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변했어요

헐살다보니 조회수 : 6,663
작성일 : 2026-02-16 12:00:06

어제밤 남편이 느닷없이 생활비를 물어봅니다.

20년 이상 제가 가장이거든요.

얼마라고 얘기해주니까 화들짝 놀랍니다.

몰랐다고요. 정말 그렇게 많이 드는지 몰랐답니다.

그러더니 정말 자기가 미안하고 자기가 나쁜 놈이랍니다.

옛말에 철들자 망녕이라더니 이제 이 남자 철 들고 곧 망녕 나나요?

그래도 미안하다고 하니 제 마음이 풀어집니다.

IP : 58.29.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2.16 12:01 PM (180.230.xxx.96)

    20년동안 어찌 사셨나요
    그럼에도 그 한마디에 다 풀어지시고
    그동안 고생 하셨네요
    앞으론 꽃길만 걸으시길

  • 2. ..
    '26.2.16 12:03 PM (1.241.xxx.50)

    말로만? 또 그러고 얼마라도 줬는줄
    그래도 풀어지셨다니 행복하게 사세요

  • 3. 원글
    '26.2.16 12:04 PM (58.29.xxx.145)

    생활비를 전혀 안준건 아니고요. 쓰는돈의 20% 정도 줬어요.
    자기는 자기가 주는 돈으로 생활하는 줄 알았대요.

  • 4. ....
    '26.2.16 12:08 PM (175.209.xxx.12)

    어디서 뭔가 들었나보네요.... 원글님이 돈 더 잘 버시나봐요 괜찮으니까 그렇게 사신 거겠죠?

  • 5. 축하
    '26.2.16 12:09 PM (121.188.xxx.245)

    몇년 간 이혼만 안했지 서로 엄청 미워하던 친한 언니 남편이 진짜 180도 바뀐모습보고 너무 신기해요. 60다돼서 정말 신혼보다 더 애뜻해진 모습에 넘 놀랍고 인간이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도 놀라워요.
    최근 언니가 간단한 수술을 하긴했는데 그 후 진짜 완전 바뀌었어요.

    원글님네도 다시 행복이 가득하길요.

  • 6. 모르긴 뭘
    '26.2.16 12:12 PM (223.39.xxx.104)

    몰라요.립서비스야 뭔들

  • 7.
    '26.2.16 12:23 PM (113.131.xxx.109)

    늙어가는 중늙은이
    나이들어 주변에 아내에게 사람 대접 못받는 케이스보고 화들짝 정신이 들어 반성하는 척 하는 거예요
    계속 노력한다가 그나마 가상하죠

    뭐 죽을 때까지 반성없는 인간들도 있으니ᆢ

  • 8. 더 놀라운건
    '26.2.16 12:33 PM (39.7.xxx.89) - 삭제된댓글

    20년 세월이 말 한마디로 풀어진다는 거네요.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더니.. 가능한 일이었군요.
    통하는 사람이 있나봅니다.

  • 9. 용서가
    '26.2.16 12:36 PM (140.248.xxx.4)

    되나요? 저희남편도 쥐꼬리주는데 저러누말 한다고 용서 안 될 것 같은데요..... 돈 잘 버시나봐요..

  • 10. 흠.
    '26.2.16 1:10 PM (211.234.xxx.118) - 삭제된댓글

    남편 사랑하시나봐요.
    솔직히 이십년 동안 생활비 부담도 제대로 안한 남편. 살림한것도 아니고. 뭐가 변했단거지. 변하긴 했겠죠. 이제 늙어서 밖에서 아무도 안 좋아하고 갈 곳 없단거 깨달은 듯

  • 11. 점점
    '26.2.16 1:17 PM (1.236.xxx.41)

    흠 조만간 이혼당한다고 누가 말해줬나봐요 왠일이야

  • 12. 망령걸린채
    '26.2.16 1:30 PM (218.51.xxx.191)

    살게 가스라이팅 하세요^^
    말년이라도 즐겁게~

  • 13. ㅇㅇ
    '26.2.16 2:09 PM (211.235.xxx.47)

    자기가 주는 돈으로 생활하는줄 알았다니
    원글님이 표현을 잘 안하시나보네요
    어쨌든 말이라도 내가 몰랐다 미안하다 저렇게 해주면 고맙죠

  • 14. 어휴
    '26.2.16 2:29 PM (118.235.xxx.57)

    속아주는거죠
    그인간이 몰랐을까요
    자기도 밖에서 밥사먹고 친구만나고 신문보고 다 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636 도와주세요.. 포도막염 전문병원 아시는 분 계실까요? 9 ㅇㅇ 2026/02/25 1,660
1787635 코스피 6000 돌파하니 또 기자회견 24 정청래 2026/02/25 5,968
1787634 오늘 82하다가 깨달은거 8 익명 2026/02/25 2,636
1787633 LG전자도 오르는 걸보면 7 불장맞네 2026/02/25 3,107
1787632 1년 넘게 야근으로 피곤한 50대 가장 12 아내 2026/02/25 3,316
1787631 부모가 떠난후 형제가 멀어지는 11 ㅗㅎㄹㅇ 2026/02/25 4,948
1787630 요즘 관악산에 등산객 엄청 많다는거 아세요? 5 ㅇㅇ 2026/02/25 4,223
1787629 삼전 하닉 비교적 최근에 들어갔는데 1 dd 2026/02/25 3,098
1787628 요새 82에 온통 주식 얘기밖에 없어서 잘 안읽게되네요 8 ... 2026/02/25 1,758
1787627 오늘 많이 버셨어요? 9 주식 2026/02/25 3,234
1787626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3월1일부터 7퍼 입니다 7 온누리 2026/02/25 2,704
1787625 "2년 뒤 AI 때문에 전세계 파산"…월가 보.. 9 ... 2026/02/25 4,156
1787624 주식한지 넉달 총이익20퍼 넘었어요 2 ㅇㅇㅇ 2026/02/25 2,647
1787623 온쫄면이 뭔가요 6 궁금 2026/02/25 1,712
1787622 이정부 추진력 한번 끝장입니다 34 ㅁㅁ 2026/02/25 5,038
1787621 공대생 취업할때요 1 .. 2026/02/25 1,834
1787620 왕과 사는남자 저도 봤어요 5 .... 2026/02/25 2,480
1787619 늘봄 학교 초등 1학년 2학년 주1회 과일에 예산 펑펑 3 .. 2026/02/25 1,655
1787618 앞으로 서울에서 국평 분양 받으려면 ... 2026/02/25 1,756
1787617 전한길은 신날듯 11 지까짓게 2026/02/25 3,460
1787616 씽크대 발판이 고장났어요 1 fjtisq.. 2026/02/25 1,299
1787615 일본인 112명 본적 독도로 옮겨…"영토 문제 알리겠다.. 8 전범국 2026/02/25 2,089
1787614 판사 이한영 몰아보기중인데 복길엄마 1 .... 2026/02/25 2,038
1787613 코스피 6100 붕괴 15 ........ 2026/02/25 5,236
1787612 ‘반청 집결 논란’ 공취모…정청래, 당 공식기구로 사실상 흡수·.. 7 공식기구호만.. 2026/02/25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