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갈비찜 하니 옛추억이

ㅎㅎ 조회수 : 882
작성일 : 2026-02-12 12:48:00

26세에 결혼했는데

남편 직장 상사, 동료 등 집들이했었어요.

그 당시 나는 완전 살림 요리 맹탕.

꼴에 그래도 갈비찜한다고 사다놓고...

친정이 하도 못살아서 친정모친도 갈비찜은 해 본 적 없었을 터.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ㅡ무작정 끓였는데

기름범벅에 어찌나 질긴지 

아무도 못먹고 상에 고대로 남았더라구요.

 

남편이 얼마나 민망했을까나...

그래도 이따위로 했냐고 한번도 퉁박을 안줬어요.

그저 아무말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지금은 갈비찜도사가 되었는데 갈비 살 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서 혼자 웃습니다.

40년 전 이야기네요.

IP : 211.36.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2 12:50 PM (106.101.xxx.170)

    남편분 착하네요
    저두 새댁일때 들어온 커다란 굴비 쪄서
    뚜껑 열으니 세상에 비늘이 하늘 일제히 바늘처럼 솟아서
    얼마나 무섭던지

  • 2. ....
    '26.2.12 1:15 PM (211.218.xxx.194)

    저는 물오징어 손질이 그렇게도 무서웠어요.

  • 3. ...
    '26.2.12 1:49 PM (112.187.xxx.87)

    저는 신혼때 남편 상사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서 (집이 좁아 식탁도 없고 안방 침대옆에 상 차림) 회덮밥을 했는데 냉동된 회를 녹이지도 않고 밥에 올려, 비빌수록 밥이 ice 가 되서 냉동밥을 드시게 한 기억이 있네요.

  • 4. ...
    '26.2.12 2:09 PM (118.37.xxx.80)

    물오징어 무서워서 인상쓰며 손질하는데
    안쪽에 뭐가 붙어있길래 별생각없이 칼로 떼냈는데
    시간지나니까 이 벌레가 기어가더라는ㅠㅠㅠ
    다 버렸어요.
    갈치.
    내장 손질하는데 내장 쪽이랑 내장있던 쪽이랑 뭔가 기어다니는게
    있어서 이 갈치도 다 버렸 네요
    남편에게는 아무말 안하고요 ㅎ

  • 5. 냉면
    '26.2.12 2:25 PM (61.108.xxx.116)

    저는 30년전 냉면이요.
    시가에서 시어머니가 점심외출하시며
    시외할머니와 친구분 점심으로 냉면. 면만 삶아 내라고 하고 나가셨어요.
    까짓거 뭐어렵겠나 했는데
    냉면은 처음 삶아보는지라 오래 삶아 떡이되었어요.
    원래 그런건가싶어 상에 냈는데
    할머니가 오히려 물렁해서 좋다고 해주셨어요.
    손주며느리 예뻐해주셨던 감사한 옛기억.

  • 6. ^^
    '26.2.12 2:54 PM (39.124.xxx.23)

    그때 상사, 동료분들 아직 계시면
    한번 불러다 갈비찜 먹여주시면
    두고두고 너무 재밌는 기억이 될것 같아요
    회사도 바뀌고 연락들도 끊겼을라나요~~

  • 7. ...
    '26.2.12 3:19 PM (73.222.xxx.105)

    저도 주부 초년일때 남편선배불러서 저녁식사대접했는데 메뉴가 샤부샤부인데 어찌나 다들 빨리드시던지 제가 땀흘리면서 건져주고 재료날르고 절대 손님초대메뉴에 샤부샤부는 아닌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865 “10억 밑으로 팔지 말자”…경기도, 아파트 가격 담합 작전세력.. 9 ㅇㅇ 2026/02/12 3,624
1794864 딸에게 재산 안주는 이유는 61 ㅓㅗㅗㅎㅎ 2026/02/12 17,768
1794863 왕겜 프리퀄 세븐킹덤의 기사 재밌네요! 2 egg 2026/02/12 486
1794862 김포공항 국제선은 출발 몇시간 전에 가야 되나요 2 출국 2026/02/12 912
1794861 방탄 공연도 있다는데 하이브 주식은 왜 10 ㅇㅇ 2026/02/12 1,918
1794860 오늘 법왜곡죄 본회의에서 처리못했다네요 10 일좀해 2026/02/12 1,057
1794859 선물 보낸 배를 받았는데..ㅋㅋㅋ 8 123 2026/02/12 4,901
1794858 삼전 불타기 해야할까요? 10 불타기 2026/02/12 3,643
1794857 추합글들 보니 기분이 좀 그래요. 6 2026/02/12 2,481
1794856 제대후 복학 앞둔 아들의 식사당번... 6 대기중 2026/02/12 1,472
1794855 압력솥에 갈비찜 할때요 4 ... 2026/02/12 1,078
1794854 국민 반려주(?) 삼전 몇주 보유중이신가요? 25 dd 2026/02/12 4,371
1794853 최악의 알바 18 알바 2026/02/12 4,820
1794852 안녕 프란체스카 많이 웃긴가요.  19 .. 2026/02/12 1,312
1794851 이석증 자주 앓는 분들 치환술 하면 바로 움직일 수 있나요? 9 ... 2026/02/12 1,141
1794850 조선시대 최악의 왕은 세조라고 항상 생각했는데요 15 .... 2026/02/12 3,219
1794849 퇴직없는 정년퇴직..더 바쁘네요. 7 인생아 2026/02/12 2,997
1794848 중국 5만원 교복, 한국서 60만원 ? 9 그냥 2026/02/12 1,342
1794847 늦잠 백수들 주식하라고 하세요 2 2026/02/12 2,497
1794846 본질과 본질외의것을 분별하는 지혜가 있기를 2 믿음7 2026/02/12 417
1794845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수 1350만주 3 2026/02/12 2,582
1794844 근데 애 안낳은게 똑똑한거에요? 38 2026/02/12 4,060
1794843 성인 7명이 먹으려면 갈비 몇 키로정도 준비하나요? 1 ㅇㅇ 2026/02/12 1,068
1794842 라떼 만들기 좋은 캡슐머신은 뭐에요? 7 ... 2026/02/12 852
1794841 즐거움이 없는 I이신분들~ 7 .... 2026/02/12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