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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절한 신입 트레이너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26-02-10 16:51:07

나는 어느덧 7년차 헬스장 고인 물이다.

혼자 운동한 지 3년쯤 되었고 

그동안 이 헬스장을 거쳐간 트레이너들은 다 나를 안다. 

저 아짐은 혼자 알아서 운동하는 아짐. 신경 안써도 됨.

 

몇 달 전에 신입 트레이너가 왔다.

문 앞에서, 계단 올라갈 때,

운동하며 마주칠 때  아까 봤는데도 또 큰 소리로 인사를 해서

나도 매일매일 얼떨결 인사를 하는 중.

 

오늘은 내가 바벨을 옮기고 있었다.

워밍업으로 20키로 하고싶은데 바깥은 20키로, 안쪽에 5키로 짜리가 걸려있어

5키로 짜리를 빼고 20키로를 맞추려고 했다.

20키로를 빼는 찰나

그 신입이 

"아 회원님! 제가 해드릴게요!" 하면서 

20키로를 빼더니,,,

 

 

그걸 들고 저어~~~기로 가버렸다.

 

 

--아니 저기.....

그는 내가 5키로 수준인 줄 알았던 거시다.

 

내가 보기엔 좀 여리여리해보이긴 한다.. 쿨럭.

 

어이 신입 이거 왜 이래~~~~

나 5키로보담은 많이 들어....

 

할 수 없이 기구들 사이 뒤져서 20키로 하나 찾아서 했다..

 

과한 친절은 쓸모가 없다..

 

IP : 218.155.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6.2.10 4:52 PM (118.235.xxx.202)

    운동 오래했어도 갸냘프신가봐요

  • 2. ....
    '26.2.10 4:57 PM (121.137.xxx.59)

    ㅋㅋㅋㅋㅋ친절하네요 그 총각

  • 3. ㅎㅎㅎ
    '26.2.10 4:57 PM (222.109.xxx.129)

    글을 재밌게 쓰셔서 웃었어요
    저라면
    어 저 20키로 들려고 뺀 거 예요!! 주세요~
    그랬을텐데 왜 암말도 못하고 연약한척 하셨어요? ㅎㅎ

  • 4. 아 웃겨
    '26.2.10 5:09 PM (122.101.xxx.144)

    신입이 왜 신입이겠어요.
    회원님 딱 보믄 5키론지 20키론 거뜬인지 알아봐야지 ㅋㅋㅋ
    워밍업이 20키로라니 놀라워요

  • 5. 흠흠
    '26.2.10 5:19 PM (218.155.xxx.188)

    118님
    제가 뼈대가 좀 가늡니다..

    121님
    과한 친절을 장착한 신입의 패기..

    222님
    그게.. 그 트레이너는 수업 중이었거든요.. 자기 회원하고 그걸 들고 다른 구역으로 가버려서.. 수업이나 하지 혼자 잘 노는 회원까지 참견하는지 참..
    그리고 연약한 척 아니고, 저 원래 과묵합니다. 7년 차 고인 물이지만 다른 눈에 익은 회원 얼굴만 알지 말해본 적 한 번도 없어요. 오로지 운동만 2시간 하고 옴..

    122님
    신입이 그러니 신입이죠. 글쵸..
    워밍업20키로? 노노
    한쪽에 20키로 양쪽 합 40키로임다 플러스 바 무게 16키로 정도까지 하면?? 저 고인물이라니깐요.

  • 6. 가 말어
    '26.2.10 7:25 PM (115.41.xxx.13)

    신입 트레이너 너무 기엽다 ㅎㅎ
    그나저나 운동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비오고 춥고 너무 싫은 겨울아 빨리 지나가 줄래

  • 7. 89
    '26.2.10 8:47 PM (118.220.xxx.61)

    글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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