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전 쯤 시작된 목소리가
지금까지 들리는데
저 천장 좀 친다고 돌아이 아니죠?
발소리 문소리 꽝소리는 원래 심한데
저거 방학중이니 목소리가 거실 한복판에서
하루종일 들리는데 끝날 기미가 안보여요
고2 되는 애가 집에만 있는것도 징그러운데
거실에 종일 있어요
아마 책상을 거실에 둔 것 같은데
부모가 지금 없는 것도 아니예요
목소리나 듣기 좋나
사춘기 목 쉰 소리 잠깐도 듣기싫은데
저거 3월초까지 들어야되나봐요
한달 넘게 시달리니 죽겠어요
애비는 백수라 밤에 잠을 안자고 돌아다니고
후아 ㅜ 저 돼지 에미년 마트 알바하는데
저거 없어서 애는 천국인가봐요
가지가지한다싶은데 맨날 지네 아니라고 거짓말만하고 잠을 못자게하니 미치겠네요
천장치는 게 잠깐 효과는 있는데
10분도 못갑니다
여기 하소연 좀 할께요
진짜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