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99년생 아들 결혼하는분 계신가요?

푸르른물결 조회수 : 4,598
작성일 : 2026-02-15 23:47:43

올해 결혼해요. 웨딩촬영과 혼인신고는

했고 봄에 나가고 결혼은 가을쯤이에요.

큰애고 무지 저를 힘들게 하더니

이런 효도를 하려고 그랬나봐요.

걱정도 많았고 아직도 안믿기지만

결혼준비하고 둘이서 헤쳐나가려는 

모습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해요.

중학교때부터 공부포기했고

지독한 사춘기로 절 무지 힘들게 했어요.

안간다는 대학도 전문대겨우 들어갔고

우연히 본 학점은 세상에 이런학점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충격받았어요.

남편도 저도 성실한쪽이고 오십넘어 저도 방송대 편입해서 4.3받고 졸업했거든요.(깨알자랑임돠ㅎㅎ)졸업후 하염없이 집안에서  백수시절 보내다 알바를 간간이 하더라구요.부모는 일나가고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거지꼴로 살더니 어느날 이력서를 쓰고 회사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이틀만에 때려치고 나왔어요.

그러다 다시 들어간 회사, 지금 딱 1년 2개월째 다니네요.  들어간날부터 때려친다고  난리더니 어찌어찌 다니고 있어요. 그러더니 여친이 있다고 말하더니 좀있다 결혼얘기를 꺼내서 온집이 충격그자체였어요. 아마 이력서 쓴 그즈음에 여친과 썸타는중이었고 그래서  직장을 구한것같더라구요.

여친이 어찌나 야물딱지고 예쁜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싶고 저희부부가  늘 원했던 연상의 야무진 누나를 진짜 만나버렸지 뭐에요. 

늘 고맙고 예뻐서 만날때마다 안아줘요.

내일도 오는데 못하는 음식 하느라 힘들긴해도

맛나게 먹어줬음 좋겠어요.

정말 인생은 알수없는것같아요.

우리아들을 응원해주세요. 

 

 

 

 

IP : 124.54.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6.2.16 12:12 AM (59.22.xxx.111)

    효도 몰아서 하려고 그렇게 힘든 시기 보냈나봅니다. 탄탄 대로네요!

  • 2. 우와 ㅎㅎㅎ
    '26.2.16 1:07 AM (112.149.xxx.60)

    일단 응원부터 보냅니다 !! !!!
    원글님 닮아 아마 아드님도 멋지게 살거에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 맞습니다
    어머머머 세상에 넘 훈훈

  • 3. .....
    '26.2.16 1:21 AM (94.7.xxx.109)

    긍정 바이러스 받아갑니다

    11년 아들들 화이팅이다

  • 4. ㅇㅇ
    '26.2.16 1:32 AM (211.251.xxx.199)

    맞아요
    인생이란 알수 없어요
    그저 우리 부모들은 믿고 기다려주기

  • 5. 부럽네요
    '26.2.16 1:53 AM (175.116.xxx.138)

    원글님 아들보다 두살어린 저희아들도 손이 많이 가는 아이라ㅠㅠ
    그저 아들이랑 같이 알콩달콩 살아줄 며느리가 있다면
    전 며느리가 너무너무 고맙고 이쁠것같아요
    아들이 인연을 빨리 만나 부럽네요

  • 6.
    '26.2.16 2:42 AM (220.72.xxx.98)

    우리 아들도 99년생 입니다
    올해 대학원 가서 3년 뒷바라지 남았네요
    여친은 있는데 졸업이나 해야겠지요

    똑순이 며느리 부럽네요

    나중에 잘 살고 있다는 후기도 올려주세요
    축하합니다

  • 7. 하이탑
    '26.2.16 5:46 AM (1.235.xxx.173)

    99년생 아들 여기도 있어요. 유학갔다 돌아와서 이제 그만두겠다고 방에 쳐 박혀있는지 두달째네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조은 기운 좀 주세요

  • 8. kk 11
    '26.2.16 7:04 AM (114.204.xxx.203)

    99딸 언제 결혼해서 나갈지..

  • 9. 직장생활이
    '26.2.16 7:40 AM (211.234.xxx.79)

    길지 않은데 결혼시키는 님네 재력이 부럽네요~~
    축하드려요~

  • 10.
    '26.2.16 7:57 AM (61.75.xxx.202)

    축하드립니다^^

  • 11.
    '26.2.16 8:49 AM (61.74.xxx.175)

    둘이 맘 맞춰 잘살면 너무 고맙죠
    똑순이 아내 만난것도 아드님 복이죠
    축하드려요

    진짜 인생은 살아보기전까지는 모르는거더라구요

  • 12. 축하드려요~~
    '26.2.16 10:30 AM (183.102.xxx.78)

    엄청 부럽습니다^^
    99년생 딸은 아직도 취준생이고 결혼은 안할거라고
    예전부터 못박았네요.ㅠ.ㅠ
    전 할머니되는게 꿈인데..ㅠ.ㅠ

  • 13. 부럽
    '26.2.16 10:46 AM (49.175.xxx.11)

    부러워요. 99딸 아직도 백수인데ㅠㅜ

  • 14. qq
    '26.2.16 4:42 PM (118.235.xxx.172)

    99아들 이번 가을에 결혼해요.

    둘다 직장인이고 동갑인데
    아들이 취직하자마자 결혼할거라고 했었어요.
    요즘 극과극으로 일찍 하는 케이스 꽤 있어요.
    서울 한복판인데 다음주 친구딸 00년생 결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737 주식 얘기 많이 올라 와서 저는 인덱스 펀드 적립식 2007년 .. 4 .. 2026/02/22 3,041
1786736 시누이 올케 없길 다행... 12 루이이모 2026/02/22 4,973
1786735 아이들을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하네요 9 ㅇㅇ 2026/02/22 3,308
1786734 책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4 다행 2026/02/22 2,169
1786733 저는 저희 남동생이 유산포기한다고 말은 합니다. 41 ㅇㅇ 2026/02/22 7,455
1786732 침대위 토퍼도 따로 올리신분 6 ,. 2026/02/22 2,215
1786731 전 제가 욕심이 많은 줄 알았는데 13 몰라 2026/02/22 3,420
1786730 장동혁 진짜 정신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9 ........ 2026/02/22 2,895
1786729 李대통령 "돈 없어 연구 멈추는 일 없을 것".. 5 ㅇㅇ 2026/02/22 1,766
1786728 마운자로로 살빼고 신기한점 11 oo 2026/02/22 4,929
1786727 급질 이마트앱에서 장보기 안되나요?? 1 궁금이 2026/02/22 1,373
1786726 70세에 조깅 시작 괜찮을까요? 11 ..... 2026/02/22 3,016
1786725 제발 딸들 상속 포기했다는 말좀 안듣고 싶어요. 46 자발노예 2026/02/22 4,718
1786724 자취하는 자녀방 그냥 두셨나요? 6 2026/02/22 2,314
1786723 공취모? 그래서 합당을 죽어라 반대했구나 19 ㅇㅇ 2026/02/22 1,916
1786722 조계사 자주 가시는 분 계실까요? 4 간절한기도 2026/02/22 1,811
1786721 4인 가족 두 달째 함께 지내는데 너무 힘드네요. 47 스트레스 2026/02/22 13,214
1786720 친정, 시가 톡방 안들어가는 분 계신가요? 12 느티 2026/02/22 1,997
1786719 지석진 진짜 동안인것 같아요 14 ㅓㅏ 2026/02/22 4,364
1786718 남편이 응급실 가자니까 말을 안듣는데요 35 ㅇㅇ 2026/02/22 7,296
1786717 etf, 펀드, 채권에 대한 제미나이의 대답인데, 현실성이 있는.. 3 ㅇㅇ 2026/02/22 2,660
1786716 냉장고에 거의 일주일된 묵 8 윈윈윈 2026/02/22 1,583
1786715 이번 풍향고 헝가리 오스트리아 9 2026/02/22 4,097
1786714 딸만 둘인집.. 45세 11 ㅇㅇㅇ 2026/02/22 5,798
1786713 소형아파트 월세 구할때 3 .. 2026/02/22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