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 맡기고 여행갔다왔더니

동이맘 조회수 : 5,170
작성일 : 2026-02-21 20:28:10

예전에 한번 강아지를 돌봐주신 지인에게

두번째로 맡기고 2박3일 여행갔다 왔어요.

첫번째 맡겼을땐 하도 잘 놀아서 두번째 맡긴건데..

식음과 간식 그리고 산책을 모두 거부하고, 

다 토하고, 똥을 어마무시하게 싸서 속을 싹 비우더니 웅크리고 꼼짝을 안했나봐요. 

링거도 맞고.. 이게 2박 3일동안 있었던 일입니다. 

 

여행갔다와서 집에 데리고 왔는데

남의 집 온 것마냥 그러질 않나.. 눈가는 왤케 그렁그렁 ㅜㅜ 

하루종일 힘없이 누워 있어요. 

유기견 출신으로 제가 8년 키웠는데 이런 모습 처음이네요. 그동안 감기도 한번 안걸렸었는데 이리 자리보전(?)할 줄이야!

 

황태미음을 끓여서 주사기로 먹이고

애기처럼 안고 둥개둥개하고 있습니다. 

 

너혼자 두고 여행가서 그렇게 속상했냐?? 이눔아!!

이휴~

 

이제 여행은 못가는 걸로..

IP : 210.179.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21 8:31 PM (118.235.xxx.167) - 삭제된댓글

    사람이랑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속상함이 더 커지나봐요. 저희집 개도 무조건 가족 구성원이 1명은 보호자로ㅋㅋ24시간 붙어지내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을 못 견디는 것 같아요.

  • 2. 맞아요
    '26.2.21 8:33 PM (211.234.xxx.48)

    처음엔 유치원도 잘 가더니
    이젠 떨어뜨려 놓으려면 난리난리
    가족을 너무 좋아해요

  • 3. ..
    '26.2.21 8:37 PM (211.208.xxx.199)

    앞으로 여행은 견공도 데려갈 수 있는 곳으로만.

  • 4. E리
    '26.2.21 8:39 PM (211.187.xxx.156)

    안타까와서 어째요.
    앞으로는 좀 걱정되더라도 집에 두고 시터 고용하세요.
    하루 두 번 밥주고 산책 한 번 시켜주고 지내던 집에서 있는게 개들에게도 안정되고 훨씬 더 좋아요.

  • 5. ufghjk
    '26.2.21 8:40 PM (58.225.xxx.208)

    그게요.
    나이가 들수록 그러더라구요.
    우리 강아지도 어릴땐 여기저기 맡기고 다녔는데
    지금 15살.
    잠깐 집을 비워도 하울링하고 울어요ㅠ

  • 6. 어머나!
    '26.2.21 9:14 PM (183.97.xxx.144)

    자길 버렸다고 생각했을수도 있어요.
    전 11년째 강아지 둘을 키우는데 1인가구라 얘네들이 저와의 애착이 굉장히 강해요. 심지어 한애는 분리불안 증상도 좀 있어서 집안에서도 나만 버러보고 쫓아다니는데...
    얼마전에 간단한 수술로 이틀간 입원했는데 동네 지인에게 맡겼어요. 것도 우리집에서 2박...
    오후에 입원하러 병원 가는데 모두 함께 나와 공원쪽으로 산책하라 하고 거기서 택시 타는 방향으로 걷는데 얘들이 길에서 꼼짝않하고 나만 바라보고 있는거예요.
    그래도 이틀간 그럭 저럭 잘 지냈던게 신기해요.
    한애는 낯가림이 심한데도 2년 정도를 자주 보던 그 지인을 워낙 따르고 좋아해서 그런지. 내가 돌아온다는 산뢰감이 있어서 그런지...

  • 7. Dd
    '26.2.21 9:15 PM (125.129.xxx.219)

    수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처음엔 뭣모르고 똥꼬발랄하게 있다가 반복되니 나를 버린건가 충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리 아이도 유기견인데 간병때문에 장기간 맡기는걸 반복하니 우울증오고 집에 와서도 또 보내지나 계속 침울해 하고

  • 8. 주니야
    '26.2.21 9:25 PM (125.139.xxx.105)

    개가 알더라구요.
    여기 오면 주인은 자길 놔두고 간다는 걸.
    형님집에 원래 같이 살다가 한마리 저희가 키우게 되면서
    서울 가면
    저희 개를 형님집에 놔두고 외출을 하곤 했는데
    몇번 반복되니까 간식이고 뭐고 딱 붙어서 안 떨어 지려고
    이제 원주인보다 저를 더 의지하더라구요

  • 9. ...
    '26.2.21 10:45 PM (211.243.xxx.59)

    유기견출신이라 또 버림받은줄 알고 충격먹었나 봐요

  • 10. 경혐이
    '26.3.2 3:35 PM (220.78.xxx.213)

    있어서 더 힘든거죠 뭐
    저도 15년동안 해외여행 한번도 못갔고
    국내에서도 애견동바가능한 곳으로만 휴가 다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5941 딸아이가 pc방에서 친구랑 밤샌다고 해요 9 외박 2026/02/23 2,395
1795940 알뜰요금제 9 .. 2026/02/23 1,754
1795939 톡파원 25시는 점점 재미없네요 11 2026/02/23 4,104
1795938 "왜 한국 관광지에서 이러나"…동대문 파룬궁 .. 4 ㅇㅇ 2026/02/23 4,042
1795937 방학이 너무 길어서 몸살 났네요..ㅠㅠ 5 2026/02/23 3,101
1795936 주식부자 많다지만 6 주식 2026/02/23 4,433
1795935 골다공증약 10 .. 2026/02/23 2,248
1795934 1주택자 집 세 주고, 본인은 다른 집 세 사는 거 이제 못하는.. 32 ㅇㅇ 2026/02/23 5,392
1795933 자국민을 학살했는데 공과를 구분해야 하나요?? 13 .. 2026/02/23 1,865
1795932 자식이 못 사는데 노령연금 안쓰는 심리 10 ........ 2026/02/23 4,295
1795931 오늘 홍사훈쇼 19 2026/02/23 3,930
1795930 온천 추천 좀 부탁드려요. 16 동원 2026/02/23 2,773
1795929 왕과 사는 남자 600만 돌파 5 .... 2026/02/23 3,367
1795928 꿈에 법륜스님나오셨어요 2 ㅎㅎ 2026/02/23 1,316
1795927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56 ㅇㅇ 2026/02/23 11,451
1795926 에브리봇 신형 구형 가격차이가 없는데요 7 .. 2026/02/23 1,757
1795925 만약 중딩 아들 이렇게 대하면... 안되는거죠? 12 ... 2026/02/23 2,411
1795924 잘라서 파는 김치는 다 맛이 없나요. 10 .. 2026/02/23 2,545
1795923 친한동생이 자녀입시 치르고 아직 연락이 없어요 4 ㅇㅇ 2026/02/23 4,355
1795922 연금저축 14 주식초보 2026/02/23 3,381
1795921 보험처리 힐까요 말까요 2 고민 2026/02/23 1,499
1795920 작년 소아과 89곳 폐업 28 대체 2026/02/23 6,580
1795919 로봇청소기 어떤거살까요? 9 .. 2026/02/23 2,160
1795918 참외 6개 12,000원 13 맛있어요 2026/02/23 3,140
1795917 뉴들이 너무 어이없는게.. 2 .. 2026/02/23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