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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지나 첫사랑을 만나면.

원글이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26-02-11 18:41:58

아래 글 썼었는데, 사실 첫사랑 까진 아니지만,

제가 이십년정도 전에 알고 지내던 썸남이 있었는데 

어쩌다 우연히 일때문에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해외에 장기 프로젝트 때문에 나와 있고, 

거래처 담당인데 이름이 똑같아 그런가보다 했는데 통화 하는데 목소리가 기억 나더라구요

여튼 이십여년 만에 신기하게 이어져서 그날 이후 간간히 통화를 했고

시차도 있고 그래서 통화후에 문자와의 온도차이는 어마무시한데요

제가 3월까지 여기 근무하고 4월에 한국에 가는데 그때 만나기로 했거든요

아까 글 남긴건 과거 썸남이 통화와 문자의 온도차이가 크다. 이삼일에 한번 연락 하고 있으니 뭔가 헷갈린다 였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많이 변해서 만나기가 뭔가 조심스럽네요

그 친구가 보내준 사진은 봤는데 관리잘 된 40대였고.

저는 유학하고 공부하고 정신 없이 사느라 세월을 정곡으로 맞았고 관리도 안했는데..

예전엔 다 이쁘고 잘생겼었겠지만 지금 그 친구만 그대로고 저만 쪼그라든 느낌인데

 

좋아하는 마음이 새록 새록 생기고 있으나, 

그냥 이쯤에서 끝내는게 맞겠쥬? 

통화하고 문자하고 설레였는데 막상 만날 생각 하니 두렵네요.

 

혹시 이런 경험, 한참만에 오래된 인연들 분들 계신가요? 어떠셨을까요?

IP : 217.230.xxx.22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 다
    '26.2.11 6:45 PM (220.78.xxx.213)

    싱글인가요??

  • 2. 원글
    '26.2.11 6:47 PM (217.230.xxx.222)

    네 둘 다 싱글에 이혼남녀 이런거 아니구요
    비혼에 가까워요. 아까 글도 그렇고 왜 이렇게 싱글이냐고 많이 물어 보시는 걸까요?
    40대 미혼이 잘 없나요?

  • 3. ..
    '26.2.11 6:51 PM (58.123.xxx.253) - 삭제된댓글

    드라마 같았어요.
    워터파크에서 아장아장 걷는 아기가 수영장쪽으로 가길래
    어 어 안되는데 하며 보고있자니
    애 아빠가 달려와 안더군요.
    얼굴 보는 순간 가슴이 쿵.
    다행히 그는 날 못 봤고
    전 남편과 커피를 마시고 있었어요...

    둘 다 싱글이면 만나보세요.

  • 4. ......
    '26.2.11 6:53 PM (211.201.xxx.73)

    저는 일단 한번 만나는 볼듯요.
    인연이면 이어지는거고,아님 말구요.
    정말 인연이면 외모도 나이도 아무 상관 없더라구요.
    뭐 만나보고 어느쪽이든 마음이 닫히면 뭐 그건 어쩔수없져

  • 5. ^^
    '26.2.11 6:58 PM (223.39.xxx.118)

    아니되오~~진짜 아니라요
    진정 옛추억속의 그대~~ 추천이라요

    경험해보니 둘다 같이 실망~~대실망입디디ㅡ
    세월이 흐른 현재의 모습이 서로 충격에ᆢ

    딱 1번의 충격으로 두번다시 연락 뚝~~

    그래도 업무상 연락할수밖에 없는 관계라면??
    원글님의 현명한 판단으로 ^^

  • 6. ...
    '26.2.11 6:59 PM (125.128.xxx.63)

    그냥 만나 보세요.
    인생 별 거 있나요?
    일단 고고고

  • 7. ..
    '26.2.11 7:00 PM (121.137.xxx.171)

    담담히 만나보시고 또 다음 행보 찾아요!
    인생 별거 없어요.

  • 8.
    '26.2.11 7:04 PM (223.38.xxx.111)

    40대 싱글이 없진 않지만 기혼이 더 많으니까요. 상대방도 싱글인 거 확인했냐는 게 제일 중요한 거긴 하죠. 원글님에게 뭐라도 조언해 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원글님이 뒤통수 맞지 않길 바라기도 하고.

    그리고 아까 글 읽었는데 음…
    나이 먹어서 열정이 떨어진 것도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말해 드리자면. 남자가 그리 관심있어 보이진 않아요. 그렇다고 관심이 아예 없어 보이지도 않고요.
    어찌 보면 당연한 거죠. 20년 전에 보고 못 봤는데 목소리만 듣고 설레거나 관심이 생긴다고 하면 그 남자가 이상한 남자인 거예요.
    뭐 원글님은 설레고 있을지 모르지만 남녀는 또 다르잖아요. 일반적인 남자는 보통은 안 그럽니다.
    워낙 시각적인 동물이기도 하고요.

    관심은 있는데 일이 바빠서 연락을 못 한다… 그건 절대 아니구요, 남잔 단순해요. 관심 있으면 눈 뜨자마자 그 여자한테 무슨 핑계로 연락할까 하죠. 뭐 먹었냐고 묻고 싶고. 지금 뭐하는지 궁금하고.
    지금 안 그러고 있다는 게 제3자 눈에는 너무나 잘 보이며 그건 당연한 거다, 이 말을 해 드리고 싶었고요.

    만약 한국 와서 원글님이 너무나 상큼 발랄한 모습인 걸 보여줬다… 그러면 다음날부터 당장 연락 횟수가 늘어날 수 있어요. 봤으니까, 설렘이 시작된 거죠.
    그런 의미에서, 즉 가능성이 닫혀 있진 않다는 점에서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라고 한 거고요. 아마 맞을 겁니다.

    지금 원글님은 갑자기 외모에 자신감을 잃어서 그냥 말까요? 이러시는데요.
    지금 설렐 것도 없고
    지금 접을 것도 없고요; (왜 그러세요, 가만 좀 있어 보세요)
    아직 시간 있으니까 빡세게 관리하세요.
    살 빼야 되면 빼시고 피부 머릿결 패션 손보시고요.

    한국 와서도 바로 만나진 마시고 한 달쯤 유예 두고 계속 관리하시다가
    아 이 정도면 그 남자의 추억을 내가 박살내진 않겠다… 싶어지면 그때 만나세요.
    외모는 어쨌든 중요합니다. 그 남자가 보내준 사진에 배 나와서 막달 임산부 같고 머리 벗겨지고 얼굴에 기름이 주륵 흘렀으면 원글님이 설렜겠어요?
    원글님도 최대한! 꾸밀 수 있는 한은 꾸며서 아름다운 기억을 남겨 줘야죠.

    그 다음 일은, 그 다음에.
    되어가는 걸 두고 봅시다.

    일단은
    연락 자주 하진 마시고
    연락하게 되면 반갑고 명랑하고 밝게 통화하시고
    목숨 걸고 관리하시고
    한국 와서 한 달 있다 만나는 것으로…

    다른 건 생각하지 마세요!

  • 9. 원글이
    '26.2.11 7:06 PM (217.230.xxx.222)

    담담히 만나려고 했는데, 세월이 야속하네요..
    전화로는 그때 이십때처럼 통화를 하고 , 설레여하고 웃고 밀당하곤 있는데.. 벌써 사십대라니...
    몸만 늙는건 아닌가 싶고요

  • 10. 맘에 들면
    '26.2.11 7:09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빡세게 관리 해요
    다시 이뻐지세요

  • 11. 통화만 하다
    '26.2.11 7:10 PM (219.255.xxx.120)

    끝나겄슈

  • 12. 맘에 들면
    '26.2.11 7:11 PM (112.157.xxx.212)

    당장 오늘부터 빡세게 관리 하세요
    40대면 쉽게 다시 이뻐져요
    4월까지면 시간도 있네요

  • 13. 비슷한 경험
    '26.2.11 7:20 PM (185.220.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20대에 사귀었던 남자를 30대 후반에 다시 만났는데...
    안 만날 걸 엄청 후회했어요.
    만나기 전에 계속 연락하고 안달나서
    저를 보고싶어하는 게 느껴졌는데
    막상 얼굴 본 날 제가 늙어보였는지 생각보다 별로였는지
    바로 연락을 안 하더라구요.
    겨우 30대 후반이고 제 몸무게도 그대로였고
    제 눈에는 딱히 많이 변하지도 않았었는데,
    남자 눈에는 그게 아니었나 봐요.
    여자로서 자존감 바닥치고 한동안 너무 충격 받았어요.
    혹시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각오하라고 말씀드립니다.

  • 14. 비슷한 경험
    '26.2.11 7:21 PM (109.70.xxx.9)

    저는 20대에 사귀었던 남자를 30대 후반에 다시 만났는데...
    안 만날 걸 엄청 후회했어요.
    만나기 전에 계속 연락하고 안달나서
    저를 보고싶어하는 게 느껴졌는데
    막상 얼굴 본 날 제가 늙어보였는지 생각보다 별로였는지
    바로 연락을 안 하더라구요.
    겨우 30대 후반이고 제 몸무게도 그대로였고
    제 눈에는 딱히 많이 변하지도 않았었는데,
    남자 눈에는 그게 아니었나 봐요.
    여자로서 자존감 바닥치고 한동안 너무 충격 받았어요.
    혹시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각오하라고 말씀드립니다.

  • 15. 원글이
    '26.2.11 7:21 PM (217.230.xxx.222)

    그러니까요 통화만 하다 끝나면 아쉬울거 같아요
    빡세게 관리 스타트 해서 만나보고 종지부를 찍어볼께요
    일단 다이어트는 디폴트고, 뭘 좀 더 해볼까요
    세련되게 입고 나가야겠죠?
    전 일만 하다 죽을줄 알았는데 이 나이 먹고 설레고 이러니 재밌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ㅠㅠ

  • 16. ...
    '26.2.11 7:22 PM (118.37.xxx.223)

    한쪽이 만약 기혼이면 연락하지 말라고 하려고 그러는 거죠
    불륜될까봐서

  • 17. 오늘부터 빡세게
    '26.2.11 7:31 PM (59.6.xxx.211)

    관리하고
    만남 당일에 미장원 가서 머리하고
    메이컵도 전문가한테 받고 가세요.
    최대한 예쁘게.
    꼭 그렇게 하세요

  • 18. 요즘
    '26.2.11 7:35 PM (211.235.xxx.205)

    40대 미혼 동네마다 넘쳐나요
    잘해 보세요
    우리 시동생이 50 코앞에 두고 한살어린 사람이랑
    결혼해서 잘 살아요
    나이들어 결혼하니까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뭔가 여유로운 분위기가 있어요

  • 19. ...
    '26.2.11 7:38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저위의 네님 말씀을 새겨 들으셔요.

  • 20. ㅎㅎ
    '26.2.11 8:02 PM (218.155.xxx.188)

    뭐 관심 생기면 그 남자도 연락하겠죠.
    이런 일은 시간이 알아서 해주는 거예요.
    대부분 피천득의 인연 결말이긴 하지만..
    ㅡ백합같이 시들어가는 아사코를 본 후..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 21. 쏘리
    '26.2.11 8:16 PM (220.78.xxx.213)

    다른 글은 안읽어서 싱글이냐 물은거예요 실례했습니다
    이십년이 지나도록 일단 두 분 다 싱글이기 쉽지 않은데
    진짜 인연일지도 모르니 먼저 적극적으로 만남을 추진해 보셨음 좋겠어요
    남자들 사십대부턴 연애에 굉장히 소극적인 경우 많거든요^^

  • 22. 원글이
    '26.2.11 8:36 PM (217.230.xxx.222)

    차라리 그냥 지금 상태로 만나는 만남들, 그러니까 소개팅이나 지인 소개 이런건 떨리거나 그러진 않는데
    이 친구는 이십대때 제 모습을 기억 하고 있으니...
    더욱이 사진으로 본 이 친구는 그대로였어요. 자기 관리 잘 하고 인기도 많을 거 같은데
    결혼에는 그닥 관심 없어 보이고 저도 그런거까진 생각 안하고 만나고는 싶더라구요
    지금은 확실히 살짝 호감은 있는 상태고 만나야 결론이 날것 같은데 엄청 관리하고 꾸미고 나가야겠네요.
    있는 모습 그대로는 충격 받을 수도 있다는 .... 생각... 꼭 새기겠습니다ㅠ

  • 23. ...
    '26.2.11 8:43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사람도 괜찮은 사진 보낸거지 실제로 보면 못할거에요
    화장도 안하는데 어떻게 그대로일수 있어요

  • 24. ...
    '26.2.11 8:4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하는것도 아닌데 첫줄에 미혼이라고 썼어야
    한줄 보태면 되는데 왜 오해하게 글을 쓰나요
    그사람도 괜찮은 사진 보낸거지 실제로 보면 못할거에요
    화장도 안하는데 어떻게 그대로일수 있어요

  • 25. ...
    '26.2.11 8:4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아는것도 아닌데 첫줄에 미혼이라고 썼어야
    한줄 보태면 되는데 왜 오해하게 글을 쓰나요
    그사람도 괜찮은 사진 보낸거지 실제로 보면 못할거에요
    화장도 안하는데 어떻게 그대로일수 있어요

  • 26. ...
    '26.2.11 8:46 PM (1.237.xxx.38)

    여기 연령대도 높고 사람들이 아는것도 아닌데 첫줄에 미혼이라고 썼어야
    한줄 보태면 되는데 왜 오해하게 글을 쓰나요
    그사람도 괜찮은 사진 보낸거지 실제로 보면 못할거에요
    남자가 화장을 하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대로일수 있어요

  • 27. 용기 팍팍!!
    '26.2.11 9:57 PM (218.145.xxx.234)

    여기에서 초치는 댓글 때문에 기운 빠지지 말라고 댓글 남깁니다.

    아니, 서로 싱글이고, 관심 있으면 만나야지. 왜 만나지 말라고 하나요?
    다만, 한국에 오시기 전에 다이어트와 운동 하시구요

    한국 오자마자, 피부과 가서 메디컬 에스테틱 도움을 받으세요
    미용실에 가서, 머리결 윤기나고 흰머리 없게, 원글님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옷도 새로 구비하시구요.

    그러고 완벽한 차림으로 만나세요!!
    또 누가 아나요? 진짜 인연일 줄요?

    메디컬에스테틱...피부과 가셔서 스킨보톡스랑 물광이랑 리쥬란 맞으시고
    일주일 지나면 멍 다 없어지고, 주사자국 다 없고~ 완전히 새사람되어요!!!

    입국하자마자 볼 거 아니니, 꼭 준비된 상태로 만나시고요!
    일로 다시 만나는 싱글남녀의 만남이라~ 완전 운명이죠~

    행운을 빕니다.
    후기 꼭 부탁드려요!!

  • 28. .....
    '26.2.12 1:25 AM (119.193.xxx.3)

    피부과로 달려가서 관리부터 받으세요 그게 최고죠 인생에 이런 설레는 기회가 또 있을까요? 도전해 보는 겁니다 원글님 화이팅 기쁜 소식 기다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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