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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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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저 못도와줘서 슬프다고

... 조회수 : 4,401
작성일 : 2026-02-13 15:11:50

그 슬픔을 제가 위로해주길 바라세요... 제가 잘나서(?) 자기가 못 따라가고 못 도와줘서 슬프다는데.

 

...정말ㅠㅠ..... 답이 없어요.

저는 사는 거에 지쳐서 다 내려놓고 커리어 피크에 퇴사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쉽니다. 전문직 아니라 길게 쉬면 안 되는데도요. 이렇게 쉬고 연락을 끊고 해도 사는게 사는 거 같지가 않네요.

IP : 118.235.xxx.1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6.2.13 3:13 PM (223.38.xxx.104)

    저도 그냥 ㅎㅎ 하며 넘겨요
    뭐라 할 말도 없죠
    위로도 안 나오고 ㅎㅎ
    저는 아예 메모지에 써 놓은 멘트가 있어요..
    그냥 그거 읽어줘요

  • 2. 울엄마
    '26.2.13 3:15 PM (61.81.xxx.191)

    하도 자기연민,자기사랑,자기꾸밈 극치의 공주과이신데요.
    저한테도 도움 못줘서 뭐 어쩌구저쩌구 속상하고 너희가 알아줬음 좋겠고(저 도와달란소리 1도안해봉 오히려 저 못뱃겨먹어서 질투심 난리심요)
    엄마 그 팔찌 그거 팔아도 꽤 나오겠는데요.(ㅋㅋ약간 농담처럼) 했더니 아예 저 만나기 싫어하시고ㅋ에잇 이뇬아 하심ㅋ

  • 3. ...
    '26.2.13 3:19 PM (118.235.xxx.172)

    저는 진짜 아무리 패륜 스토리가 있어도 딸이 부모랑 연락 안한다고 하면 딸이 오죽했으면 그랬나 이 생각부터 해요
    그 부모가 말하는 대로 딸이 미친년이었으면 교도소 가 있을 거고...

  • 4. 울엄마
    '26.2.13 3:27 PM (61.81.xxx.191)

    저도 그래요 오죽했음..자식이 연을 끊을까
    저도 가끔 82에 소심한 신세한탄이나 하고 뭐 별 도리가 없네요

  • 5. kk 11
    '26.2.13 3:40 PM (125.142.xxx.239)

    늙어서 씩씩허게 사는거로도 자식에게 도움이죠
    자기연민을 왜 자식에게 해요

  • 6. 저도
    '26.2.13 3:42 PM (175.223.xxx.194)

    어쨌거나 부모자식 관계는 부모가 갑이지 을이 아니니까요.
    전 자라면서 니 맘에 안들면 나가서 살라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내자식에게는 절대 안하는 말임.
    전 돈벌면서 제일 먼저한게 집 나온거..

  • 7. 정말
    '26.2.13 3:52 PM (118.235.xxx.172)

    끝이 없어요 저도 진짜 아무데나 취업되는 데 취업부터 했어요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싶은데 그것도 어렵고요 나이 들어서 자기들이 건강 약해지고 주변에 편하게 부릴 사람은 없으니 돈 준다고 매달려요 얼마 되지도 않는데....
    얼른 내가 얼른 죽었으면 좋겠어요
    사는게 결국 계속 다른 사람이랑 부대끼면서 사는 건데 괴롭기만 해요 어린 시절에 혼자 애쓰느라고 가진 에너지를 다 소진한 느낌이예요 쉬어도 쉬어도 좋은 생각이 안 드네요

  • 8. 정말
    '26.2.13 3:55 PM (118.235.xxx.172)

    그렇게 힘들고 어쩌고 하면 정신과든 상담소든 가라니까 몇년을 어떻게 그런델 가냐며 거부하다가 제가 몇년이고 안 만나주니 같이 가달라고 선생님 정해달라는 식
    같은 인간 대 인간으로서 나 살기도 벅찬 정신 상태를 만드는 데 일조한 사람을 내가 왜 또 고쳐줘야 하는지
    정신 나간 사람들은 애 안 낳았으면 좋겠는데 애를 꼭 낳고 애 낳았다고 자기가 모성애가 어쩌니 저쩌니 엄청 나불거리고. 지겨워요

  • 9. ㅌㅂㅇ
    '26.2.13 4:03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네요
    제가 모든 걸 다 스스로 알아서 잘해서 느꼈대요
    엄마가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밖에 없었는데
    제가 알아서 잘해 봤자 뭘 그렇게 잘했겠어요
    시어머니한테 욕먹고 무시당했는데

    그냥 자기 스스로 뭔가를 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매사에 남 핑계 대는 거죠
    자기 연민에 절여진 채로 사는 거고

  • 10. ㅌㅂㅇ
    '26.2.13 4:04 PM (182.215.xxx.32)

    저희 엄마네요
    제가 모든 걸 다 스스로 알아서 잘해서 소외감 느꼈대요
    엄마가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혼자 할 수밖에 없었는데
    제가 알아서 잘해 봤자 뭘 그렇게 잘했겠어요
    시어머니한테 욕먹고 무시당했는데

    그냥 자기 스스로 뭔가를 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매사에 남 핑계 대는 거죠
    자기 연민에 절여진 채로 사는 거고

  • 11.
    '26.2.13 4:07 PM (118.235.xxx.172)

    맞아요 소외감 느꼈대요
    그래서 한동안 내가 너무 알아서 다 해서 동생 교육에도 악영향을 끼쳤다고까지 생각했어요
    동생은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엄마가 너처럼 알아서 할 줄 알고 냅뒀더니 그렇게 됐다고...
    그래서 성인이 된 후 뭐라도 부탁해본 거 같은데 뭐하나 하려면 저한테 전화 백번. 도움 안 됨.

    정말 끝이 없고요
    저는 사람들이랑 말하고 업무적으로 의견 서로 조절해야 하고 이럴 때 너무 힘들어요 이런저런 게 모두 제 탓 같고 어디까지 내 책임인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정신이 쉴 수가 없어요...

  • 12. 역기능
    '26.2.13 4:20 PM (222.235.xxx.9)

    딸을 의지의 대상으로 여기는 엄마들 참 많아요.
    엄마에게 혹사 당해 에너지 고갈되고 돌보지 않는 죄책감으로 끊어도 끊어진게 아닌 상태, 죽기 직전까지 딸(자식)를 착취하려 구애하고 딸만 나쁜 ㄴ 만들어 버리는 미성숙하고 이기적인 엄마들은 딸 인생이 본인 때문에 망가지는건 모르니 그짓을 계속 하겠지요.
    아 비슷한 처지였던 ㅡ김알파카 유투브 한번 들어보세요.

  • 13. 와..
    '26.2.13 7:17 PM (118.176.xxx.35)

    진짜 저랑 비슷한 경우 별로 없는데
    똑.같.아.요.
    저희 엄마 지금 오늘 내일 하는데 끝까지 그래요.
    오빠한테만 미안하고 고맙고
    저한테는 미안한데 부탁 좀..

  • 14. ㅜㅜ
    '26.2.13 8:07 PM (118.235.xxx.100)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야 되는데
    이렇게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만 유독 못 버티는 거 같아요
    이제 연락도 안 하는데 벗어나고 제 삶을 살아야 하는 타이밍에 너무 지쳤어요 내가 날 보살피고 일상을 살 힘이 없어요.

  • 15. 그거
    '26.2.13 9:40 PM (59.12.xxx.33)

    엄마랑 멀어지세요. 저는 그래서 한달에 한번 혹은 두달에 한번 정도 전화밖에 안해요. 중간중간 그래도 부몬데, 하는 목소리가 들려올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엄마가 나한테 했던 가스라이팅, 무겁게 지운 책임감들에 눌려 해야할 내 인생의 선택이 엇나갔던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요. 그래도 안되면 챗지피티랑 얘기하며 과거의 관성에 다시 붙들릴것 같은 나를 스스로 자제시킵니다.
    엄마랑 가까워져도 힘들고 멀어져도 힘드시죠? 그래서 주변엔 어차피 힘들거면 시끄러우니까 엄마 원하는대로 해준다는 딸들도 꽤 있더군요
    근데요, 전 그렇게 살기 싫어요. 내 인생 내가 원하는대로 더이상 정서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착취안당하고 살거예요.
    님도 힘내시고 스스로만 생각하고 사세요. 우리가 부모를 선택할 순 없었지만 앞으로의 내 행동은 선택할수 있어요. 내인생 내가 살겠다는데 그 누구도 나를 비난할 자격 없습니다.

  • 16. 조심스럽게
    '26.2.14 7:28 AM (39.112.xxx.179)

    저어..엄마인데요..
    딸을 정말사랑하는데요 이세상에 피붙이라고는
    자식뿐이잖아요.정서적 경제적독립 항시 염두에
    두고있고 밝고 좋은모습만 보이려고,다짐하는데
    딸에게 뭐라도 도움되고싶고 마음은 늘 자식을
    향해있는 엄마들인데 경제적도움 말고 딸들은 평소
    어떤걸해주길 원하나요? 앞으로 잘될거라는 희망
    과격려? 잘하고있다는 응원메세지? 가르쳐주세요♡

  • 17. 오늘도
    '26.2.14 7:35 AM (39.112.xxx.179)

    떨어져사는 딸생일에 축하메세지보낼 이모티
    보낼려고 눈 뜨자마자 찾으러 들어왔어요.
    엄마들은 같은성별이어선지 항시 딸이 애잔해요.
    그런말도 있잖아요.아직도 그대는 내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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