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14학번이라 대학 진학하며 서울로 이사오고 일 시작하면서
소소하게 예금으로 돈 불리던 것도 남편에게 일임했어요.
남편은 결혼 후 제가 돈을 불렸기 때문에 경제 문외한.
그래도 금액이 늘어나고 신경 쓸 시간도 없어 맡겼더니
코로나 직전 kb pb센타에 우리집 경제 사정을 프린트 해서 홀라당 들고 간 거였어요.
아마도 미국 사모펀드 였던가 코로나 직전에 넣어서
시간이 2년인가 3년 지나니 1억 5천 정도 마이너스.
마이너스 더 되기 전 팔라고 했어요.
스트레스가 말도 못했거든요.
힘들게 모은 돈 써보지도 못하고 한 방에 억대를 날리다니.
주식으로도 남편이 날린 적도 있는데 제가 다시 가정경제 운용 할 마음은 안들어요.
저도 월급타면 그냥 그 계좌에 방치.
일년 지나 예금하거나 CMA계좌에 옮겨 놓거나.
마지막 적립이 언제인지 찾아 보지는 않았고 10년 넘게 방치해 뒀던 거죠.
그때 동양종금 채권 샀다가 만기 전날이가 부도가 나서 몫돈 날린 것도 있었고.
증권 계좌라 잊고 살다가 요즘 하도 주식 이야기가 핫해서 유안타 증권 어찌어찌 들어 가 보니
얼마전 원금 3천얼마에서 7천만원 가까이 됐었는데
어제 남편에게 환매해야 내 돈인거지 긴세월 지지부진했던 펀드가 단시간에 이리 오르다니
다시 들어가 보자 하고 같이 보니 1억으로 불어 나 있는 겁니다.
어쨌거나 10년 이상을 그 계좌에 입금한 적도 없고 그래프 보니 단기간에 급등한 거예요.
이거 팔아야 하는 거죠?
펀드나 els가 제가 관심 가졌던 마지막 금융상품이예요.
나중에 원글은 지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