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ㅊ에서 ㅊㅈ가는 버스를 탔어요.
기사님이 자리점검 후 시동켜자마자 버스안 불을 껏어요.
중간자리쯤 20대후반이나 30대초반인 남자 2명이 냐란이
앉았는데 큰소리는 아니지만 조금 거슬릴정도로 수군거려요.
기시님이 조용히 해달라고 큰 소리를 쳐요.
그렇지만 2명은 계속 수군거려요.
10분쯤 가다가 기사님이 불을 다 켜고 다시 언짢은듯 다시
조용히좀 하라고 더 큰소리를 쳤어요.
남자 둘이는 계속은 아니지만 가끔씩 히히덕거리거나 의자를 확 제쳐서 뒤에분이 다른 빈자리로 옮겼어요.
그 뒤로 계속 긴장감이 흘러요.
저는 뒤에서 조용히 숨죽인채 혼자 소설을 쓰고 있어요.
만약 기사님이?그 두명중 하나가 충동적으로 사고를 치면
의자밑으로 바로 숨어야하나~
유리창을 깨야하나~
벌써 휴대폰은 진동으로 해놨고 여차하면 의자밑으로 들어가 112로 신고도 하려구요..
아직까진 조용하네요.
도착이 40분쯤 남았는데 무사히 내리면 아아 한잔 먹을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