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애슐리 낮 뷔페 다녀왔어요
19900원이더군요
셋이 가서 배불리 먹고 정말 맛있었어요.
신라 호텔 뷔페 같은 데는 못가봤어서 잘 모르지만... 그냥 양식에서 한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다 구비된 그 공간이 저에겐 너무나 행복했어요. 아마 가난해서 더 먹어도 먹어도 된다는 것 그게 좋더라구요, ^^
두 시간 정도 이용하고 다 셋이서 배불리 먹고 웃고 떠들고 너무 즐거웠어요,
엄마는 돼지네 너는 싸구려 식성이네 아빠는 중국피야? 하면서 ㅎㅎㅎㅎㅎ
나와서 다이소 가서 엄마 뭐 사 아니 니가 사면 내가 사줄게 하면서... 소소히 헤어 미스트랑 소화제랑 많이 사서 왔어요
그 자리에서 저 천주교라서 하느님께 감사 인사 나오더라구요
세 사람이 즐겁게 먹고 이야기하고 배불리 배 채우고 사고 시픈 것도 다이소 에서 맘껏 사고 이거 진심 감사합니다 하고
이 행복을 못 누리는 저 보다 가난한 사람에 대해 자비를 베푸소서 하구요,
다음 주에 좀 더 헌금할래요
잘 먹고 자랑하는 거라 욕하지 마세요
.거의 일 년만의 외식이네요
근데 마음이 편안하고 감사하네요
반전은요.............................................
제가 정신 승리 아니었음 좋겠는 것
정말 종교에서 말하는 가난한 마음이라서 평온한 것
둘 다 사실 느껴져요
그러나 제 현실은 이거잖아요. 그렇다면 이 느낌, 그냥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 (행복함)을 존중해야겠지요
제가 제 감정을 막 어거지로 행복으로 모는 건 아닐까 두려워서요. 감정을 속이는 건 나쁘니까요.
이 양가감정
극복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