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음식점에서 먹고있는데 실시간으로 메뉴 가격을 올렸어요;

소심이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26-02-11 18:59:51

그저께 저녁 몸살이 나서 

갑자기 육회비빔밥이 땡기더라구요

한달전부터 먹고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못먹고있었는데

어제 집에 돌아가는길에 밥차리기도 힘들어서 

먹고 들어가자 하고 8시반쯤 집 바로 옆

우리동네에서 맛있다는 곱창집에 들렀어요.

여기가 상권이 다죽어서 사실 맛집이라고 해도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주변은 다 닫았는데 아직도 운영하는 몇안되는 작은 동네 가게중 하나랍니다.

 

저녁인데 식사되나요? 육회비빔밥이요 하니까

된다길래 들어갔는데 

사실 제가 저번주말 그 추운날도 여기 곱창먹어보러 갔는데 문을 닫았길래 아쉬워하다 그저께 다시 간거였어요.

들어가서 앉자마자 

(손님없고 주인아주머니만 계심)

내가 저번주에 제주도에 사는 딸네집에 다녀오느라 문을 못열었어요 강풍이 불어서 결항이 되었고 블라블라하며

말을 하시길래

 

안그래도 바로옆에 사는데 그때 왔더니 안열었더라구요. 아쉬웠어요. 저희 엄마도 꼭 드셔보고 싶다해서 같이 왔는데 허탕치고 옆 가게 갔는데 그 집은 순대국은 맛있더니 곱창전골은 별로더라구요. 

하며 몸은 아프지만 나름 장단맞춰드리며 육회비빔밥을 기다렸어요. 

 

한참걸려 나와서 먹고있는데 

우리집 육회가 참 좋아요 라는 말을 계속 하더니

갑자기! 아 내가 육회비빔밥 가격바꾸라고했는데 안바꿨네~ 이게 가격이 올랐어요 하더니

12000원을 15000원으로 고치는거에요!

 

저는 먹으면서 설마 나한테고 저가격을 받으려는건가? 생각하며 긴가민가 식사를 마쳤고 

카드를 내미니 15000원을 결제했더라구요.

나오면서 보니 어느새 입간판 가격도 15000원으로 수정되어있었어요

남편이랑 같이 있거나 제가 좀 덜아팠으면 이런법이 어딨냐 나는 입간판 가격 보고 들어왔고 수정할거면 내가 먹기전에 얘기했어야지 먹는데 고치고는 그 가격받는게 어딨냐 얘기했을수도 있는데 사실 실갱이 하기엔 제가 넘 아팠고 평소에도 좀 손해보고 말지 그런 얼굴 붉히는 말을 잘 못해요ㅜㅠ 그리고 아주머니랑 가게에서 이런저런 얘기까지 했는데 갑자기 돈얘기를 못하겠는거에요... 바보같지만 ㅠ

 

그래서 저는 그냥 아 내가 가게 바로 옆에 산다고 했고 추운날씨에 주말에도 왔다가 허탕치고도 다시 왔고 오늘은 아파서 힘날려고 먹는다했으면 앞으로 계속 이용할 잠재단골고객인데 정말 장사못하는구나.... 앞으로 오지않는 것으로 그냥 기분나쁜걸 대신하기로 했어요.

 

친구가 듣더니 네이버에 리뷰라도 쓰던지 이제 나았으니깐 다시 가서 얘기하라는데 제 성격상 그냥 다시 안가는걸로 소심한 복수(?) 할거같습니다... 이런때는 야무지게 말하지못하는 제 성격이 참 싫으네요 ㅠ

 

 

IP : 211.234.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1 7:02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음 원글님이 야무지지 않다고 생각 저는 안해요. 저도 저 상황에서 아무 소리 안하고 발길 끊어요. 뭐하러 괜히 시간 낭비 감정 낭비해요. 삼만원이면 싸워서라도 안 냈겠지만 삼천원은 기부했다치죠 뭐.

    다시 가서 얘기하라? 이런 얘기하는 친구가 오히려 전 좀 그렇더라고요ㅎㅎ

  • 2.
    '26.2.11 7:15 PM (222.233.xxx.219)

    잘 하셨어요
    안가면 됩니다
    저런 일로 혈압 오르면 내 건강만 손해 보는 거죠

  • 3. kk 11
    '26.2.11 7:29 PM (114.204.xxx.203)

    너무하네요 손님앉은 자리에서 올리다니

  • 4. ...
    '26.2.11 7:31 PM (118.37.xxx.223)

    한번에 가격을 그렇게나 마니 올리나요...

  • 5. 아니
    '26.2.11 7:49 PM (175.124.xxx.132)

    이게 무슨..???

  • 6. 아 진짜
    '26.2.11 7:49 PM (182.210.xxx.178)

    그 주인 장사 못하네요.

  • 7. ..
    '26.2.11 8:26 PM (220.118.xxx.37)

    넌 무시할 수 있어. 이런 자세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태도죠. 듣도 보도 못한 일화네요. 헐...

  • 8. 멍청한 여자네요
    '26.2.12 3:03 AM (180.71.xxx.214)

    장사를 멍청하게 하는 사람 있더라고욮

    다시 안가야죠 뭐
    아주 맛있는거 아니면요

    리뷰는 저라면 안써요

  • 9. ...
    '26.2.12 4:23 AM (59.11.xxx.208)

    먹는데 가격을 올리다니... 듣도 보도 못한 양아치 장사꾼이네요.

    그리고 그 친구는 자기가 야무지게 산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돈 삼천원에 수준 이하 인간과 실랑이 하는거 미련한 짓이라 생각해요.
    그냥 안가는 걸로 복수하는게 나아요.
    혹시 동네 사람이 그 가게 가서 먹자고 한다든지 하면 그땐 가기 싫다고 하면서 이유를 정확하게 말해줘야죠.

  • 10. happy
    '26.2.12 9:51 AM (118.235.xxx.235)

    3000원 때문에 단골을 잃다니
    어석음의 극치
    원글님 안간다니 다행(?)이지만
    혹여 가게 된다면 앞으로 더한 행동도 할 근거가 될듯
    아무도 말안하는데 심지어 오랜 단골도 암말 없는데
    왜 불만이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클레임 거는 손님 타박 예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104 지난 6개월동안 글쓰기에 ChatGPT를 썼다면 창의력은 이미 .. 4 ... 2026/03/08 2,396
1794103 왜 엄마는 늘 힘을 내야 하는 존재 일까요 17 ... 2026/03/08 3,631
1794102 미쓰홍에서 변정수 머리숱 엄청나네요 9 부럽 2026/03/08 5,228
1794101 지역난방 아파트 처음 이사왔는데 4 .. 2026/03/08 2,903
1794100 검찰개혁안은 민주당 의총에서도 통과된건데 왜? 14 이상한점 2026/03/08 1,377
1794099 영등포 신세계에서 소액으로 구입품 추천해주세요 12 백화점갈여자.. 2026/03/08 1,597
1794098 봄되니 채소가격이 싸요 6 ... 2026/03/08 2,976
1794097 왕사남 박지훈 8 fjtisq.. 2026/03/08 4,649
1794096 요양원에 들어가서 개인 간병인 쓰게 되면 비용은? 11 ㅇㅇ 2026/03/08 4,022
1794095 정부안’이 그대로 입법, 시행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4 ㅇㅇ 2026/03/08 1,593
1794094 곧 다가올 주식 후폭풍은 바로 이거죠 4 후폭풍 2026/03/08 5,961
1794093 햇반글 쓰신분 너무 착해요 58 ㅇㅇㅇ 2026/03/08 19,078
1794092 인테리어 감각있으신분께 여쭤요 20 nn 2026/03/08 2,994
1794091 검찰개혁은 어디로 가나요? 6 .. 2026/03/08 895
1794090 정청래 대표 감사합니다 27 민주시민 2026/03/08 2,415
1794089 조금 많이 감동입니다. 4 속상한 마음.. 2026/03/08 2,797
1794088 지금 검찰개혁안 정부안 5 ... 2026/03/08 959
1794087 WBC 야구 리그에요? 2 ㅇㅇ 2026/03/08 1,426
1794086 이재명 대선후보 자격 박탈’ 초스피드 질주한 ‘조희대 사법부’ 5 ㄱㄴㄷ 2026/03/08 1,784
1794085 신한금융 “집값 내려야 지갑 열고 결혼 한다” 6 ... 2026/03/08 2,505
1794084 모임에서 2 아아 2026/03/08 1,291
1794083 두바이 교민 탈출 민항기 타고 온 건 비용은? 30 궁금 2026/03/08 7,219
1794082 주식투자 참 쉬운거 같아요 24 dd 2026/03/08 6,276
1794081 넷플 홍금보 넘 재밌네요 19 ㅇㅇ 2026/03/08 3,767
1794080 프렌치토스트 맛없는 이유가 뭘까요? 20 궁금 2026/03/08 3,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