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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퇴직하신 분들 어떻게 위기를 넘기셨어요?

ㅇㅇ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26-02-19 12:58:44

남편이 5월에 퇴직해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퇴직을 하게 되서 당황스럽네요.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직종이라 더 할 줄 알았는데 갑작스러운 일이라 ㅠ

남편 건강문제도 있었어서 좀 쉴 타이밍이라 잘됐다는 생각도 있는데 6개월 정도 쉬고 나면 다시 일자리 알아봐야 될거 같아요.

연금 내년에 받기 시작이지만 세후 150정도이고 투자한 돈 좀 있고 현금이 별로 없어요.

집이 있긴한데 아직 팔 생각은 없고 (재건축 단지라 끝까지 가던지 아니면 시행사 선정되고 고민해보려고요)

 

연금 준비 잘 하신 분들은 걱정 없으시겠지만 아닌 분들은 남편이 다들 다시 취업하셨나요?

돈도 돈이지만 하루중일 집에 있는 것도 힘들거 같아요.

남편이 자격증이 있어서 한달 200정도는 벌 수 있을거 같기는 해요.

저도 요양사 자격증 준비하고 있어서 따자마자 일 시작하려고요.

 

그냥 뭔가 심난하니 마음이 힘드네요.

이제서야 연금 준비가 최고구나 생각이 드네요...아파트 한채... 없는거 보다 낫지만 삶의 질은 연금인거 같아요.

직장 다니는 애들한테 연금 잘 준비하라고 신신당부 합니다.

 

--------------------------------------------------------------------------------------------------

 

추가: 남편이 별로 일을 하고 싶지가 않은가 봐요. 지쳐서 그런건 이해하는데 사실 그동안 돈 때문에 마음고생도 많이 시킨 사람이라 저런 태도가 이해가 안가요.

제가 하라고 하면 할 사람이고 본인도 억지로라도 하긴 할거지만 결국 등 떠밀려서 일하게 될거라는 거 저도 알고 있거든요.

저런 생활력 일도 없는 태도에  화가 나고 짜증 불안 우울이 다 밀려오네요.

제가 뭐라 말하기 전에 내가 다 알아보고 있다 이런일들은 할 수 있을거다 왜 이런 말을 못할까요?

너 위해서 뭐라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고 실행력 높은 남편 두신 분들 부러워요.

 

IP : 14.39.xxx.22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으로
    '26.2.19 1:00 PM (221.138.xxx.92)

    두 분다 일하실꺼라면서요.
    위기가 아니고 쉼의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
    충전하셔도 될 것 같은데..

  • 2. 두분이 버시면
    '26.2.19 1:01 PM (223.38.xxx.28)

    두분이 같이 버시면 되겠네요
    남편분 건강 빨리 회복되시길요~

  • 3. ㅡㅡ
    '26.2.19 1:08 PM (118.235.xxx.54)

    너무 겁먹지 마세요.
    닥치면 다 살게 되더라구요.
    몇개월 쉬다가 일하신다면서요.
    월200씩 벌고 연금 받으면 괜찮죠.

  • 4. ㅁㅁ
    '26.2.19 1:17 PM (125.142.xxx.2)

    퇴직은 아니고 혼자 사업하다가 일이 없어져서
    거의 3년째 무소득이예요.
    시어른들 병수발까지 겹쳐서..
    저는 제가 벌어요. 부업처럼 하다가 본격적으로.
    앞으로도 제가 벌거같긴 한데 그냥 아껴쓰면서
    지내야죠.

  • 5. ..
    '26.2.19 1:17 PM (118.131.xxx.219)

    남편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거예요?? 위에 연금이 국민연금??
    도대체 몇살까지 일해야 집에서 쉴 수 있는건가요??

  • 6. ..
    '26.2.19 1:20 PM (1.235.xxx.154)

    같이 있는게 얼마나 힘든지...
    지내다보면 적응이 강제로 되는거지
    위기를 넘길수없어요
    여유가 있어도
    어디 다니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집사면 한달 기분좋다잖아요
    사람이 그냥 살아져요

  • 7. ....
    '26.2.19 1:30 PM (106.101.xxx.224)

    어휴
    남편이 건강상 문제도 있고 퇴직할때 되서 퇴직한건데
    연금까지 나온다면 나이도 꽤 있을거고.
    퇴직하고 힘든때 오는거 예상 못한것도 아닌데
    지금까지 원글은 뭐하다가
    이제야 요양보호사 딴다고 그러고 있어요?
    그러면서 일할만큼 일한 남편 생활력 없다고
    인터넷에 욕하고 있음.

  • 8. ...
    '26.2.19 1:31 PM (1.237.xxx.240)

    국민연금 내년에 탈 나이면 일 충분히 할만큼 하셨어요
    있는 재산 팔아서 쓸 생각이나 하세요

  • 9. 좀 쉬라고 하세요
    '26.2.19 1:50 PM (220.75.xxx.238)

    어차피 언젠가 올일이다 보니 늘 마음에 준비를 해야죠
    50대에 애들은 중학생인데 본인만 생각하고 명퇴한 남편도 있는데요 ㅜㅜ

  • 10. 연금 내년 시작
    '26.2.19 1:57 PM (223.38.xxx.122)

    연금 내년에 받기 시작이지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연금을 내년에 받기 시작이네요
    남편이 건강 문제도 있고 일도 오래 하신것 같네요
    남편도 충분히 휴식하실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 11. 1년 넘음
    '26.2.19 2:00 PM (117.111.xxx.188)

    님네 굼액이고요.
    애들도 있고요.
    일은 더 안할거고요
    그냥 이대로 살거 같아요.
    답답하면 제가 알바래도 뛸거에요

  • 12. 1년 넘음
    '26.2.19 2:01 PM (117.111.xxx.188)

    저흰 조기염금 신청후 3달째 받고 있어요

  • 13. 건강
    '26.2.19 2:09 PM (219.249.xxx.96)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 14. ㅇㅇ
    '26.2.19 2:10 PM (14.39.xxx.225)

    일은 저도 했었어요.
    그간 사정을 여기에 다 쓸 수는 없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극복 하셨나 궁금해서 쓴 글이에요.

  • 15. @@
    '26.2.19 2:13 PM (115.20.xxx.155)

    요양보호사 하시다가 병원비가 더 나올 수도 있어요.

  • 16. 남편분 불쌍해요
    '26.2.19 2:14 PM (223.38.xxx.76)

    내년에 연금 타기 시작하는거면
    남편도 나이가 상당히 많을텐데요.
    건강에 문제도 있는데
    남편은 얼마나 지치셨겠어요.
    남편 원망할게 아니라 이젠 원글님이 적극적으로 돈 벌러 나가셔야겠어요.

  • 17. 3년 넘음
    '26.2.19 2:20 PM (1.227.xxx.150)

    남편이 50세에 퇴직해서
    1년은 노인복지회관에서 소일거리로 스마트폰 가르치고
    1년은 쇼핑몰 한다고 매일 집에 있고

    2년간 남편리 집에 있는데 힘들어 죽는줄요.
    집에서 잔소리에 한숨쉬는등 이상한 소리내고 온 집안에 하루 종일 불켜 놓고 물 틀고 안 잠그기...
    집에서 음식하면 냄새 난다고 난리 환기 시킨다고 한겨울에 온 창문 다 열어 놓고... 청소기도 못 돌리게 하고
    아무튼 남편 때문에 집에 있는게 너무 불편
    물론 저는 일 합니다.
    남편이 저를 위해 정성껏 밥을 해주는건 없고 정성껏 5분 걸리는 설거지를 1시간에 걸쳐서 정성껏(객관적으로 지저분) 하긴했어요.

    작년에 제 권유로 요양보호사 학원 2달 가서 저는 일정 시간 자유시간 얻었고.
    자격증 획득 후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최저시급 일이긴 한데 소일거리로 하고 있어서 저는 자유를 얻었어요~
    돈은 안벌어와도 남편이 나가있어야.
    본인도 인정하기를 집에 있으니 게을러지고 누워만 있으니 몸과 정신이 피폐해진다고.

    차라리 일 갔다오면 이런 저런 자격증 공부도 조금씩하고 가족 모두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어요.

  • 18. ㅇㅇ
    '26.2.19 2:20 PM (61.43.xxx.130)

    님도 일하셨으면 두분 연금도 있고 집모기지 해도 돼고
    퇴직하는 남편이 더 불안하고 힘들수 있어요
    줄여서 살면 살아지니 넘걱정 하지 마세요
    남편 건강이 우선입니다
    평안하세요

  • 19. 그래서
    '26.2.19 2:22 PM (122.35.xxx.110)

    밎벌이가 좋아요.
    남편은 퇴직후 몇 차례 연착륙을 했답니다.
    처음에는 인맥으로 동종의 작은 규모 회사에
    부사장으로 갔고
    남편은 대기업 시스템을
    그 회사에 적용하려는 야심찬 기대와 포부가 있었는데
    기존 직원들이 거부해서 상처받고
    사장이
    그 계기로 그 회사 규모를 대폭 줄여서
    다른 직원들도 남편도 나왔어요.

    다른 회사로 스카웃 되었는데 돈은 적게 주면서
    알차게 부려먹으려는 회사측과
    이제는 나이도 있어 오히려 건강만 해치는 듯 해서
    제가 그만두라고 했죠.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 좀 쉬다가 친정에서 받은 유산을
    투자한 회사에서 고문으로 스카웃
    제안이와서 전용 사무실은 아니지만
    책상,명함 받아서 일주일에 2번 정도 나갑니다.

  • 20. ...
    '26.2.19 2:33 PM (219.255.xxx.142)

    남편분 내년에 국민연금 나오면 평균보다 직장생활 길게 하셨어요. 몸까지 안좋으시다시 더이상 일하고 싶지 않은게 충분히 이해되는데, 생활력 없다고 비난 받을 상황은 아닌것 같네요.
    자녀분들도 다 장성해서 독립한것 같으니 무리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저희는 아직 애들 어린데도 남편 내년에 정년 은퇴에요.
    제 남편도 건강이 별로 안좋아서 저는 일하지 말라고 했어요. 아프면 그게 더 손해라고요.

  • 21. 외벌이 남자도
    '26.2.19 2:36 PM (223.38.xxx.122)

    불쌍하네요
    연금 타기 전년도까지 일하고도
    건강이 안좋은데도
    전업 부인한테서 생활력 없다고 비난이나 받아야하다니요ㅜ

  • 22. 원글이 문제
    '26.2.19 2:45 PM (223.39.xxx.218)

    그간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여자이고 직장생활하다가 다의반 타의반으로 지금은 전업이지만 뭐라 말하기 전에 내가 다 알아보고 있다 이런일들은 할 수 있을거다 왜 이런 말을 왜 남편만 해야하죠?
    너 위해서 뭐라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고 실행력 높아야하는걸 왜 남편에게만 요구해요?
    그동안 집의 가장역할을 남편이 했다면 건강문제로 일찍 퇴직하는 남편이더 퇴직후의 삶에대해 생각이 더 많지 않겠어요?
    원글이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제와서 요양보호사자격증취득준비중이라면.. 남편퇴직후 연금이 부족하다면 원글도 진작에 준비한게 아닌데 왜 아파서 퇴직하는 남편 탓만하세요?

  • 23. 고용보험
    '26.2.19 2:46 PM (223.39.xxx.32)

    퇴직금은 없나요? 보통 퇴직금으로 연금 받을때까지 버티죠

  • 24. 내가 나가야
    '26.2.19 2:48 PM (223.39.xxx.32)

    주민센터, 카페, 등산, 독서회, 운동 등등으로 밖에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 25. 원글님도 보여줘요
    '26.2.19 2:56 PM (223.38.xxx.211)

    생활력 일도 없는 태도에 화가 나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편이 생활력 일도 없었다면 건강도 안좋은데
    연금 타는 전년도까지 일을 했겠습니까
    지금 남편도 많이 지쳐있을겁니다
    남편이 건강도 안좋다면서요
    왜 건강도 안좋은 남편만 믿음과 실행력을 줘야 하냐구요ㅠ
    원글님 본인도 보여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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