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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중년 가족의 명절

명절이야기 조회수 : 6,164
작성일 : 2026-02-18 12:01:30

23년엔 친정엄마가, 24년엔 시부가 돌아가시고 

명절이 고스란히 가족의 시간이 되었어요.

명절 전 주, 주말에 시가 가족 모여 저녁 외식하고

명절 연휴 시작하는 토요일 친정언니가 점심

차려주어서 먹고.

 

일요일 오전엔 편도 30분 거리 시부모님 성묘,

월요일에 늦은 아침 먹고 서울 인사동 파르나스

호텔서 24세 딸아이와 우리 부부 1박.

인사동 거리, 궁궐, 남산타워 대중없이 걷고 먹고

호텔 조식 먹고 cgv 피카디리에서 왕과 사는 남자 

영화 보고, 점심먹고 차마시고..

기다리고 있을 고양이 남매 생각해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 남은 휴일 보내고 있어요.

 

아직 자녀들이 자리를 잡지 못해 몇해는

이렇게 보내게 될 것 같아요.

25년 명절부터 이렇게 명절연휴를 보내고 있는데 

아이들 독립하고나서도 그냥 이렇게

조용히 보내게될 것 같아요.

조금은 북적이던 가족, 엄마의 음식들..

그립기도 하지만.. 적응해야죠.

 

설날 아침에 못먹었던 떡국, 오늘 아침에 먹었고

점심은 묵은지 넣고 김밥하려구요.

 

왕과 사는 남자는, 초반이 지루했어요.

코믹 욕심이 좀 과하다 생각했고.

단종 역할 배우의 연기가 좋더군요.

아픔과 슬픔, 고통의 눈빛이 잘 배어있었어요.

 

연휴가 막바지라 좀 아쉽지만 

또 열심히 올 해를 살아갈 힘을 비축했습니다.

 

회원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셔요!!

IP : 218.234.xxx.9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용한시간
    '26.2.18 12:06 PM (116.45.xxx.34)

    저도 그저 조용히 아늑한 시간을 님처럼 즐겨요.
    오늘 하루가 전부다...라고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휴민트도 보시죠. 좋았어요. 딸과 함께 보고 와서 50년 전 패티킴의
    이별을 다시 들었네요.
    영화속에서 신세경이 한복 입고 이별을 부르는데 갑자기 저 노래가 언제였더라.....

  • 2.
    '26.2.18 12:11 PM (106.101.xxx.98)

    왕과 사는남자 예매하고 기다리는 중인데...
    평이 아주 나이스는 아닌가봐요?;;;
    유해진배우 좋아해서 보려는데...
    연휴 막바지네요.. 아쉽기만 하네요

  • 3. 저도 왕사남예매
    '26.2.18 12:22 PM (110.15.xxx.45)

    양가어른 다 돌아가시고
    시가는 남자형제들만 모여서 조촐히 차례지내니
    저랑 20대 아이만 집에서 둘이 잡채랑 갈비 떡국 해서 먹었어요
    지방에서 돌아온 남편과 아이는 엄마 쉬는시간 준다며
    둘이 아시안컵인가? 보러갔다왔구요
    원래 오늘쯤은 친정성묘가서 친정식구들 모이는데
    남동생이 그냥 이번명절은 각자보내자고 해서 ㅇㅋ하고
    조카들 새뱃돈만 카카오로 미리 보냈고
    아들이 새뱃돈 받은걸로 저녁 사주겠다해서 외식하고
    왕사남 보고 오려구요
    휴민트는 후반이 지루하고(봤는데 시간순삭/후반미흡)
    왕사남은 초반이 지루하다는 댓글 봤는데
    초반을 잘 견뎌볼게요

  • 4. 윗댓글님
    '26.2.18 12:39 PM (59.12.xxx.176)

    시가는 남자형제들만 모여서 조촐히 차례지내셨다니
    그 준비는 어떻게 하셨을까
    몹시 궁금해요^^

  • 5. 윗댓글님
    '26.2.18 12:41 PM (59.12.xxx.176)

    보통 남자들은 준비 다해놓으면 절만하고
    여자들이 준비하니까요^^

  • 6. 조촐한차례
    '26.2.18 12:53 PM (110.15.xxx.45)

    다들 성묘가족모임을 하고싶어하는데 미혼인 시숙이 본인집에서 제사를 하겠다고 고집하셔서 참석하고싶은 아들들만
    참석합니다
    전이나 양념같은거 사고 시숙이 혼자 사니 요리를 좀 하실줄 알아요

  • 7. 동갑인데
    '26.2.18 12:54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너~~무~부러워요~
    세상 씩씩하고 건강한 시어머니 살아계실동안 꿈도 못꿀ㅡㆍㅡ

  • 8. 점점
    '26.2.18 1:51 PM (223.38.xxx.206)

    왕사남 보고 지금 해장국먹어요
    유머가 신선함이없고 좀 그래요 ㅎㅎ 가족영화로는 괜찮은듯

  • 9. 000
    '26.2.18 3:41 PM (182.221.xxx.29)

    명절날 우리가족만 보내요
    일중독남편은 휴일내내 회사가고
    간호사딸은 오프날 집에와서 하루종일자고 외식도 하고 밥먹고 자취집 돌아가고 아들과 나는 각자 폰하거나 산채운동 영화보고 지냈네요
    왕사남은 입소문치곤 별루였어요

  • 10. 코메디
    '26.2.18 3:54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윗댓글읽다가 빵터짐요
    미혼시숙이 미혼시누보다 훨씬 낫네요
    우리 미혼시누도 혼자 살아 요리 잘하고
    제사 좋아하는데 일부러 안하는데요
    궁금한데 미혼시숙은 잔소리도 안할려나요?

  • 11. 코메디
    '26.2.18 4:06 PM (118.218.xxx.119)

    윗댓글읽다가 빵터짐요
    미혼시숙이 미혼시누보다 훨씬 낫네요
    우리 미혼시누도 혼자 살아 요리 잘하고
    제사 좋아하는데 일부러 안하는데요
    전 튀김 사는거는 정성이 없다고 만들게 하구요

  • 12. 이런글보면
    '26.2.18 5:39 PM (211.173.xxx.12)

    90넘은 시모가 100살도 더 사시면 우린 해방안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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