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왜 이렇게 부모가 제 얘기 하는게 싫을까요

Up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26-02-20 23:15:02

유년기 시절부터 아버지는 저를 농담 삼아 얘기하는 걸 즐겼고 엄마는 늘 저에 대한 본인 하소연을 남한테 했어요.

뭐라 하면 나쁘게 얘기 한 거도 아닌데 왜 예민하게 그러냐는 식. 그러다보니 사춘기때도 예민했고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게 되었고 그 습관이 아직까지도 가고 있어요. 

남들은 부모한테 고민 상담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는데 전 아무 이야기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하지 않아요. 나오게 되어도 간단하게 말하고 다른 토픽으로 넘어가죠.

저같은 분 계신가요. 

 

IP : 89.147.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6.2.20 11:19 PM (218.145.xxx.183)

    우리 엄마는 제가 있는 앞에서 남들에게 제 얘길 했어요. 제가 들어도 상관없단 거죠.
    집에 사람들 초대해서 같이 밥먹고 식탁에서 제 험담을..
    저는 다 들리는데 안들리는척 유령인척 해야 했고
    숨이 막혔어요.
    어떤 느낌이냐면 저를 그냥 강아지 정도 취급하는 느낌.

    사춘기때 그랬고, 엄청 어둡고 우울하게 지냈어요
    그리고 엄마한테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아요.
    엄마가 제 집에 오시려 하면, 젤 먼저 하는게 제 생활을 추측할만한 거 다 숨기고 치우고 버리고.
    쓰레기통도 다 비워요.

  • 2. ㅇㅇㅇ
    '26.2.20 11:24 PM (116.121.xxx.181)

    원글님이 예민한 게 아니고, 자식 얘기 타인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부모가 잘못된 겁니다.
    제가 공부한 교육학, 심리학 등 오은영 선생님 프로 등에 의하면
    자식의 동의 없이 함부로 자식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하면 안 됩니다.
    전 제 자식을 절대적으로 사랑할 사람(조부모 포함 절친들) 아니면
    제 아이들 얘기 남한테 안 했어요.

  • 3. ㅇㅇㅇ
    '26.2.20 11:28 PM (116.121.xxx.181)

    유아교육학 저서들 입문서만 봐도
    말 못 하는 아이도 수치심을 느낀대요.
    유아교육학자들 공공장소에서 기저귀 갈고 하는 짓에 대해 얼마나 아이한테 못할 짓인지 지적해요.
    자식이 자기 의견을 정확히 표현 못한다고 해서 함부로 남한테 말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 4. .....
    '26.2.20 11:34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들 둘 있는데 자기 얘기 남에게(친인척포함) 하지말라고 중딩 때부터 신신당부. 입에 자끄 채우고 살아요. ㅠㅠ
    하이고, 더럽고 치사하다
    이런 맘임

  • 5. 윗님 ㅋㅋㅋ
    '26.2.20 11:37 PM (116.121.xxx.181)

    절대 공감이요. ㅋㅋㅋ
    제가 아이들 동네방네 욕하고 싶은데, 말할 사람이 없어서 남편하고만 말해요. ㅋㅋㅋ
    우리 둘이 욕 실컷 하고 나면
    그래도 뭐, 이 정도로 잘 커줘서 고맙지 하고 결론 내립니다.
    자식 욕도 쳇gpt한테 말하니 시원하네요. ㅋㅋ

  • 6.
    '26.2.20 11:42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애들없을때 부부끼리나 속닥속닥이야기하지
    밖에다가 이야기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자랑도 칭찬도 험담?도.

    특히 당사자 있을때는 당연히 안하게 되던걸요.

  • 7. ,,,,,
    '26.2.21 11:52 PM (110.13.xxx.200)

    남들에게 하소연하는 존재로 자식을 만들었짢아요.
    그러니 평소엔 자식을 어떻게 대했겠나요,
    저도 마찬가지. 유년시절에 그렇게 부모가 대했으니
    엄마가 전화온 제 친구에게 00이는 너무 말을 안한다고..
    당연하죠. 그렇잖아도 극단적 성격에 화날때 적대적으로 자식을 대하니
    당연히 멀리할수 밖에...
    평생 고민얘기 내얘기 제대로 한적이 일절 없네요.
    그래선지 다 지긋지긋한 원가족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534 500원 빠지면사야지..이거 어리석나요? 12 주식 2026/03/27 2,441
1799533 제 경험상 20년전까진 가족간병이었는데 언제부터 간병인 대중화됐.. 18 예전에는 2026/03/27 5,541
1799532 길냥이들 범백이 싹 훍고지나간 자리 12 1년 넘게 2026/03/27 1,785
1799531 저는 유시민과 동갑입니다. 14 ........ 2026/03/27 1,720
1799530 중년여성들 바람나면 자녀는 안중에도 없나요 18 Tto 2026/03/27 6,251
1799529 신혼부부가 신축전세살면 일어나는 일 9 ... 2026/03/27 3,682
1799528 반려동물 보내보신분들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6 부탁 2026/03/27 809
1799527 나는 잘난여자다 남들이 보기엔 3 2026/03/27 1,336
1799526 "AI인재 못 나간다" 기술 유출 막으려는 중.. 2 ㅇㅇ 2026/03/27 1,839
1799525 82에 험하게 반말 욕설하는 사람 강퇴 안되나요? 15 아 쫌… 2026/03/27 964
1799524 국경 없는 의사회 후원 하실 분 계실까요? 11 후원 2026/03/27 1,175
1799523 스마트폰(삼성)으로 주식하시는 분, 기종 뭐 쓰세요? 7 주식과스마트.. 2026/03/27 1,289
1799522 기본 블랙 자켓 뭘 사야할 지 도와주세요 8 레서팬더 2026/03/27 1,602
1799521 사춘기 약하게 오는 남자애들도 많죠? 8 .. 2026/03/27 1,197
1799520 통밀 베이글이 맛이 없는데 버릴까요? 9 ... 2026/03/27 1,113
1799519 자수성가 하신 분들 모태(?)부자 친구들 많으신가요 6 2026/03/27 1,343
1799518 이사날짜 다가오니 집청소 정말하기싫네요 7 ㅇㅇ 2026/03/27 1,336
1799517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68 간병 2026/03/27 5,952
1799516 만기 예금 주식 샀어요 9 ........ 2026/03/27 3,663
1799515 미혼 여성의 인공수정은 법적, 제도적으로 사실상 제한돼 있다 10 인구위기 2026/03/27 1,726
1799514 오늘과 내일 외출시 경량패딩은 오바일까요 18 날씨 2026/03/27 2,720
1799513 90노인 보청기 지원 받을 수 있나요? 9 보청기 2026/03/27 997
1799512 혼자서는 여행을 못하겠어요 15 바비 2026/03/27 4,091
1799511 어떤 드라마 재밌게 보셨나요? 14 ㅇㅇ 2026/03/27 2,022
1799510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긍정률 51%···13년 만에 50% .. 8 ㅇㅇ 2026/03/27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