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피아노학원엘 다녀왔어요

...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26-02-24 15:51:28

피아노를 오래하다가 한동안 손을 놓고 있었고

다시 피아노를 치고 싶어 집 근처를 어마어마 검색하다가

1:1로 잘 지도해주실 수 있는 피아노 스튜디오를 찾아

어제 상담 신청을 하고 방문했어요.

좋은 선생님들께 좋은 레슨 받아 잘 배웠었지만

나이 50 넘어 그런 정도의 고퀄 레슨까지는 필요 없고

혼자 연습은 충분히 할 수 있으니

마무리 단계에서 곡을 완성시켜주시는 정도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상담을 시작하고 선생님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치는지는 전혀 묻지 않고 
얼마나 쳤냐고 해서 어릴적부터 계속 해왔고

마지막 레슨은 십년 정도 되었다고 했더니
부르크뮐러를 들고 오시네요.
이거부터 차근차근 하자고...

저,,, 선생님 제가 지금 연습하고 있는 곡이 있는데요.
멘델스존 어쩌고저쩌고 리스트 어쩌고저쩌고인데... 했더니
아~ 눼네~ 그거 놔두시고
부르크뮐러부터 차근차근 하실게요 하네요..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부터 시작하면 어떠실까요 했거든요
(어느 정도 치는지 보시면 과제가 달라질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랬더니 부르크뮐러가 어린애들 교재 같아서 그러시냐고

이게 얼마나 좋은 교재나면 하면서 설명을 시작하시더니

일이 있으시다고 레슨 시간에 보자고 하시고 끝

내일 연습해서 가기로 했는데 일단 내일 레슨 시간은 그냥 날리는거고

암튼 서로 뻘쭘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네요. 
어제 제 입장에서는 시트콤 찍었어요 ㅎㅎㅎㅎㅎ 
어찌될지 모르니 오늘 부르크뮐러도 좀 치고 
연습하고 있는 곡들도 준비해가야겠지요?

IP : 61.32.xxx.2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26.2.24 3:57 PM (220.89.xxx.58)

    학원 알아보세요
    그원장님 레슨 원글님과 안맞아요
    성인은 치고싶은거 위주로 레슨받아야죠
    부르크는 애들위주의 교본이구요
    흥미없고 결이 안맞아요

  • 2. , ,
    '26.2.24 3:59 PM (221.147.xxx.120)

    부르크뭘러가 진짜 좋기는 하지만 님과 그 선생님은 안 맞는걸로

  • 3. 별로네요
    '26.2.24 4:01 PM (58.234.xxx.190)

    근데 그 부르크뮬러가 그 부르크뮬러가 아닌 거 아닌가요??
    더 수준 높은 연습곡이 아니었을까

    저도 레슨 받는데요, 대학 갓 졸업한 저희 선생님은 제 의견을 너무 받들어주셔서 오히려 좀 그런데...

    성인, 혹은 장년층 취미 교습이라 곡 선정은 최대한 수강생 원하는대로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 4. ..
    '26.2.24 4:04 PM (221.166.xxx.156)

    체르니 처음 들어가면 받는 게 부르크뮐러 25곡집 이구요
    부르크뮐러 18곡집 과 12곡집도 있는데
    둘은 난도도 높고 곡도 좋아요,
    에튀드라 여러 기교 연습도 되구요.
    25곡집 받은 거면 선생님이 너무 무심한 거..

    나이 들어서 취미로 하는데
    본인이 치고 싶은 걸 쳐야
    즐겁게 연습할 수 있는 거라
    원글님 생각처럼 일단 둘 다 연습해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5. ...
    '26.2.24 4:08 PM (61.32.xxx.229) - 삭제된댓글

    집에 부르크뮐러 12개의 연습곡, 18개의 연습곡 책이 있어서
    어제 쭈욱 한번씩 쳐봤는데 오늘 좀 다듬어서 내일 쫘악 한곡씩 쳐드려야하나 싶어요.
    연습실 조율도 잘 되어 있다고 그래서 연습실 사용만 해도 괜찮겠다 싶어 일단 결제는 했는데
    한달 이용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꿔야지요.
    다~ 좋았는데 저를 그냥 아무 근거도 없이 피아노 못 치는 50대로 봤다는게 좀 그랬어요.

  • 6. ...
    '26.2.24 4:08 PM (61.32.xxx.229) - 삭제된댓글

    집에 어릴적 치던 부르크뮐러 18개의 연습곡 책이 있어서
    어제 쭈욱 한번씩 쳐봤는데 오늘 좀 다듬어서 내일 쫘악 한곡씩 쳐드려야하나 싶어요.
    연습실 조율도 잘 되어 있다고 그래서 연습실 사용만 해도 괜찮겠다 싶어 일단 결제는 했는데
    한달 이용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꿔야지요.
    다~ 좋았는데 저를 그냥 아무 근거도 없이 피아노 못 치는 50대로 봤다는게 좀 그랬어요.

  • 7. ..
    '26.2.24 4:11 PM (61.32.xxx.229)

    집에 어릴적 치던 부르크뮐러 18개의 연습곡 책이 있어서
    어제 쭈욱 한번씩 쳐봤는데 오늘 좀 다듬어서 내일 쫘악 한곡씩 쳐드려야하나 싶어요.
    연습실 조율도 잘 되어 있다고 그래서 연습실 사용만 해도 괜찮겠다 싶어 일단 결제는 했는데
    한달 이용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꿔야지요.
    다~ 좋았는데 저를 그냥 아무 근거도 없이 피아노 못 치는 50대로 봤다는게 좀 그랬어요.
    현재 연습하고 있는 곡 이야기 하는데 표정이 그래 칠수야 있지 어떻게 치는지가 중요하겠지 하고 눈이 말하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 8. 어떤
    '26.2.24 4:17 PM (58.234.xxx.190)

    느낌인지 알겠어요. 원장 태도가 영 아니네요, 기분 나빠요.

  • 9. --
    '26.2.24 4:19 PM (122.36.xxx.5)

    내일 다녀오셔서 다시 후기 남겨주세요.

  • 10. ...
    '26.2.24 4:28 PM (61.32.xxx.229)

    네 두 주먹 불끈 쥐고 오늘 연습 많이 해서 내일 다녀와 후기 남길께요~ ^^

  • 11. ..
    '26.2.24 4:36 PM (121.135.xxx.217)

    제가 그래서 아직까지 성인반 레슨 안다니고 혼자서 쇼팽,바흐 연습한지 400일이 넘어가네요.
    언젠가는 레슨쌤을 찾아야겠지만 저도 고민 많이 하고 있어요. 꼭 후기 부탁드립니다

  • 12. ...
    '26.2.24 4:49 PM (61.32.xxx.229) - 삭제된댓글

    121.135님 너무 공감해요.
    처음 배울떄야 적당한 곳에서 시작해도 되겠지만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 되었을때, 꼭 레슨을 받아야 칠 수 있는건 아니지만 혼자할떈 내가 들어야 하고 내가 판단하고 내가 고쳐야하는게 지칠때가 있어요. 누군가 내 깊이를 알고 나를 건드러주고 찔러주는 자극이 필요하지요. 이떄 선생님 만나기가 너무 어려워요. 다녀와서 꼭 후기 남길께요.

  • 13. ....
    '26.2.24 4:57 PM (61.32.xxx.229)

    너무 공감해요.
    혼자 연습하고 연주할 수 있는 어느 정도 수준이 되었을때는 꼭 레슨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모든걸 나 혼자 생각하고 고치고 판단해야하니 지칠때가 있어요. 그럴때 내 깊이를 알고 나를 찔러주고 자극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한데 성인이 되면 그런 선생님을 만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다녀와서 후기 남길께요.

  • 14. ㅇㅇ
    '26.2.24 5:45 PM (58.140.xxx.41)

    아 후기 기대되요.

    선생님 뭐라 하실지, 표정변화 ㅋㅋ

  • 15. mm
    '26.2.25 4:34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주 몇회 얼마인가요?

  • 16. ㅇㅇ
    '26.2.26 4:49 PM (58.140.xxx.220) - 삭제된댓글

    후기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949 우리나라에 동맹요청하면 우짜나요? 4 트럼프가 2026/03/04 1,453
1792948 지난주 금요일에 현대차 구매누르고 1 .. 2026/03/04 2,108
1792947 주식 안하는 나를칭찬해 16 2026/03/04 3,227
1792946 삼성전자, 하이닉스 내리 꽂고 있어요 24 무섭다 2026/03/04 5,868
1792945 전쟁 끝나고나면 6000선 회복될까요? 15 h 2026/03/04 3,446
1792944 공공주택이 지역 초등만 없애요. 6 누가 좋아한.. 2026/03/04 1,255
1792943 경계선지능아이 담임선생님께 알리나요? 19 걱정 2026/03/04 2,737
1792942 충주맨 구독자 충격이네요 16 ㅇㅇ 2026/03/04 19,738
1792941 명품카피 바람잡이 1 ... 2026/03/04 1,776
1792940 주식 경력 오래된 사람인데 경혐상 38 ㅇㅇ 2026/03/04 20,462
1792939 아니 결국 박종훈이 말한 그대로 되네요 4 ........ 2026/03/04 3,679
1792938 이번 감기..죽다 살아났어요. 8 감기가 2026/03/04 2,219
1792937 삼전 하닉 팔고 주식테스트 2026/03/04 1,799
1792936 대통령이 집팔아서 주식산다는데 19 2026/03/04 2,293
1792935 건강한 장은 조정되면서 바닥 다지기라면서요? 16 ㅇㅇ 2026/03/04 2,147
1792934 아파트 등 안정기 관리소에서 갈아주나요? 5 근데 2026/03/04 1,212
1792933 도라무통놈이 6 으이구 2026/03/04 1,061
1792932 통돌이 세탁기 28년째 8 세탁기 2026/03/04 2,098
1792931 항우울제 처방 7 123 2026/03/04 1,593
1792930 이건 좀 심하네요 13 .. 2026/03/04 5,376
1792929 티비가 시청중에 소리만 안나와요 2 ㅇㅇ 2026/03/04 817
1792928 한동훈 ,‘이익도 손해도 내가 정한다’는 이재명의 오만한 부동산.. 17 ㅇㅇ 2026/03/04 1,912
1792927 넘치는 정보들 속에서 쫓기고 위축되는 심리 4 ** 2026/03/04 1,101
1792926 집 팔아서 주식 하라고 나라에서도 부추겼나요 22 ㅇㅇ 2026/03/04 3,007
1792925 주식장 열렸어요. 17 아이구 2026/03/04 3,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