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책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다행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26-02-22 13:06:49

몇년전 다년간 준비하던 자격증에서 실패하고 잠시 혼란에 빠진적이 있었어요. 미래를 그 자격증 위주로 계획해와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가...

 

그때부터 무작정 책을 읽었습니다. 원래 책 읽는 걸 좋아했는데 당장의 자격증 준비때문에 몇년간 못 읽었죠. 당장 뭘 해야될지 모를 때는 독서가 최고인듯..도서관에서 어깨가 무거울 만큼 가방가득 책을 빌려 전투적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안정도 좀 찾았고, 자격증은 못 땄지만 내 인생이 망한 것도 아니라는 인식, 내가 생각못한 다른 길도 있겠지 하고 살아요

오늘 도서관에서 읽고있는 책은 <고유지능>(앵거스 플래처)이라는 건데 내용중에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저자는 무계획의 위기에서도 분노나 직관으로 위기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한데

큰 실패이후 나의 (무의식적)계획은 독서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침대옆에 책상옆에 책을 쌓아두고오늘 읽을 책, 다음주 읽을 목록을 만들고 그랬거든요그래서 힘든 시기를 다소 무덤덤하게, 기복없이 지나왔나 하는 분석을 합니다

하여튼 내가 책을 그냥 생각없이 좋아하고, 도서관이 옆에 있고, 나에게 큰 책상이 있어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IP : 222.109.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6.2.22 1:26 PM (220.116.xxx.190)

    감사합니다

  • 2. ***
    '26.2.22 2:03 PM (175.124.xxx.132)

    원글님 마음이 제 마음이라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제 인생에 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원글님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 3. ..
    '26.2.22 2:14 PM (112.149.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서 동지애느낍니다.^^
    제 무계획도 늘 독서거든요.
    이게 처음엔 불안을 독서로 회피한다며 자책이 있었는데 어느새 마음도 단단해지고 가야할 길, 해야할 지침을 주더라구요.

    고유지능 받고 다른 책은 어떤거 좋았는지 궁금하네요.

  • 4. 00
    '26.2.22 2:27 PM (39.118.xxx.241)

    회피할 일 있으면 책만 봅니다. 장르 상관없이 특별히 두꺼운 책이요.
    그냥 이 책만 다 읽자 이런 마음으로요.
    근데 저는 크게 변화가 없어요. 진짜 회피용인 거 같아요.

  • 5. 책 읽기는
    '26.2.22 3:17 PM (123.212.xxx.231)

    저자와의 대화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과 통하는 사람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데 도서관에 가면 잔뜩 있다는 사실이 늘 마음 든든합니다
    저는 독서가 회피가 아니라 적극적 구애 혹은 들이댐?이에요
    산 사람과 의미없는 대화보다 죽은 사람의 글이 더 와닿아요

  • 6. ..
    '26.2.22 9:23 PM (58.122.xxx.134) - 삭제된댓글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뒤통수 한대 맞은듯합니다. ㅠ
    고유지능 읽어보고싶네요.

  • 7. ..
    '26.2.22 9:26 PM (58.122.xxx.134)

    두려움은 계획이 없다는 뇌의 경고다.
    뒤통수 한대 맞은듯합니다. ㅠ
    제가 딱히 계획없이 살고있어서 항상 모든것에 두려워하는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고유지능 읽어봐야겠어요. 책소개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213 육백만원의 강아지 18 메리앤 2026/02/24 4,956
1796212 연착륙의 덫 2 ........ 2026/02/24 1,297
1796211 날 좀 풀리니 길에 스티커 붙여달라는 청년들 6 11 2026/02/24 2,950
1796210 암환자인데 2 지도자 2026/02/24 3,685
1796209 노후에 아파트 관리비 25 .... 2026/02/24 5,799
1796208 전한길과 김현태가 안귀령 고소. 10 고소 2026/02/24 2,136
1796207 강아지 키우지 마세요 경제력 되는 분만 키우셔요 34 2026/02/24 6,738
1796206 대전 폭설 왔나요? 6 대전방문 2026/02/24 2,426
1796205 이언주는 리박스쿨이 문제가 아니예요.. 13 .. 2026/02/24 2,145
1796204 비트코인 꽤 내려가네요. 3 ... 2026/02/24 3,602
1796203 '화장'이라는 거 22 제가 기억하.. 2026/02/24 4,674
1796202 원래 수강신청할때 이런가요? 32 00 2026/02/24 2,691
1796201 세금은 소비자가 내는 거예요. 10 ... 2026/02/24 1,559
1796200 유병자보험 생명보험과 손보 5 알고싶어요 2026/02/24 1,191
1796199 주차장에서 아기가.. 4 .. 2026/02/24 4,161
1796198 로봇청소기 최강자를 추천해주세요 8 고민 2026/02/24 2,079
1796197 선우용녀 딸은 가수했던데 28 ㅓㅗㅗ 2026/02/24 6,333
1796196 마니또클럽 지난번 편은 너무 재미없어서 보다가도 채널이 돌아갔는.. 1 .. 2026/02/24 1,089
1796195 외국 아니고 한국이라고 하네요 22 멋진나라 2026/02/24 6,481
1796194 고등학생 봄잠바 메이커 추천 6 지금 2026/02/24 1,319
1796193 주린이 질문 있어요. 6 ㅇㅇ 2026/02/24 1,907
1796192 신문구독 8 눈오는날 2026/02/24 927
1796191 등록금 기간내 못내면 4 복학생 2026/02/24 2,740
1796190 메주를 사왔어요 4 메주 2026/02/24 1,228
1796189 이진관 판사 만나니 건진은 6년 선고네요. 10 .. 2026/02/24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