도 아니고 1 툭하면 던지.. 2026/02/26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