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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한 챕터를 넘기며… 어느 평온한 출근길의 단상

....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26-02-23 08:58:25

맑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저희 집 두 아이는 각자 다른 곳으로 등굣길에 올랐습니다. 큰아이는 새내기 배움터의 학생회 임원이라 행사를 진행하러 갔고, 둘째 아이는 새내기 배움터에 참석하기 위해서요. 아이들을 보내놓고 나니, 우리 가족 인생의 큰 챕터 하나가 마무리되고 이제 막 새로운 장이 시작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해 제가 좋아하는 차도 한 잔 사고, 경제 신문도 읽으며 오롯이 저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업무 시작 전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남길 수 있는 여유가 찾아온 것이 참 오랜만이라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사실 지난달 말부터 갑작스럽게 건강에 무리가 와서 한동안 휴가를 내고 쉬어야만 했습니다. 마침 둘째의 입시 결과도 나오고, 이제 정말 제가 원하는 것들을 마음껏 해보며 지내고 싶었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마음고생이 조금 있었답니다.

 

다행히 한 달 정도 지난 지금은 컨디션을 많이 회복해 이렇게 다시 출근도 하고 일상의 리듬을 되찾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몸과 마음을 정비하라는 뜻깊은 휴식기였나 봅니다.

 

두서없는 이야기지만, 이 평화롭고 소중한 기분을 따뜻한 이곳 분들과 나누고 싶어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82분들 모두 올 한 해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일상의 사소한 행복들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세요.

IP : 211.44.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합니다.
    '26.2.23 9:00 AM (211.208.xxx.87)

    미세먼지랑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요

    복귀할 수 있을만큼이었음에 감사하시고

    지금 마음 잊지 마시고 쭉 행복하시길요.

  • 2. ...
    '26.2.23 9:01 AM (119.69.xxx.167)

    꼭 이제 여유가 생기나보다 할 때 몸이 고장나더라구요ㅜㅜ
    원망스럽게도...
    그래도 아이들도 제자리 잘 찾아가고 한달 쉬었다가 돌아갈 자리도 있고...복받은 삶이시네요^^
    행복하세요

  • 3. 좋은 아침
    '26.2.23 9:16 AM (114.203.xxx.8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앞으로는 쭈욱~~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있을거에요!
    올 한 해에도 우리 모든 82님들 가정이 평안하길 기원합니다

    이번 어려운 고비 넘기면
    그 앞은 작은 고개 하나 없는 너른 평지이기를...
    ---> 제가 힘들었을때 힘이 되었던 글귀였어요
    혹여 현재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 귀 읽으시고 예전의 저처럼 새 힘을 얻으시길요!빠샤!!

  • 4. 좋은 아침
    '26.2.23 9:17 AM (114.203.xxx.84)

    원글님
    앞으로는 쭈욱~~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있을거에요!
    올 한 해에도 우리 모든 82님들 가정이 평안하길 기원합니다

    이번 어려운 고비 넘기면
    그 앞은 작은 고개 하나 없는 너른 평지이기를...
    ---> 제가 힘들었을때 힘이 되었던 글귀였어요
    혹여 현재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귀 읽으시고 예전의 저처럼 새 힘을 얻으시길요!빠샤!!

  • 5. 평온
    '26.2.23 9:37 AM (218.154.xxx.161)

    아이들 앞길 잘 닦아가고 숙제 하나를 잘 끝낸 기분이겠어요.
    원글님 건강도 잘 챙기시고 앞으로도 평온한 하루하루 되시길..
    비슷한 또래 키우다보니 저도 올해 둘째 입시 앞두고
    남일 같지 않네요.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 6. 저도저도..
    '26.2.23 10:02 AM (218.38.xxx.148)

    둘째. 대학 신입생 겨울 지나 봄이 오려고 날이 따뜻해 지는데... 아 이게 봄이 오는 거구나. 몇년만에 몸이 느끼겠더라고요.. 그동안 긴장하고 살았었나봅니다. 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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