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저분한 친정-이번 명절

ㅇㅇ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26-02-19 10:43:44

엄마 혼자 사시는데 방3개에 짐이 가득 발디딜 틈이 없고 냄새나고 식탁 위라도 내가 치워주면 도로 원상태고 냄새도 나고해서요, 그 집에서 밥도 못 먹겠고 안 가고 했는데 내가 한계에 다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명절에 조카까지 합세해서 6명이서 2-3시간 동안 엄청 갖다 버렸어요. 못버리게 성질 내는 엄마한테 내가 성질 내가며 버려서 일단은 어느 정도 짐이 정리됐죠. 

 

1회용품이 얼마나 많은지 콩은 얼마나 많은지..설탕이 3킬로는 되는 것 같고...

 

작년 말에도 작은엄마가 콩 수확했다고 엄마만 줬는데 집에 잡곡이 그리 많이 있는지 알았으면 내가 주지 말라고 했을거에요. 보일러도 안 키는 그 추운 방에 검정콩에 벌레가 ㅠㅠ 

 

하여튼 약간 정리가 됐고 혼자서는 버리지도 못하게 하고 다시 원상태가 되서 의욕이 안 났었는데 여러 명이 하니까 좋더라구요. 

 

그거 하고 다 같이 장어 먹으러 가서 기분도 좋고... 이런 명절도 있구나 싶었네요... 

IP : 211.252.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26.2.19 10:46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짐쌓아두고 사는거 정말 왜그러시나 몰라요.
    버리는거 말리셨어도 막상 정리된 모습보고 좋아하셨을것 같아요.

  • 2. 굿굿굿
    '26.2.19 10:47 AM (118.221.xxx.69)

    아주 보람찬 명절을 보내셨네요
    엄마도 내심 좋아하실거에요. 우리엄마도 그려셨어요;;

  • 3. .....
    '26.2.19 10:5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이를 악물고 대청소를 한 결과 달라진 행동은...
    식사 후 10분내로 식세기를 돌린다
    로봇청소기, 물걸레청소기를 작동시킨다
    집기들의 먼지를 닦아낸다
    예쁜 그릇 구색맞춰 먹는다

    몰라서 못 하던 건 아니었죠
    즉, 정상적인 위생행동을 다시 하게 되었다

  • 4. ..
    '26.2.19 10:59 A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엄마 혼자서는 버려야 되는걸 모르더라구요ㅜㅜ
    자식들이 합세해서 싹 버려줘야 집이 집같아져요.
    우리집도 명절이 일년에 두번 엄마집 정리하고 버리는 날이 되었어요.

  • 5. ㅡㅡ
    '26.2.19 12:13 PM (118.235.xxx.54)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어요.
    좋은 따님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984 석사 해보신 분..... 석사 전공 선택 시 가장 중요한게 뭔가.. 6 dd 2026/02/21 1,626
1794983 이제 서울은 부자들만 사는건가요 18 ㅏㅓㅓㅎㄹ 2026/02/21 4,765
1794982 예물 반지등 안끼고 다니는것 어떻게 하셨나요 9 ... 2026/02/21 2,009
1794981 타이어 어디서 교체하세요? 10 자동차 2026/02/21 1,386
1794980 요즘 갈라치기 댓글이 늘어난 이유(쇼츠) 12 ㅇㅇ 2026/02/21 1,485
1794979 늙어서 예쁜 여자 없다면 18 Lol 2026/02/21 4,315
1794978 초5 아들 30kg된 기념으로 3만원 줬어요 10 .. 2026/02/21 2,045
1794977 예전 지점토인형 ㅋㅋ 4 ㅇㅇ 2026/02/21 1,396
1794976 군경 TF, ‘북 무인기 침투’ 대학원생 구속영장…“국익 위협 3 전쟁유도 매.. 2026/02/21 1,171
1794975 에어메이드- 초고속블렌더 써보신분 궁금 2026/02/21 591
1794974 솔직히 50중반 아들엄마지만 55 ... 2026/02/21 16,714
1794973 조곤조곤 엄마를 까버리는 아들 ㅠㅠ 52 아 놔 2026/02/21 7,496
1794972 센스없는 스타일 4 ㄹㅎ 2026/02/21 2,181
1794971 주말에 왕과 사는 남자 보러 가세요 18 ... 2026/02/21 3,597
1794970 기숙사 침대 방수커버요 12 ... 2026/02/21 1,587
1794969 근데 미국이나 해외도 외모따지지않나요? 24 ㅇㅇ 2026/02/21 2,849
1794968 아이들 옷 너무 많이 사는거 간섭 안하시나요? 20 ㅜㅜ 2026/02/21 3,057
1794967 청국장에 돼지고기 넣어보신님? 14 ㅁㅁ 2026/02/21 1,749
1794966 제사 때문에 이혼은 안하는거 맞는듯 5 ... 2026/02/21 3,364
1794965 재즈피아노와 재즈기타 어떤 게 배우기 더 쉬울까요 3 재즈 2026/02/21 807
1794964 결혼식 답례품 어떤거 받았을때 가장 만족하셨어요? 30 ... 2026/02/21 3,669
1794963 카이스트 보내서 2억 벌었다는 글 22 2026/02/21 7,422
1794962 재건축 광명 하안주공1단지 참견 좀 해주세요 5 부동산 2026/02/21 1,635
1794961 산책 안나가고 뭐하는겨! 3 .. 2026/02/21 2,468
1794960 이제라도 대형어학원 보내야할까요? 11 ㅁㅁ 2026/02/21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