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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직장동료 어이없어요

어이없네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26-02-15 16:43:35

중소기업이에요

저랑 같이 바로 옆에서 일하는 동료

저보다 1년 늦게 입사했고

나이는 저보다 많아서

직급 올릴때 같이 올리고 그래요

회사가 체계없이 그냥 대표  맘에 따라

좀 대중없고..

 

각자 맡은 업무 말고

같이 공동으로 해야 하는 일들이 있어요

 

이 동료와 저는 각자 맡은 임원들

차 챙기고 손님 챙기고 임원실 청소하고

여기까진 각자 맡은 곳 알아서 신경쓰면

되는데

탕비실  정리나 탕비실에 모이는

임원이나 손님들께 쓰여진 컵들 설거지는

서로 알아서 설거지를 눈치껏 해야해요

컵이 공동으로 쓰여지는 거여서

내온 컵을 개수대에 놓고

퇴근전에 설거지 해놓고 정리하고 하는데

 

이걸 먼저 설거지 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고

설거지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잘 치우지않고 그냥 두고 다른 사람이

치우겠거니(제가되겠죠)   은근슬쩍

미뤄두고 하는데

좋게좋게 생각하고 하기도하고

한번씩 짜증이 훅 올라 올때도 참고

누르다가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음

일부러 설거지를 안하고 미루고있음

그때서나 누가봐도 내가 하길 기다리다

퇴근시간 가까워지도록 안하면

덜그덕 거림서 하기싫은거 겨우

하는 ㄱㅔ 

그게 손에 꼽을 정도.

 

진짜 별거 아닌거 같아도 한번씩

훅 치고 올라오는 감정에 힘들었고

같이해야 하는 일을

내가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는 것도 모자라

그 당연한 것도 내가 얘길해야 하나

그걸 말해야 알아듣는건가  싶어

너무 짜증이 났어요

 

근 일년이 다 되어가도록

좋아지기는 커녕 더 행동이 안좋아지는

느낌이었고요

 

급기야 주말전 평일 근무날에

최고정점을 찍었어요

진짜 너무너무 화가나고 짜증이나서

어찌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잠이

안올 정도더라고요

아!  정말 이대로는 안돼겠구나

어떻게든 말을 해서 서로 나눠

할 수 있게 해야겠구나 싶어서

진짜 결심하고 얘길 꺼낼 계획을 세웠어요

 

좋은 얘기도 아니고 뭔가 이런 얘기

꺼내는것도 쉽지가 않잖아요

또 제 성격도 그런거 얘기하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요

 

다음날 다른 직원들 없고

말하기 적당한 때를 기다리다보니

점심시간에 회사 식당에 밥 먹으러

내려가는 엘베에서 좋게 얘기를 꺼냈어요

 

나 / 00님~ 우리 명절 보내고 새해부터는

탕비실 청소 조정을 좀 하죠 .

동료 /  뭘 조정을 해?..

나 /  월,수는  내가 설거지를 하고~

 ...여기까지 얘기하고 있는데  듣던 동료

얼굴  표정이 파르르 확 변하더니 격양된

목소리로 아주 내지름

 

동료 /   아무나 하면되지! 바쁜데

그걸 무슨 요일을  나누고 ..

 

어쩌고 뭐라하면서 아주 뒤도 안보고

앞으로 걸어가면서 난리길래

그럼에도 조용하게 말했어요

 

나  / 안그럼 하는 사람만 하게되니까~

 

또 이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아주 신경질  적으로 목소리 짜증내며

동료 / 0과장 하지마! 내가하께!!

 

진짜 어이없고 황당하게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대응하면서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더이상  그 얘기는  하고싶지 않은듯.

식당으로 들어갔던터라 사람들도

다 있고 더이상 얘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였고

같이 밥먹는  다른 층 여직원들과

아무일 없는 듯 대화하고 (저. 동료 모두)

 

점심 먹고 저희층 올라와서도

동료랑 별 다른 문제없이 대화하고 했어요

제가 그렇게 한 이유는

일단 분담제의를 좋게 꺼냈으나

격양해서 황당한 반응을 보인건 상대 동료고

그것에 대한 얘기는 식전에 얘기한

그때까지로 마무리하고 싶었거든요

 

솔직히 진짜 어이가 없더라고요

어쨌든 명절 지낸후부터 그렇게하자

제의했던 건데 상의하고 조정하기도 전에

자기 분에 못이겨서 신경질적으로

내지른 동료의 본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고

 

명절 지내고 나서는

평소처럼 별일없이 지내겠지만

본인이 한다고 했으니  

저는 설거지 안하려고요.

 

 

 

 

IP : 113.60.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고맙
    '26.2.15 4:45 PM (180.65.xxx.21)

    동료 / 0과장 하지마! 내가하께!!

    네~ 감사합니다 했어야 하는데

  • 2. 원글
    '26.2.15 4:51 PM (113.60.xxx.67)

    저사람은 자기 기분만 생각하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자기가 생각해도 뭔가 찔니니까 저리
    불같이 반응하는 구나 싶더라고요

    다른 말 하기도 전에
    더 말듣고 싶지 않은지 식당 문 열고
    들어가서 뭔 말을 할 상황이 아니었네요 ㅎㅎ

    그리고 제 성격이 하고싶은말 쉽게 내지르고
    내기분만 생각하는 게 안돼는지라
    바로바로 말 던지기가 쉽지 않아요

  • 3.
    '26.2.15 4:51 PM (58.226.xxx.2)

    그 사람은 1년이나 늦게 입사했는데 왜 원글님께 반말하나요.
    개나 소나 다 먹는 나이 하나 많다고 상전 노릇이네요.
    반말하지 말라고 하세요.
    쉽게 반말 허용하니까 기어오르잖아요.

  • 4. ㅇㅇㅇ
    '26.2.15 4:51 PM (175.199.xxx.97)

    0과장하지마.
    반색하며 넵

  • 5. 원글
    '26.2.15 5:04 PM (113.60.xxx.67)

    헉님
    그게 웃긴게
    평상시엔 반말 안해요
    근데 올해부턴가 어쩌다 한번씩
    반말 섞일 때가 있더라고요
    열번에 한번 정도?
    아니 그보다 더 적은것도 같고
    거의 인지할까 말까 싶게.

    근데 저날은 아주 얼굴에 짜증과 신경질을
    가득 담아 저렇게 내뱉었는데

    저도 확 내뱉었어야 하는데
    바로 식당문 열고 들어간 상황이라
    그럴 새도 없었고
    사실 너무 기가 막혀서 멍~ 하기도 했어요

  • 6. 상사한테
    '26.2.15 5:13 PM (217.149.xxx.217)

    말하세요.

    탕비실 식세기 구입
    탕비실 설거지 계획표

    회사내 식당도 있는거 보면 규모가 큰 회사 같은데.

  • 7. ditto
    '26.2.15 5:13 PM (114.202.xxx.60)

    본잉도 그게 평소 신경쓰였던 거예요 피하고 싶었던 이슈였느데 원글님이 먼저 말을 꺼내서 공평하게 분담을 하자니까 짜증이 난 거죠 봄인도 슷로 빼꼼하게 하고 있었다는 걸 자각하고 있었다는 증거구요. 설 연휴 끝나고 스스로 한 말 지키는지 보세요 ㅎ

  • 8. . . .
    '26.2.15 5:47 PM (115.138.xxx.142)

    요일로 나누면 스트레스받으니 일주일씩 나누세요

  • 9. 그리고
    '26.2.15 6:14 PM (14.6.xxx.135)

    서로 존댓말하자고해요
    그러면 힘부로 못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아니면 반말할때 존댓말로 해주면 고맙겠다고 지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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