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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좋아하는분 있나요?

...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26-02-22 11:33:23

현대미술을 볼때마다 의문이 들어요.

지금시대에 과거처럼 그림그리기는건 어렵겠지요.

현대미술이 인정받고 오래도록 자리잡은걸 보면 이유가 있을텐데 영 공감이 가질않네요.

알고싶어서 작품해설이라고 써놓은글보면 한숨나올때가 많아요.

작품의 이해를 돕고자 쓴것인지 있는척 온갖 현학적인말로 화려하게 애매하게 포장해 놓은것 같아서요.

그래서 대박나는전시회는 르네상스~인상파까지 인건가 싶기도 하고요.

전 러버덕도 싫고요.

개념미술도 추상표현주의도 미니멀아트. 대지미술등도 말만 무성한것 같아요.

작년에 대박 난 론뮤익도 전 가벼워보여요.

본인이 작업하지 않은 작품도 많죠.  공장해 의뢰해서 맡기는 작업도 많아요.

누구나 그릴수 있을것 같은 작품에 말은 엄청 화려하게 난해하게 글써있는거 보면 모하는 짓인가 싶어요.

작품가격은 엄청 나고요. 말들은 참 화려해요.  본질. 삶. 경계. 한계. 우주. 무한. 공허. 철학. 사유. 그리움. ......

 

글. 음악. 연기. 영화. 무용. 체육. 건축등은 실력을 숨길 수 없는데 현대미술은 아닌거 같아요.

IP : 1.242.xxx.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2.22 11:34 AM (59.10.xxx.5)

    평론가의 말포장

  • 2.
    '26.2.22 11:39 AM (223.38.xxx.49)

    러버 덕은 진짜 ㅠㅠ

  • 3. ...
    '26.2.22 11:51 AM (58.145.xxx.130)

    하하하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무튼 현대 미술이라는 것이 이미 테크닉보다 작가의 생각,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한 방식일 뿐이라서 그게 그림일 수도 있고 미디어 아트일 수도 있고 퍼포먼스일 수도 있고 거대한 협업 프로젝트일 수도 있고 통상 '미술'이라고 생각되는 영역을 넘어가고 있어서 점점 더 이해하기 어렵고 공감하기 어렵고 이게 뭐냐 싶은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더라구요
    더군다나 표현하는 감상이나 생각, 정신세계가 보편적인 것을 넘어 개인적인 것으로 넘어가면 더더더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 어느 문외한의 뉴욕 현대 예술계 잠입 취재기'라는 책을 읽었어요. 저랑 똑같은 생각을 가진 뉴욕의 한 글 쓰는 에디터가 본업을 때려치고 갤러리에 취업해서 최첨단의 뉴욕 컨템포러리 아트의 세계에 직접 뛰어들어 겪고 느낀 것을 쓴 책이예요
    좀 웃기기도 하고 이해가 가기도 하고 내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꽤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리고 맘이 좀 편해지기도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뭘 느껴야 하고 알아야한다는 강박을 좀 내려놓았거든요
    모르겠으면 모르는대로 알겠으면 알겠는대로 공감이 안되도 그냥 그대로 그냥 일단 봐도 괜찮겠다 생각하게 됐어요 ㅎㅎㅎ

    물론 여전히 현대 미술의 세계가 여전히 예술성으로만 판단되지 않는 돈들의 인위적인 판이라는 의구심은 마음 속 깊은데 갖고는 있지만, 적어도 내가 현대미술을 어떤 식으로 보고 즐겨야 하는지에 대한 나만의 태도는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나 할까... ㅎㅎㅎ

  • 4. .....
    '26.2.22 12:11 PM (1.242.xxx.42)

    젊을때는 갤러리 방문이 취미였는데 지금과 같은이유로 발길 끊었어요. 재능있는 사람은 이제 현대미술을 안하는것같은 느낌이였어요.
    일하고 육아로 바쁘기도 했고요.

    대형 미술관 전시나 가끔 가는 정도였는데요.

    현대미술은 벌거벗은임금님 같은 느낌이 아직까지도 있네요.
    윗님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목차만 봐도 너무나 공감되서 바로 주문했어요. ^^

  • 5. 예술
    '26.2.22 12:15 PM (223.39.xxx.139)

    예술이 헝그리 정신이 있어야 깊이가 있고 예술이 되는건데
    현대에는 배부른 사람들이 배우는거라 뭔가 그 깊은 맛이 안난달까요?

  • 6.
    '26.2.22 12:26 PM (106.101.xxx.58)

    멋있고 이쁜것 아름다운것
    보편적인건 다 느끼지만
    물론 이것도 주관적...
    그냥 표현하는 자가 느껴
    드러내는 그것..
    꼭 아름다운것 아니라도 말하고자 하는것..
    그게 예술인거죠..
    즉..보는사람 느끼는사람 몫...

  • 7. ...
    '26.2.22 12:28 PM (58.231.xxx.213)

    현대미술의 그 복잡하고 까다로운 논리가 쉽지는 않죠.

  • 8. 미술사
    '26.2.22 12:28 PM (125.182.xxx.24)

    사진기의 발명으로
    미술은 이제 끝났다...했을때

    이제 똑같게 그리는 짓은 안하겠다
    내가 보이는대로 그릴 것이다!!!
    ...이게 인상주의입니다.
    그 시작은 살롱전에서 낙선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따로 전시한 앙데팡당展이었어요.
    한 기자가 낙선작인 마네의 '해돋이'를 보고
    아주 인상적이었다~라고 비아냥거린 기사로 인해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겼고
    벨에포크시대와 맞물려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그러다 전쟁이 유럽을 덮치고
    많은 작가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주했고
    전쟁으로 미국의 자본이 크게 성장하며
    문화의 핵이 이동됩니다.

    초현실주의,다다이즘,입체주의...
    여러 사조가 있었고..

    미국 한 앙데팡당展에
    뒤샹이 '샘'이라는 작품을 출품합니다.
    이 작품으로
    美술....즉, 아름다움을 그리는 것이 아닌
    '왜? ' ....가 중요한 현대미술이 태동됩니다.

    우리가 어떤 작품을 볼때
    이걸 왜 그렸지? 왜 만들었지?
    이 모든 것이 현대 미술의 영향력 안에 있습니다.

    똑같이 그리는 것에서
    아름답게 표현하기,
    내가 하고 싶은대로 표현하기
    ...왜?...
    ...더 나아가 개념도 넣고
    ...요샌 장르 구분이 무의미...
    .
    .
    .
    현대 미술이란 말도 이젠 올드해서
    (백년되었죠...)
    지금은 동시대미술이라고 씁니다.
    .
    .
    .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해주니
    잘 이해했어요.
    학생들은 현대미술 이후 미술을 좋아해요.

    인상파,팝아트,비디오아트는
    단어만 들어도 구시대 같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비디오 자체를 본적 없는 애들임^^

  • 9.
    '26.2.22 12:29 PM (211.234.xxx.84)

    너무 웃김
    하x x 그림은 무슨 5점짜리 화투장을
    거대하게 그려놓고 온갖포장ㅋㅋ

  • 10. 저도 비슷
    '26.2.22 12:33 PM (220.117.xxx.100)

    고전 스타일이 눈에도 더 잘 들어오고 무슨 뜻으로 그렸는지도 더 잘 들어오는건 사실
    현대미술은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는 것도 사실
    그런데 한번씩 현대미술 중에서도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눈에 꽂히고 갑자기 머리 속에 그 작품이 저에게 말하듯 꽂히며 들어오는 것들이 있어요
    그 작품과 저와의 대화가 이루어진듯한
    이티와 아이 손가락이 닿을 때처럼
    어떤건 천지창조에서 신의 손가락이 아담 손에 닿을듯 말듯 바로 코앞까지 온 그 예술작품의 전기가 찌르르 전해지는듯 하기도 하고..
    대놓고 명확한 메시지는 아니지만 뭔가 전하는게 있는걸 느끼거나 알아차리거나 하는 순간 그 작품은 저에겐 대단한 무언가가 되죠
    그런 것들이 있어서 모호하고 뭔소린지 모를 작품들 사이를 한번씩 찾아가요
    모를 때는 모르는대로 그냥 건너뛰어요

  • 11. ....
    '26.2.22 1:12 PM (1.242.xxx.42)

    위에 미술사님... 제가 미술사 수업을 6년간 했어요.
    미술사조를 모르진 않아요.
    그래서 현재 과거와 같은 구상미술을 계속 할 수 없다는건 이해합니다.
    다만 지금의 현대미술에 공감이 어려운거에요.
    간혹 현대미술중 자신만의 언어로 스타일로 풀어낸 작품보면 반갑고 그래요.
    현대미술의 다양한방법들이 지금시대의 미술언어라고 생각은 해요.
    하지만 여전히 너무 많은작품들이 작품같지가 않네요.
    나름의 의미가 있겠으나 그가치보다 너무 과하게 가치를 인정받는거 같아요.
    개중엔 평론이라고 작품해설이라고 써놓은글들이 벌거벗은임금님을 찬양하던사람들의 말같아요.

  • 12.
    '26.2.22 1:29 PM (211.234.xxx.84)

    제일 얼척없는 건 솔비 그림

  • 13. ..
    '26.2.22 1:33 PM (221.167.xxx.124)

    아니. 아직도 예술에 헝그리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더 충격입니다.

  • 14. ㅇㅇ
    '26.2.22 1:35 PM (114.203.xxx.220)

    철학 특히 미학적 담론을 수용해 표현하려하니 어렵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예술가가 될수있다 예술은 죽었다
    이런 담론을 내세우고 포스트모던과 컨템포러리 작품을 내는거죠
    어차피 예술 다른것은 모르겠고 미술은 거대 미술관 갤러리 그를 받치는 평론가가 대중에게 이게 예술이야 그리고 비싼작품이야 하고 교육하는겁니다
    공부할수록 정치적 상업적인 미술계에 놀랍니다
    예를 들면 모마가 샤갈작품을 팔고 피카소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삽니다 그후 작가위상과 작품가격 아실거구요
    몇년전 샌프란모마에서 로스코 작품을 팔고 컨템작가들 작품 구매햇어요
    그렇게 로스코 뛰우더니
    대중은 교육시키는대로 알려주는대로 교양이라 여긴다고 생각해요
    암튼 포스트모던 미학을 좀 알면 아 그걸 구현하려했군 합니다
    또는 누규나 각자방식으로 이해하는것 도한 현대미술이예요

  • 15. ,,,
    '26.2.22 2:57 PM (106.101.xxx.105)

    미술사님 내용에 오류가 ㅋ

    모네 해돋이 와 낙선전은 무관
    마네 아닉고 모네
    1회 인상주의 전시와 앙데팡당도 무관

    기억이 뒤죽박죽인 듯

  • 16. ...
    '26.2.22 3:20 PM (119.67.xxx.144)

    그래서 백남준이 예술은 사기라는 말도 했잖아요.
    저도 전공자지만, 원글님 말씀 공감하구요, 그런점에서 저도 요즘 신진 작가들 전시 가는 게 그다지 설레지는 않아요.

    그래도 가르쳐야해서 감을 유지하려고 전시회를 가긴하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전시는 말씀하신 인상주의나 추상미술 같은거에요. 그냥 근본적인 시각적 요소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게 더 좋아요.
    어려운 얘기 써놓은 말장난같은거 읽기도 싫죠. 저도 그런생각 자주해요. 전공자도 겨우 읽을까말까하는 글을 왜 쓰는걸까;;;

    근데, 가끔은 말씀하신 현대미술 중에서도 와닿는 전시가 있어요. 그런거 찾는 재미로 전시를 다닌다고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나에게 꽂히는 전시를 찾으면, 내적 대화가 풍성해지니까요.

    저도 미술이 좀더 가볍고 유쾌해졌으면 좋겠어요.

  • 17. 재미
    '26.2.22 3:47 PM (221.149.xxx.103)

    인상주의도 그 당시엔 현대미술 ^^ 인상주의 당시 얼마나 많은 화가와 작품이 있었겠어요. 그중 명작만 살아남아서 지금 우리가 보고 칭송하는 거. 지금 현대미술도 결국 일부만 살아서 남겠죠. 비전공자지만 현대미술 좋아합니다. 자꾸 보다보면 흐름도 잡혀서 외려 식상해보여서 더 새로운 것을 찾게 되어요. 론 뮤익 전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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