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모와는 이번 생에선 안되는 걸로

...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26-02-18 01:29:45

평생 심통과 막말로 저를 힘들게 했던 사람이예요

결혼 하자마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첫해부터 시부제사를 던져줘서

얼굴도 모르고 피도 안 섞인 시부 차례와 제사를

얼떨결에 십년이상 했는데 

그때마다 시누와 애들까지 주렁주렁 달고와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가고 친정은 다음 날 가야했구요.

 

차라리 시모집에서 제사 지내고 제가 

일손을 도왔다면 그렇게 한이 맺히지 않았을 거예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의 며느리를 시누랑 둘이 편먹고 잡도리하고 음식 하나하나 평가질에

손가락 까닥 안하고 삼시세끼도 모자라서

간식에 다과에 쇼파에 드러누워 티비보면서

메이드 부리듯 하고..

산더미 같은 주방 혼자 정리하는데 도와주냐는 예의상의 얘기조차 안하더라구요

그때 시월드라는 악독한 인간들에게 참 충격을 받았더랬죠.. 

암튼 지난 한 맺힌 얘기는 각설하고

 

제사는 최근에 제가 나서서 없앴고 

사업으로 제가 바쁘기도하고 연휴는 푹 쉬고싶어서

명절 음식 아예 안 해요

전집에서 전을 맛있게 부쳐서 팔길래 

시모 혼자 계시니 어차피 여왕마마라 명절음식 안하셨을테고 딱 드실만큼 사서 갖다 드렸어요

깻잎전이 너무 맛있어서 깻잎전 맛있죠?

그집이 전을 참 잘 만들더라구요~ 

했더니 자긴 깻잎전에 속이 아무것도 안 들어간게 

맛있지 속이 들어간건 별로라고..

아니 속이 안 들어간 깻잎전이 있어요??

또 무슨 심통으로 그런 소릴하는건지 

이제 사다주는 것도 안해야겠어요 

사람 절대 바뀌는 거 아니더군요

 

 

IP : 211.234.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ㅇ
    '26.2.18 2:19 AM (121.136.xxx.229)

    속이 안 들어간 깻잎전 처음 들어 보네요
    복을 발로 걷어차는 인간이군요

  • 2. 어떤이
    '26.2.18 4:50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본인은 거의 평생을 친정집 앞에 살면서
    공짜로 애 둘 성인 될때까지 친정 부모덕에 살면서
    김치 담을줄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사실 안하는거죠
    며느리 본 첫해부터 아들 집으로 손님처럼 가더니
    10년정도 지난 지금은 며느리가 명절도 안하고
    오지도 않는다네요.
    첫 며느리 일 못한다고 그녀의 자매들까지 미워하고 난리법석,
    작은 며느릴 보더니 친정에서 김치를 철철이 보네오고 김장까지 다 책임져준다고
    자매들까지 이뻐이뻐 하더니 뭔 일인지 이혼했어요.

    부모가 음식 하는거 본도 못보이면서
    일 못한다고 자매들끼리 둘러앉아 눈엣 가시처럼 욕하고 난리법석을 떨어
    참 잘 못한다 싶더니 저러면 안되지 싶더니....
    결국 본인 꽤에 본인이 넘어가더라고요.

    세상에 첫 해에 제사 주는 시모도 있군요.
    저도 치떨린 시집살이 경험 있지만 그댁도 어지간 하네요.
    세상의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지만 특히 고부 관계는 만만하게 보고
    며느리를 희생양 시키면 끝이 좋을 수가 없어요.

    시부모가 돌아가시고 시누이 부대를 안보고 사니 내인생 해방됐고
    쌓인 마일리지가 많아 감히 제게 누가 뭐라고도 못합니다.
    쌈닭되어 참아주지 않거든요.
    님도 쌓인 마일리지가 많아 훗날 큰소리 팡팡 쳐도 될겁니다.ㅎㅎ

  • 3. ...
    '26.2.18 7:12 AM (14.51.xxx.138)

    속이 안들어간 깻잎만 반죽에 담갔다 꺼내 부치는전 있어요 차례나 제사때 먹는건 아니고 먹고 싶을때 부쳐먹어요

  • 4. ....
    '26.2.18 9:46 AM (1.241.xxx.216)

    속 빈 강정도 아니고 속 빈 깻잎전은 난생 처음 듣네요 ㅋㅋ
    사다준 게 마음에 안드니 그렇게 돌려서 얘기하는 거네요
    저는 뭔가를 했는데 삐딱하게 얘기한다 그럼 2번은 안해요
    저희 시모도 말로 휘두르는 분이라서 모진 세월들이 있었네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원글님 해도 안해도 달라지는 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렇고 그런 즐겁지 않은 에피소드만 쌓이는 거구요
    오히려 하면 더 만만히 봐요 그런 분의 심리는요
    왜냐 부려먹던 과거에서의 원글님을 계속 놓치 않는 분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5425 호들갑 호들갑 3 휴게소 2026/02/20 1,236
1795424 딸이 네일아트 배우고 싶어합니다 ᆢ 20 동백 2026/02/20 2,532
1795423 어제 아침에 매수한 사람 7 .... 2026/02/20 4,794
1795422 매화 개화 볼수 있는 곳 6 매화 2026/02/20 1,148
1795421 새농가락점은 왜그렇게 6 유기농 2026/02/20 1,207
1795420 공모주는 상장당일 바로 팔아야하나요? 12 궁금 2026/02/20 2,037
1795419 무식을 생중계로 자랑하는 법원!!!! 7 같잖은전문가.. 2026/02/20 1,825
1795418 비트분말이 많아요~~ 5 50대 2026/02/20 1,031
1795417 엄마의 심각한 우울증 18 마지막 2026/02/20 6,548
1795416 그나저나 윤석열 관련 날과 시간들은 뭔가 희한하네요 2 ........ 2026/02/20 1,176
1795415 오늘 봄바바리 입으면ㅈ오바인가요? 12 .. 2026/02/20 2,746
1795414 댓글달아주신분들감사해요 13 2026/02/20 2,478
1795413 인바디 2달차 후기입니다 12 시려 2026/02/20 2,198
1795412 60대분들 80대후반 부모님들 어떻게 도와드리나요 ? 21 궁구미 2026/02/20 4,663
1795411 노벨평화상은 천주교신부님들로 구성 10 촛불혁명 2026/02/20 3,098
1795410 아들과 미국며느리를 힘들게 하는 한국 교포 시부모 27 에휴 2026/02/20 6,014
1795409 그럼 규제를 안 하면 서민들, 무주택자들에게 좋은거에요? 76 흥미롭다 2026/02/20 3,334
1795408 스텐바이미 안사도 되겠어요(돈굳음) 24 . . 2026/02/20 23,753
1795407 윤석열이 헌재판결 직후 총살집행 됐어야 하는 이유 19 ㅇㅇ 2026/02/20 2,648
1795406 마른 남자가 좋아요 19 새벽뻘글 2026/02/20 5,782
1795405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4 ... 2026/02/20 1,783
1795404 명언 - 대화는 타인의 생명을 존중한다 ♧♧♧ 2026/02/20 1,221
1795403 50대.. 계단은동 괜찮을까요? 9 계단운동 2026/02/20 3,856
1795402 허리디스크환자 의자 추천 부탁드려요 6 후후 2026/02/20 1,223
1795401 집? 지금 살 필요 없잖아 17 ... 2026/02/20 5,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