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원래 의심이 많고, 확인하고, 강박적인 성격이에요. 열심히 살아요.
성취지향적이기도 하고요, 자기 조건에서는 최대로 이루고 살았어요. 인정합니다
. 근데 자식들이 너무 힘들어요.
물론 그게 원동력도 되고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앞길을 열어주는 현명한 부모이기도 하지만
애들이 아빠를 너무 갑갑해해요.
이제 대학생되었으니 좀 내려놓고, 놔줘야지 말로는 하지만
다음주에 아이 수강신청 처음으로 한다고하니까 얼마나 잔소리하는지.
대학생도 생기부 디자인 필요하고
취업이나 창업까지도 필요한 스펙 챙기는게 보통이 아니니 철저하게 정신 차리고 살아야한다고 잔소리가 100절까지 늘어졌고,
아이는 그냥 네네 하다가 영혼이 나가버림...
저도 물론 한ㅂ번씩 봐주고 있는데 너무 잔소리가 심해서 (본인이 진심으로 불안해서 그래요)
원래 수강신청 처음하는 대딩 1학년떄 부모가 좀 알려주기도하나요?
저희 아이는 그냥 인서울 중위권 대학 진학하려하고,
덤벙거리는 아이이긴하지만...
제가 멱살잡고 캐리해서 그나마 이정도 성과가까이 온거긴 하거든요..
저도 한 철두철미하는데, 남편이 저렇게 애 쉬지도 못하게 잡는거 보면 진짜 머리가 띵할 지경이에요. 대학보내는 부모님들... 이야기좀 ㄹ해주세요.. 다 이런건 아니죠? 아 여기서 중요한 정보.. 남편은 대학생들(인턴들) 많이 보는 직군이긴합니다.
취업어려운시대니 그래도 최선 다해서 고등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강조를 한 천번은 한거같아요.
정시 붙은지 일주일 됐습니다. ㅠㅠ
맞는말인데 듣기싫게 말하는 남편..
1. ...
'26.2.19 11:42 PM (118.235.xxx.112)저거... 아이한테 전혀 도움 안되는 가이드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알아보고 부모한테 도움 요청하는 경우(사실 이런 경우도 거의 없음. 대딩때부터는.)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거죠.
그리고 남편이 애를 위해서 저러는 거 아니잖아요 솔직히. 지극히 자기 불안해소와 자기말대로 하라는 통제욕일 뿐이고요.
저런 부모밑에서 자라는 아이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2. 알아서
'26.2.19 11:47 PM (120.23.xxx.51)저는 간혹/ 종종 인스타그램 링크를 아들에게 보내주고는 있어요
올 해 입학 했는 데 수강신청이나 주차장 찾기나 알아서 하게 내비두었어요
저도 강박적이고 성취지양적인데 아이들에게는 대충 손을 떼었고
나나 잘하자 라고 생각합니다...3. ㅇㄹ
'26.2.19 11:48 PM (61.254.xxx.88)아이가 아빠가 이야기하는거 쭉듣더니, 그거 내가 에타에 이미 가입해서 봤는데, 거기 강의평가에 오만 댓글로 다 나와있는거야... 나도 다봤어... 하니 이야기하던말던 자기 폭주.... 하 미치겠어요...
4. 강하게
'26.2.20 12:25 AM (49.170.xxx.188)대학생이면 에타 가입해서 다 알아보고 할텐데
옛날옛적 얘기하면 안먹히죠.
스스로 알아서 하게 하는게 가장 좋은 교육이고요.5. ..
'26.2.20 1:07 AM (118.235.xxx.195)남편이 그룹 임원이고 신입사원 최종 면접권자중 한사람인데요
큰아이 대학 합격하고 입학전까지 그 시기에 대화 정말 많이 했어요
거시적으로 대학에 가서 해야 할 것들 등등
아무래도 최종 면접에 오른 서류들 오래 봐와서 그랬겠죠
(고등내내 잔소리 한번 안한 아빠)6. 음
'26.2.20 1:10 AM (136.52.xxx.152) - 삭제된댓글제가 아는 분은 교수인데 애들 진로를 다 만들어줬어요
잘하는애는 잘하는대로, 못하는 애는 못하는 대로 진짜 최대한 좋은 곳으로 취직시키더라고요(노하우는 안 가르쳐줌)
직업상 시간이 많고 연구를 열심히 하더라고요
원글님 남편은 그런 것도 아니면서 저렇게 잔소리하면 안되죠7. 그런데
'26.2.20 10:03 AM (118.235.xxx.204)대학생도 생기부 디자인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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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도 생기부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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