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명절이면 주위에 한우를 선물해요.
저도 받고요.
그런데 너무 일찍 보내요.
주문하고 언제쯤 발송해주라 하면 대답만 하고 거의 그날로 보내 버려요.
이번엔 설 당일에 모여서 구워 먹자고 구이용으로 따로 주문하고 목요일에 발송하라고 했대요.
그런데 어제 전화가 와서 목요일에 보내면 배송에 2-3일이 걸리더라며 부득불 보낸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받아서 얼렸다가 녹여서 구워 먹으래요 ㅎㅎ
아니 좋은 고기를 굳이 미리 받아서 얼려 먹느냐니 자기네 고기는 좋아서 얼려도 맛있대요.
오늘 기어코 고기가 도착했는데 아예 얼린 고기가 왔네요.
구이용 고기는 키로당 단가가 15만원 정도 하더라고요.
동생한테 잘 받았는데 아예 냉동으로 보냈다고 문자 보냈더니 답이 없네요.
성격이 어떤 문제에 급하게 대응하질 않거든요.
아마 이번이 그 정육점에서 주문하는거 마지막일 거예요.
동네상권 살린다고 몇 백씩 팔아주니 호구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자기 고기 좋다는 소리만 해대고
고객요구는 귓등으로도 안 듣더니 손님을 잃는 짓인 줄은 몰랐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