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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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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서빙4년차 입니다.

ㅅㅅㅅ 조회수 : 6,857
작성일 : 2026-02-25 16:46:51

낮에는  혼자 사무실  일하고 주말 2.3일 서빙알바해요. 뭔가 움직이는 알바하고 싶어서 정말 어렵게 용기내서 2주 단기 알바 하니 나는 몸으로 움직이는 일이 적성에 맞는것 같아 운좋게 바로 주말 서빙알바 일이 생겨서 지금껏 합니다. 유리멘탈 이라 첨엔 손님들 한마디에 상처받고 그만둘까 고민하다 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다는 생각으로 버티니 재미있어요. 갈수록 진상 손님도 많이 줄고 있구요. 요즘은 팁 주시는 분들이 거진 없지만 1년전까지만 해도 제법 많았어요. 

그런데 아직 적응 안되는 건 젓가락으로 그릇 탁탁 두드리며 반찬 달라고 하는거요.

전엔 6.70대분들이 그러더니 요즈은 50대분들이 가끔 있어요. 표정도  완전...

그냥 말로 더 달라고 해도 되는데 왜 그럴까요?

서빙하면서 온갖 진상 다 봐도 시간 지나니 멘탈이 생기는데 그릇을 젓가락으로 탁탁치는건 적응이 안되네요.   이것 빼고는. 몸이 피곤한것 빼곤 좋아요.

IP : 211.214.xxx.2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6.2.25 4:48 PM (117.111.xxx.49)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의구심이 생기진 않고
    그냥 외계인이라고 생각해요

  • 2. 대단
    '26.2.25 4:49 PM (118.36.xxx.122)

    쉬지도 않고
    체력 괜찮으신가요?

  • 3. ㅁㅁㅁ
    '26.2.25 4:50 PM (140.248.xxx.2)

    아무리 주2-3회라도 4년간 했다니 대단하셔요

  • 4. 그런 것들이
    '26.2.25 4:51 PM (125.178.xxx.170)

    몹쓸 것들이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 5. 50대가요?
    '26.2.25 4:51 PM (211.177.xxx.43)

    저 51살인데, 제 또래 사람들 중에 아직도 그렇게 무식하게 구는 사람이있나요? 요즘은 어딜가도 존중하고 고맙다 인사도 잘하는것 같은데요.
    저는 어릴때 빵집 알바 로망이 있어서 알바한적이 있는데 돈 던지는 인간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돈을 공손히.주는 사람은 정말 인격이 훌륭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돈 던지고 카드 던지는 인간들 경멸했어요.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 6. 진상
    '26.2.25 4:52 PM (59.5.xxx.89)

    못 배워서 그래요

  • 7. 시간은 얼마동안
    '26.2.25 4:58 PM (49.164.xxx.115)

    하세요? 4년 이라니 정말 오래 하셨네요.'일하는 곳의 사장님분들과도
    서로 잘 맞으시는가봐요.

    저는 식탁 위에 자기 치아 찌꺼기 긁던 활모양으로 생긴 조그만 거 있죠
    그거 놓고 가는 사람요. 처음에 그거 보고 너무 불쾌했어요. 지금도 그래요.
    그런 건 냅킨도 있는데 좀 싸서 버리고 가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식탁 바로 밑에 휴지통이 있어도 그러던데 젊은 사람이요.
    항상 외국인 비교해서 그렇지만 여러 나라 국적의 사람을 보다 보니
    자연히 비교가 되어서 하는 말이지만 일본인들은 정말 식탁 깨끗하게 사용해요.
    서양인은 주로 개인접시 안에다 자기가 썼던 휴지 하나로 뭉쳐서 만들어 놓고 가고
    한국인은 이쑤시개 올려 놓고 가는 건 예사라 쳐도
    저런 치아 긁던 거는 말할 것도 없고 약봉지 요즘은 무슨 보충제인지 그런 거 먹은거
    여름에는 자기가 먹고 돌아다니다 버리기 힘든 음료수 일회용컵 큰 거 작은 거
    오만 거 코푼 거 다 올려놓고 가요.
    어떤 사람은 냅킨 한 통 반은 빼서 쓰고 그걸 왜 여기 저기 다 다 쑤셔 박아 놓고 가는지
    모르겠고
    어떤 사람은 소금통의 소금 지저분하게 쓰고 그대로 두면
    그걸 매번 식탁에 새로 손님 앉을 때마다 볼 수도 없는데
    그런 것 뿐 아니고
    음식 가져오는데 반말하는 여자도 있어요.
    당연 나도 음식 갖다 주면서 일절 말 안하게 되요.

    저는 같이 일하는 분들도 좋고 재밌고 같이 만들어 먹고 거기 가선 웃고 오는데
    다만 한 가지 몸이 좀 신체적으로 힘들어요.
    일주일 내내 일 안하다가 하니 힘들지만 그때는 좀 살아 있는 것 같기는 해요.

  • 8. ㅅㅅㅅ
    '26.2.25 5:00 PM (211.214.xxx.21)

    경험상. 20대 초에서 30대 분들 정말 예의가 있으시구요.
    요즘은 나잇대가 있으셔도 진상. 손님들은 10중에 한명정도? 좋은분들이 많으셔서 재밌어요 ^^

  • 9. ㅇㅇ
    '26.2.25 5:00 PM (211.193.xxx.122)

    엄마가 술집 출신일 가능성이 높을 것같군요

  • 10. 얼음쟁이
    '26.2.25 5:00 PM (58.234.xxx.130)

    빵집할때 여러번겪었죠
    결재해드릴께요 손내밀면 계산대바닦에
    똿~~
    지폐는 던지기일수고요
    남자보다 여자손님이 4-5십대가 그랬어요

  • 11. 그니까
    '26.2.25 5:06 PM (211.214.xxx.21)

    상차림에 밑반찬 가짓수는 똑같이 나가는데 어떤 손님들은 깔끔하게 드셔서 치우기 편한데 어떤 손님들은 식탁이 완전ㅈ난장판 이에요. 물컵에 국 덜어서 마시고 컵놔두는 작은 트레이에 음식물 버리고 냅킨 있는대로. 쓰고 수저도 여러개..ㅠㅠ

  • 12. 어머
    '26.2.25 5:16 PM (124.50.xxx.225)

    너무 무례하네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 인간들
    다른일엔 안그럴까 싶네요
    상처 받지 마셔요

  • 13. ...
    '26.2.25 5:25 PM (219.255.xxx.142)

    저희 시어머니가 돈을 던지시더라고요 ㅜㅜ
    저는 그런건 막장 드라마에서나 나오는줄 알았는데 저한테 돈을 줄때 마루바닥에 지폐를 던지셔서 저걸 무릎꿇고 주우라는건가 정말 충격이었어요.

    젓가락으로 반찬 그릇 두드리는 사람도 저는 못봤는데 정말 다양하게 예의 없는 분들이 많네요.
    그래도 원글님 하시는 일에 프라이드가 느껴지셔서 멋지셔요

  • 14. ..
    '26.2.25 5:27 PM (121.137.xxx.171)

    서빙 알바는 어디서 구하나요?
    알바 안해봤어요.
    서빙만 하는 건 해보고 싶네요.

  • 15. ..
    '26.2.25 5:28 PM (58.150.xxx.140)

    동네 무리지어 다니는 할머니들 너무 무례하고,
    재수없어요.
    저 식당하는데, 주변식당에서 다 싫어하더라구요.
    이미 다 알고 있고..
    그 할메들은 손님은 왕이다! 라는 마인드로,
    식당에 오면 갑질, 무조건 죄송하다 안하면
    악담해요.
    저 몇번 당하다 도저히 못참는 일이 있어,
    오지 말라는 식으로 대응했더니,
    그렇게 안봤다며 동네장사 인데 서비스 정신이
    안되어있대요.
    진심 저질..

  • 16. ㅇㅇ
    '26.2.25 5:39 PM (118.235.xxx.180)

    예전에 베스트셀러였던 시크릿 책 아실까요
    우주의 기운 어쩌고 하면서
    간절하게 원하면서 실천하면 우주의 기운이 돕는다...
    이런 내용의 책이에요

    아주 기본적인 매너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은
    오려던 복, 오려던 행운도 다 도망갈 거라고
    생각해요.

  • 17. xx
    '26.2.25 5:52 PM (58.122.xxx.24)

    멋있으시네요 부지런하시구요. 대단하세요

  • 18. 놀라워요
    '26.2.25 6:06 PM (222.235.xxx.56)

    저는 살면서 돈을 던지는 사람
    한번도 못봤는데 댓글 보면서 놀라고 있어요.
    어떻게 그렇게까지 못배워먹게 행동할 수가 있나요. 상상도 가지 않아요.
    원글님 진짜 대단하시네요.

  • 19. 1212
    '26.2.25 6:25 PM (121.161.xxx.51)

    저도 살면서 돈 던지는 사람, 젓가락으로 두드리며 요청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데 가끔 어마어마한 진상 영상을 볼 때
    놀라다못해 혐오스러워요. 우동국물 때문에 테이블에
    국물을 다 엎어놓고 간 젊은부부, 펄펄 끓는 기름에 뭘 던져
    화상 입힌 남자, 곰탕집 엉덩이 추행 사건 등등 세상은
    넓긴 하던데요.

  • 20. ㅅㅅㅅ
    '26.2.25 6:37 PM (211.214.xxx.21)

    정말 별의 별꼴 다 봤어요. ㅎㅎ 장사는 다 내려놓고 해야ㅈ할 듯

  • 21. 그냥
    '26.2.25 8:10 PM (211.36.xxx.168)

    그사람이 이상한 사람이고
    격 떨어지는 사람이고
    못배운 사람이고
    저질인 사람이고
    이해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죠
    무시하세요

  • 22.
    '26.2.25 8:19 PM (74.75.xxx.126)

    전에 종로 생선구이 골목에서 혼밥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조금 늦은 점심 시간이긴 했지만 손님 많은 집인데 혼밥하기 죄송해서 머뭇거리는데 괜찮다고 들어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고등어 구이에 소주도 하나 시켜서 천천히 맛있게 다 먹고 일어나서 계산 하려는데 직원분들이 다 나와 계시더라고요. 점심시간이 끝나서 주방 이모님들도 쉬려고 나오셨나 했더니 저 먹는 거 구경하느라고 나왔다고 최고의 손님이라고 칭찬해 주셨어요. 제가요? 왜요? 물었더니 일단 반찬을 받아서 먹을 거랑 안 먹을 걸 구분해서 안 먹을 건 돌려보내고 손댄 음식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다 먹고 먹은 그릇을 서빙하시는 분이 가져가기 편하게 차곡차곡 겹쳐 놓고 상도 직접 닦고 일어났다고요. 다들 그렇게 하지 않나요? 그만한 일에 감동하시다니 이분들도 일이 고된가보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 23. ㅎㅎ
    '26.2.25 8:52 PM (121.200.xxx.6)

    예전에 무슨 드라마에서 본것 같은데요.
    김용임씨같이 좀 차갑게 생긴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미워서 수저로 그릇 딱딱딱 두드리며
    반찬투정하던 장면.. ㅋㅋ
    그냥 심술궂은 시어머니 생각 나요.

  • 24. ..
    '26.2.25 8:56 PM (114.205.xxx.179)

    돈던지는사람에겐 절대 거스름돈을 정중하게 드리지않습니다.
    바닥에다 놓지요.
    다만 탁 놓지는못하고 소심하게라도
    진상들은 눈부라리려하다
    무서운무표정 얼굴로
    높은톤으로 안녕히가시라하면
    찝찝하지만 반박못하고 돌아가더라고요.
    그행위 반복하면 그행동 안하는..
    그들도 알겠지요.

  • 25. 간을지키자
    '26.2.26 12:05 AM (116.32.xxx.155)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시네요. 부럽습니다.22

  • 26.
    '26.2.26 1:13 AM (211.214.xxx.21)

    저질쳬력입니다.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서 노는 수준..수입이 겨우 생활비 수준이에요...알바 한달 백만원. 몸에 이력이 붙으니 크게 힘들지는 않아요. 이 알바. 안하면 사람구경 못 하고 말도 못하고 외톨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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