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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일 수 없는 생일상을 준비하며

아들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26-02-22 18:44:02

겨우 좋아하는 음식이

 

소고기미역국

제육볶음

멸치볶음

김치

흰쌀밥

이렇게 차려주면 좋아하던 우리막내

내일 아침 생일상이라고

이렇게 차려줄건데

네가 없는 첫 생일.

 

너에게 세배를 받지 못한 첫설날도 지나고

네 위패를 모셔놓고

온가족이 묵념으로 세배를 대신했다.

 

내일 상에 놓을 케익을 사러갔는데

엄마가 그렇게 바들바들 떨릴지 몰랐어

그냥 배달앱으로 시킬걸..

사러가지 말걸

 

IP : 106.101.xxx.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22 6:45 PM (106.247.xxx.29)

    가늠할 수 없는 큰 슬픔에 어떤 말로도 위안이 되지 않겠지만 위로 드립니다.

  • 2. 건강
    '26.2.22 6:51 PM (218.49.xxx.9)

    에휴ㅠ.ㅠ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도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힘내시고 기운도 내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고
    하루만 많이 슬퍼하세요

  • 3.
    '26.2.22 6:53 PM (218.159.xxx.73)

    위패라는 단어에 먹먹하고 눈물쏟아집니다.
    단장의 그슬픔을 누가 위로해줄수 있을까요.
    건강 잘챙기시고 기운내셔요

  • 4. ㅠㅠ
    '26.2.22 6:54 PM (211.223.xxx.123)

    어떤 말씀으로 위로를 할지...모르겠어요 그저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만 전합니다ㅠㅠ

  • 5. ...
    '26.2.22 6:55 PM (222.255.xxx.154) - 삭제된댓글

    어머니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고 시간만이 해결해 줍니다.
    그 느낌 충분히 이해하는 1인입니다.

  • 6. ..
    '26.2.22 7:48 PM (122.36.xxx.27)

    위로가 안되겠지만 조금의 위로라도 전합니다. 가족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 7. ...
    '26.2.22 7:54 PM (59.5.xxx.161)

    막내야, 낼 꼭 와서 케익에 불도끄고
    따뜻한 미역국 맛나게 먹고 가렴
    엄마 한번 꼭 안아드리렴
    엄마 힘든시간 잘 이겨내시길 기도드립니다.

  • 8. ㅜ.ㅜ
    '26.2.22 8:05 PM (211.51.xxx.3)

    어머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ㅜ.ㅜ

  • 9. ....
    '26.2.22 8:06 PM (218.51.xxx.95)

    맛있게 먹고 갔을 거예요..ㅠ

  • 10. ㅜㅜ
    '26.2.22 8:08 PM (49.164.xxx.236)

    슬퍼하지마세요
    사랑해요♡

  • 11. ㅠㅠ
    '26.2.22 8:09 PM (124.49.xxx.19)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위로라는 단어조차도 어쩐지 불경스러운 마음이 들구요
    원글님댁 막내 좋은곳에서 엄마가 준비해준 맛난 생일상 받고
    좋아라 할거에요.
    도저히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면식도 없는 저도 이리 가슴이 아픈데 얼마나 힘드실지....
    하지만 좋은곳에 가 있는 막내가 엄마의 남은 생이 평안하길
    너무나 원하고 있을거에요. 어제보단 오늘 더 기운을 차리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12. ..
    '26.2.22 9:26 PM (103.43.xxx.124) - 삭제된댓글

    제목 보자마자 막내댁구나 했네요..
    엄마집밥 좋아했던 착하고 예쁜 막내였군요.
    모든 게 처음이라 다 힘드시겠지만..원글님과 다른 가족들의 위로를 빕니다..언제든 글 올리시면서 마음 잘 추스리세요..

  • 13. . . .
    '26.2.22 9:30 PM (61.77.xxx.109)

    할 말이 없네요.
    아무말도 할 수 없어요.
    얼마나 많이 울고 얼마나 세월이 흘러야 ....

  • 14. ..
    '26.2.22 9:36 PM (103.43.xxx.124)

    제목 보자마자 막내댁이구나 했네요..
    엄마집밥 좋아했던 착하고 예쁜 막내였군요.
    모든 게 처음이라 다 힘드시겠지만..원글님과 다른 가족들의 위로를 빕니다..언제든 글 올리시면서 마음 잘 추스리세요..

  • 15. ...
    '26.2.22 9:53 PM (175.208.xxx.132)

    슬픈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16. 버섯돌이
    '26.2.22 10:20 PM (14.42.xxx.138)

    제 일처럼 숨쉴수없는통증이 느껴집니다.버티시고 힘내세요

  • 17.
    '26.2.22 10:30 PM (175.208.xxx.65)

    막내아들이 와서
    엄마가 차려준 생일상 맛나게 먹었을겁니다.
    그리고
    엄마 꼬옥 안아주고
    엄마 눈물도 닦아주고 했을거에요.

    먼훗날
    언젠가 다시 만날때까지
    엄마가 많이 아파하지말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랄거고요.

  • 18. ..
    '26.2.22 10:36 PM (1.234.xxx.167)

    세상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가족분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 19. ㅡㅡ
    '26.2.23 1:48 AM (114.203.xxx.133)

    제목만으로도 그분이시구나.. 했습니다.
    마지막 단락 읽으며 눈물이 쏟아지네요.

    매일 저는 묵주기도를 드리는데
    세번째 단의 지향을,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님을 위해 드려요.
    세월호, 이태원 등의 사고를 보면서 시작한 지향인데
    오늘밤은 원글님과
    아직은 만날 수 없는 아드님 영혼을 위해 기도드릴게요.

    힘드시면 언제든지 오셔서 글 쓰시고
    얼마든지 충분히 슬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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