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하게 갑자기 죽는 사람도 많지만
마른 나무 가지처럼 생명이 바슬바슬 붙어있으면서도 절대 안 끊어지는 목숨도 있더라구요
제가 늙어서 그렇게 될까봐 그게 가장 걱정이예요
누군가 양가 돌아가셨다는 얘기 들으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죽나 놀라요
허망하게 갑자기 죽는 사람도 많지만
마른 나무 가지처럼 생명이 바슬바슬 붙어있으면서도 절대 안 끊어지는 목숨도 있더라구요
제가 늙어서 그렇게 될까봐 그게 가장 걱정이예요
누군가 양가 돌아가셨다는 얘기 들으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죽나 놀라요
그래도 끝이 있다는거..
명줄 길어요 오죽 질긴 목숨이라고 할까요
일찍 가는 분들은 충격적이니 몇명이 깊게 각인 되는거고
대부분 오래 삽니다
우리집도 그래요 심지어 건강하다는 것 주위에 도움 하나도 안되어요 죽기 바라는 것까진 아니지만요 좀 그래요 오래 살아남는 게 장땡 지몸만 그루밍하며 살아요 자식 하나 먼저 죽었어요 ㅋ
제 부모님이 딱 그 케이스였어요. 너무나 갑자기 허망하게 이틀도 안되는 시간에 떠난 엄마, 그 반대였던 아빠. 양쪽 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생 정말 알 수 없구요.
보약먹으면 숨이 잘 안끊어진다는 말이 있었는데...
친구 시아버지 78세 병 하나 없이 건강하셨는데
작년 말 빙판에서 넘어져 돌아가셨대요
그렇게 허망하게 돌아가시는 사람도 있고
10년 넘게 요양원에서 누워 살면서 생존하신 98세
시 할머니도 있고
원글님 같은 생각 자주 해요.
저희 시어머니는 요양원에서 15년 계셨고
저희 친정엄마는 콧줄 꽂고 거의 10년 계세요.
저도 누군가 양가 돌아가셨다는 얘기 들으면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죽을 수 있었나 놀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