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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른들은 ADHD라도 모르고 사셨겠죠

...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26-02-11 10:39:55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청소년 즈음부터는 우리집도 다르게 생활할 수 있지 않나 싶어지더라구요. 

겉옷을 소파나 침대에 던져 놓는 것이 아니고 옷걸이에 걸어놓고, 

설겆이 바로 하고 식탁도 닦고 

냄비에 물이 넘치면 가스렌지도 바로 닦고

걸레는 쓰고 나서 빨아두고 모아두는 데를 따로 두고요. 

냉장도 안쪽도 정리해 둘 수 있다는 걸 친구네 집 냉장고 보고 처음 깨달았습니다. 

 

근데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막 화를 내시더라구요ㅋㅋ

그집 엄마들은 살림만 해서 그렇다고 하시면 다시 또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힘들게 살았다는 옛날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 들었는데요. 

 

김혜경 선생님 책 읽은 것이 20대였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엄마 도와서 청소며 부엌일은 하고 살아서 살림에 대해 그럭저럭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다 너무 새로운 얘기였습니다. 

 

커서 친구들 엄마 얘기나 미디어에 나오는 어르신들 얘기를 들으면서 

어렸을 때부터 어렵게 살고 젊은 시절에 공장도 다니시고 한 분들도 자기 살림 살면서 깔끔하고 정리하면서 사시는 분들도 많고 

냉장고 열면 언제 넣었는지 모르는 반찬통과 봉투가 끝도 없이 들어있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요즘은 별 걸 다 ADHD 탓이라고 해서 나도 그런가 싶을 때도 종종 있는데 

옛날 어르신들은 그냥 모르고 사셨겠다 싶어요. 

 

요즘은 걸레는 몇장 모아서 세탁기에 빱니다. 

근데 엄마는 청소해야겠다고 생각하실 때 걸레를 찾아서 손빨래하세요.. 

 

 

 

IP : 211.55.xxx.1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1 10:43 AM (1.232.xxx.112)

    당연히 게으르다고 타박받으며 사셧을 것 같아요.

    근데 엄마는 청소해야겠다고 생각하실 때 걸레를 찾아서 손빨래하세요
    --이게 무슨 문제인가요?
    미리 안 빨아 놔서?
    잘 이해하기 어려워서요.

  • 2. ...
    '26.2.11 10:46 AM (1.232.xxx.112)

    설거지가 맞습니당

  • 3. 애가
    '26.2.11 10:52 AM (122.32.xxx.106) - 삭제된댓글

    애가 손많이 가는애면 육아에 영혼털려요
    이적 엄마네도 먼지가 뭉탱이로 굴른다음 청소하셨다는데
    이런글이 여자를 더 슈퍼우먼 강요하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엄마라는 역활로 너무 많은걸 요구했던 시대죠
    지금이야 다 외주줄수 있지만- 온라인 장보기 음식 배달 등등

  • 4. 애가
    '26.2.11 10:54 AM (122.32.xxx.106)

    애가 손많이 가는애면 육아에 영혼털려요
    이적 엄마네도 먼지가 뭉탱이로 굴른다음 청소하셨다는데
    이런글이 여자를 더 슈퍼우먼 강요하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엄마라는 역활로 너무 많은걸 요구했던 시대죠
    지금이야 다 외주줄수 있지만- 온라인 장보기 음식 배달 등등
    전 애 키우다보니 엄마 정말 예전에 힘들게 맞벌이 했구나 안쓰럽던데요

  • 5. ㅌㅂㅇ
    '26.2.11 10:56 AM (182.215.xxx.32)

    어머니가 자기 방어가 심하시네요

  • 6. 님 엄마도
    '26.2.11 10:59 AM (221.149.xxx.157)

    보고 배운게 없어서 그러셨을수도..
    님도 김혜경 선생님 책을 통해 신세계를 만나셨다면서요.

  • 7. ..
    '26.2.11 11:04 AM (1.235.xxx.154)

    보고 배운게 없을수도 있고
    자기만의 생존방식이라고 생각해요
    각성하고 훈련된 모습으로 성장하긴 어려워요

  • 8. ...
    '26.2.11 11:07 AM (223.39.xxx.99)

    집 살림에는 관심없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엄청요...
    방바닥에 옷무덤을 만들어 놓고
    이불은 다 밟고 다니고
    보이는 빈공간에는 다 이거저거 널어놓고
    어디든 걸쳐놓을수만 있다면 옷은 다 걸어놓고
    밟을 공간도 없이 짐을 늘어놓는집이 얼마나 많은대요...
    에이디에이치디.라고 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고
    그냥 집 살림엔 관심 없는 사람들???

  • 9. 현재에도
    '26.2.11 11:11 AM (211.36.xxx.137)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진 건 10여년 전쯤
    그 전엔 adhd라 하면 지능에 이상이 있는 지체장애자로 여겼죠
    82쿡에서도 모르고 막말 댓글 다는 사람들 많았어요
    저도 남편과 아이들이 adhd로 판정을 받기 전에 억울하게
    오해를 받았던 거 생각하면 참... 나 자신이 너무 가여워요
    그래도 저는 판정으로 오해에서 벗어났지만
    옛날 할머니들은 자신의 탓이라고 오해받고 살면서
    끝내 그 오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돌아가셨죠
    그런 억울한 할머니들이 얼마나 많으셨겠어요
    여기서도 자기 객관화가 안 된 사람들이 남탓하는 거 보면
    과연 그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어요

  • 10. ..
    '26.2.11 11:19 AM (223.39.xxx.99) - 삭제된댓글

    이야기 하나 하자면...
    어떤집에 사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집은 사실 가문은 없어요..그냥 자신의 아버지 위로는 그 윗대 조상이 누구인지 모르는거죠..
    그 분은 그런게 싫어서인지 더욱 자신을 단련하고 열심히 살고 옷도 늘 차린것 같은 모습으로 입고 식사예절라든가 그런것도 아주 잘 지켜요. 무척 깔끔하기도 하죠.

    어떤집은 자신의 아버지의 조상을 다 알아요. 10대 이상...그 이상도 다 알아요. 어릴때 아주 깔끔한분이랑 살아서 그 집 식구들은 그 모습을 다 보고 자랐겠죠..그 집의 몇명은 깔끔하기도 하지만 몇명은 또 살림에 관심이 없어요. 적당히 하고 살아요. 부분부분 너저분한 부분도 있어요. 보고 자란게 없다해서 꼭 그런건만 아니고 보고 자라도 본인이 하기 싫으면 싫은거에요.

  • 11. ...
    '26.2.11 11:21 AM (223.39.xxx.99) - 삭제된댓글

    이야기 하나 하자면...
    어떤집에 사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집은 사실 내놓을 만한 조상의 흔적은 없어요..그냥 자신의 아버지인가 할아버지인가 위로는 그 윗대 조상이 누구인지 모르는거죠..
    그 분은 그런게 싫어서인지 더욱 자신을 단련하고 열심히 살고 옷도 늘 차린것 같은 모습으로 입고 식사예절라든가 그런것도 아주 잘 지켜요. 무척 깔끔하기도 하죠. 어릴때 깔끔을 보고 자란 사람도 아닌데 그냥 본인도 깔끔하고 주변도 깔끔하게 하고 다녀요.

    어떤집은 자신의 아버지의 조상을 다 알아요. 10대 이상...그 이상도 다 알아요. 어릴때 아주 깔끔한분이랑 살아서 그 집 식구들은 그 모습을 다 보고 자랐겠죠..그 집의 몇명은 깔끔하기도 하지만 몇명은 또 살림에 관심이 없어요. 적당히 하고 살아요. 부분부분 너저분한 부분도 있어요. 보고 자란게 없다해서 꼭 그런건만 아니고 보고 자라도 본인이 하기 싫으면 싫은거에요.

  • 12. 헐...
    '26.2.11 11:23 AM (223.39.xxx.83)

    근데 엄마는 청소해야겠다고 생각하실 때 걸레를 찾아서 손빨래하세요
    --이게 무슨 문제인가요?
    미리 안 빨아 놔서?
    잘 이해하기 어려워서요.

    걸레로 청소를 하고 안 빨아 놓고
    더러운거 닦은 그대로 방치해 뒀다가
    다음 청소때 찿아서 빨아서 쓴다는거잖아요.

    이게 안 이상해요? 이해가 안되고?

  • 13. ...
    '26.2.11 11:24 AM (223.39.xxx.99) - 삭제된댓글

    이야기 하나 하자면...
    어떤집에 사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집은 사실 내놓을 만한 조상의 흔적은 없어요.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그 윗대 조상들을 미2잘 모른다고 볼 수 있어요. (뭐 아닐수도 있지만)

    그 분은 그런게 싫어서인지 더욱 자신을 단련하고 열심히 살고 옷도 늘 차린것 같은 모습으로 입고 식사예절라든가 그런것도 아주 잘 지켜요. 무척 깔끔하기도 하죠. 어릴때 깔끔을 보고 자란 사람도 아닌데 그냥 본인도 깔끔하고 주변도 깔끔하게 하고 다녀요.

    어떤집은 자신의 아버지의 조상을 다 알아요. 10대 이상...그 이상도 다 알아요. 어릴때 아주 깔끔한분이랑 살아서 그 집 식구들은 그 모습을 다 보고 자랐겠죠..그 집의 몇명은 깔끔하기도 하지만 몇명은 또 살림에 관심이 없어요. 적당히 하고 살아요. 부분부분 너저분한 부분도 있어요. 보고 자란게 없다해서 꼭 그런건만 아니고 보고 자라도 본인이 하기 싫으면 싫은거에요.

  • 14. ....
    '26.2.11 11:24 AM (211.202.xxx.120)

    님 살림을 그렇게 하면 되는거지 엄마를 가르칠일은 아니에요

  • 15. ..
    '26.2.11 11:25 AM (223.39.xxx.99)

    이야기 하나 하자면...
    어떤집에 사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집은 사실 내놓을 만한 조상의 흔적은 없어요.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그 윗대 조상들을 잘모른다고 볼 수 있어요. (뭐 아닐수도 있지만)

    그 분은 그런게 싫어서인지 더욱 자신을 단련하고 열심히 살고 옷도 늘 차린것 같은 모습으로 입고 식사예절라든가 그런것도 아주 잘 지켜요. 무척 깔끔하기도 하죠. 어릴때 깔끔을 보고 자란 사람도 아닌데 그냥 본인도 깔끔하고 주변도 깔끔하게 하고 다녀요.

    어떤집은 자신의 아버지의 조상을 다 알아요. 10대 이상...그 이상도 다 알아요. 어릴때 아주 깔끔한분이랑 살아서 그 집 식구들은 그 모습을 다 보고 자랐겠죠..그 집의 몇명은 깔끔하기도 하지만 몇명은 또 살림에 관심이 없어요. 적당히 하고 살아요. 부분부분 너저분한 부분도 있어요. 보고 자란게 없다해서 꼭 그런건만 아니고 보고 자라도 본인이 하기 싫으면 싫은거에요. Adhd라고 단정지을수도 없고요

  • 16. 쓸개
    '26.2.11 11:27 AM (1.234.xxx.233)

    ADHd든 아니든 집안 살림에 누구나 잘할 필요도 열심히 할 필요도 없습니다
    엄마가 진짜 ADHD인지 집안 살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는 엄마가 혼자 살면 알 수 있습니다
    엄마가 가족과 함께 살 때는 하기 싫은 노동도 억지로 해야 되기 때문에
    그걸 그렇게 신나게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재능이 많거나. 시간이 많거나 돈이 많거나 건강하거나 그런 사람밖에 없어요
    아니면 님처럼 젊거나.

  • 17. 게으른것과
    '26.2.11 11:34 AM (183.97.xxx.144) - 삭제된댓글

    ADHD를 혼동하는거 아녜요?
    외국 얘기라 미안하지만.., 제가 유럽에서 공부할때
    방 5개,화장실3의 아주 커다란 집에서 남여 섞여서 쉐어했는데 스페인애들은 뭐 70~80% 다 엄청 어질러 놓고 설거지도 쌓아놓고 살았고요, (허구헌날 모여서 파티, 술 마시느라). 얘네들 파스타 해먹은 냄비에 토마토소스 굳은채 한달을 창가에 슬쩍 따로 놔두기도 했어요.
    놀라웠던 일은, 건너 친구였던 이탈리안 남자애는 셋이서 쉐어해 하는데 한달간을 쌓아놓은 설거지들이 감당이 안돼서 셋이서 돈 내고 알바를 구해서
    하루만에 해치웠답니다. 부잣집 애들이었어요. 이런걸 adhd라고 할순 없겠죠.

  • 18.
    '26.2.11 12:12 PM (220.118.xxx.53) - 삭제된댓글

    청소해야겠다는 생각한 후에 걸레를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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