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다행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26-02-22 13:06:49

몇년전 다년간 준비하던 자격증에서 실패하고 잠시 혼란에 빠진적이 있었어요. 미래를 그 자격증 위주로 계획해와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가...

 

그때부터 무작정 책을 읽었습니다. 원래 책 읽는 걸 좋아했는데 당장의 자격증 준비때문에 몇년간 못 읽었죠. 당장 뭘 해야될지 모를 때는 독서가 최고인듯..도서관에서 어깨가 무거울 만큼 가방가득 책을 빌려 전투적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안정도 좀 찾았고, 자격증은 못 땄지만 내 인생이 망한 것도 아니라는 인식, 내가 생각못한 다른 길도 있겠지 하고 살아요

오늘 도서관에서 읽고있는 책은 <고유지능>(앵거스 플래처)이라는 건데 내용중에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저자는 무계획의 위기에서도 분노나 직관으로 위기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한데

큰 실패이후 나의 (무의식적)계획은 독서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침대옆에 책상옆에 책을 쌓아두고오늘 읽을 책, 다음주 읽을 목록을 만들고 그랬거든요그래서 힘든 시기를 다소 무덤덤하게, 기복없이 지나왔나 하는 분석을 합니다

하여튼 내가 책을 그냥 생각없이 좋아하고, 도서관이 옆에 있고, 나에게 큰 책상이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IP : 222.109.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6.2.22 1:26 PM (220.116.xxx.190)

    감사합니다

  • 2. ***
    '26.2.22 2:03 PM (175.124.xxx.132)

    원글님 마음이 제 마음이라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제 인생에 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원글님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 3. ..
    '26.2.22 2:14 PM (112.149.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서 동지애느낍니다.^^
    제 무계획도 늘 독서거든요.
    이게 처음엔 불안을 독서로 회피한다며 자책이 있었는데 어느새 마음도 단단해지고 가야할 길, 해야할 지침을 주더라구요.

    고유지능 받고 다른 책은 어떤거 좋았는지 궁금하네요.

  • 4. 00
    '26.2.22 2:27 PM (39.118.xxx.241)

    회피할 일 있으면 책만 봅니다. 장르 상관없이 특별히 두꺼운 책이요.
    그냥 이 책만 다 읽자 이런 마음으로요.
    근데 저는 크게 변화가 없어요. 진짜 회피용인 거 같아요.

  • 5. 책 읽기는
    '26.2.22 3:17 PM (123.212.xxx.231)

    저자와의 대화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과 통하는 사람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데 도서관에 가면 잔뜩 있다는 사실이 늘 마음 든든합니다
    저는 독서가 회피가 아니라 적극적 구애 혹은 들이댐?이에요
    산 사람과 의미없는 대화보다 죽은 사람의 글이 더 와닿아요

  • 6. ..
    '26.2.22 9:23 PM (58.122.xxx.134) - 삭제된댓글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뒤통수 한대 맞은듯합니다. ㅠ
    고유지능 읽어보고싶네요.

  • 7. ..
    '26.2.22 9:26 PM (58.122.xxx.134)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뒤통수 한대 맞은듯합니다. ㅠ
    제가 딱히 계획없이 살고있어서 항상 모든것에 두려워하는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고유지능 읽어봐야겠어요. 책소개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145 얼마전에 이별해서요 4 ㅇㅇ 2026/02/24 2,639
1792144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 욕설 육성공개 5 개신교 2026/02/24 2,948
1792143 서울 낡은 동네 소방차 못들어 오는 곳 천지예요. 40 우리동네 2026/02/24 2,788
1792142 소노벨 4 청송 2026/02/24 2,274
1792141 오프 숄더 티셔츠입고 주민증 사진 14 어흑 2026/02/24 3,514
1792140 민주당 지도부는 사법개혁3법 원안대로 반드시 통과시켜라 2 ㅇㅇ 2026/02/24 1,047
1792139 4월말 포르투칼 가는데 책추천부탁 2 세바스찬 2026/02/24 1,274
1792138 썸남의 심각한 TMI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9 2026/02/24 4,753
1792137 남편이 대학생 애들한테 50만원씩 준다면서 74 그게 2026/02/24 18,281
1792136 용인 아파트,빌라 추천해주세요 11 잘 될거야 2026/02/24 4,082
1792135 조희대 사법개혁 3법에 전국 법원장 소집 16 2026/02/24 1,819
1792134 옛날노래 추천해주세요^^ 9 회상 2026/02/24 1,053
1792133 k뱅크 공모주 몇주 배정받으셨나요? 11 몇가지 2026/02/24 4,060
1792132 영국 쿠키 진짜 맛있어요 37 ... 2026/02/24 6,130
1792131 코스피 상반기에 8000 간다 10 미래 2026/02/24 5,506
1792130 현차 관련 유튜브 보면 미래가 참 밝아보여요 3 dd 2026/02/24 1,964
1792129 전현무 너무 구설이 많네요 27 .. 2026/02/24 17,449
1792128 미국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4 현지인 2026/02/24 1,515
1792127 5월 9일 전 후로 전세매물 늘겠죠?? 14 Dd 2026/02/24 2,699
1792126 어머 은마 아파트 화재 피해자 가족 5일전에 이사왔네요 32 oo 2026/02/24 20,402
1792125 부모님 결혼기념일 50주년인데요 12 축하 2026/02/24 2,916
1792124 어릴때 받은 세뱃돈은 어디로 갔나 5 ollIll.. 2026/02/24 2,269
1792123 전세에 현금 가능이 무슨 뜻인가요? 7 ?? 2026/02/24 2,428
1792122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해방 전후의 그들과 다르지 않은 내란.. 2 같이봅시다 .. 2026/02/24 830
1792121 주한미군사령관, '美中 전투기 대치' 한국에 사과 7 ㅇㅇ 2026/02/24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