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친절한 신입 트레이너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26-02-10 16:51:07

나는 어느덧 7년차 헬스장 고인 물이다.

혼자 운동한 지 3년쯤 되었고 

그동안 이 헬스장을 거쳐간 트레이너들은 다 나를 안다. 

저 아짐은 혼자 알아서 운동하는 아짐. 신경 안써도 됨.

 

몇 달 전에 신입 트레이너가 왔다.

문 앞에서, 계단 올라갈 때,

운동하며 마주칠 때  아까 봤는데도 또 큰 소리로 인사를 해서

나도 매일매일 얼떨결 인사를 하는 중.

 

오늘은 내가 바벨을 옮기고 있었다.

워밍업으로 20키로 하고싶은데 바깥은 20키로, 안쪽에 5키로 짜리가 걸려있어

5키로 짜리를 빼고 20키로를 맞추려고 했다.

20키로를 빼는 찰나

그 신입이 

"아 회원님! 제가 해드릴게요!" 하면서 

20키로를 빼더니,,,

 

 

그걸 들고 저어~~~기로 가버렸다.

 

 

--아니 저기.....

그는 내가 5키로 수준인 줄 알았던 거시다.

 

내가 보기엔 좀 여리여리해보이긴 한다.. 쿨럭.

 

어이 신입 이거 왜 이래~~~~

나 5키로보담은 많이 들어....

 

할 수 없이 기구들 사이 뒤져서 20키로 하나 찾아서 했다..

 

과한 친절은 쓸모가 없다..

 

IP : 218.155.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6.2.10 4:52 PM (118.235.xxx.202)

    운동 오래했어도 갸냘프신가봐요

  • 2. ....
    '26.2.10 4:57 PM (121.137.xxx.59)

    ㅋㅋㅋㅋㅋ친절하네요 그 총각

  • 3. ㅎㅎㅎ
    '26.2.10 4:57 PM (222.109.xxx.129)

    글을 재밌게 쓰셔서 웃었어요
    저라면
    어 저 20키로 들려고 뺀 거 예요!! 주세요~
    그랬을텐데 왜 암말도 못하고 연약한척 하셨어요? ㅎㅎ

  • 4. 아 웃겨
    '26.2.10 5:09 PM (122.101.xxx.144)

    신입이 왜 신입이겠어요.
    회원님 딱 보믄 5키론지 20키론 거뜬인지 알아봐야지 ㅋㅋㅋ
    워밍업이 20키로라니 놀라워요

  • 5. 흠흠
    '26.2.10 5:19 PM (218.155.xxx.188)

    118님
    제가 뼈대가 좀 가늡니다..

    121님
    과한 친절을 장착한 신입의 패기..

    222님
    그게.. 그 트레이너는 수업 중이었거든요.. 자기 회원하고 그걸 들고 다른 구역으로 가버려서.. 수업이나 하지 혼자 잘 노는 회원까지 참견하는지 참..
    그리고 연약한 척 아니고, 저 원래 과묵합니다. 7년 차 고인 물이지만 다른 눈에 익은 회원 얼굴만 알지 말해본 적 한 번도 없어요. 오로지 운동만 2시간 하고 옴..

    122님
    신입이 그러니 신입이죠. 글쵸..
    워밍업20키로? 노노
    한쪽에 20키로 양쪽 합 40키로임다 플러스 바 무게 16키로 정도까지 하면?? 저 고인물이라니깐요.

  • 6. 가 말어
    '26.2.10 7:25 PM (115.41.xxx.13)

    신입 트레이너 너무 기엽다 ㅎㅎ
    그나저나 운동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비오고 춥고 너무 싫은 겨울아 빨리 지나가 줄래

  • 7. 89
    '26.2.10 8:47 PM (118.220.xxx.61)

    글이 재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335 장가계 고가패키지 있나요 ? 11 .... 2026/02/10 1,949
1794334 문형배 "대학 10여곳서 요청, 카이스트 택한 이유는….. 8 ... 2026/02/10 2,940
1794333 결국 통의 뜻에 반대한 친명팔이 총리군요 5 잡았다 2026/02/10 835
1794332 요즘 수도권 아파트 거래 잘 되나요? 3 자몽티 2026/02/10 1,262
1794331 주식 개인들이 팔아대고 외국인 기관 순매수 2 2026/02/10 2,153
1794330 첫사랑.. 1 ㅇㅇㅇ 2026/02/10 1,137
1794329 유호정 소이현 못알아보겠어요 30 그냥 2026/02/10 11,360
1794328 개가 만족하는 시간까지 산책을 오래 못 시켜줘서 10 우리개 2026/02/10 1,429
1794327 올해 대학신입생인데 기숙사에 들어가기 싫데요. 14 기숙사 2026/02/10 2,080
1794326 아침에 먹는 라면.. 꿀맛이네요 6 라면 2026/02/10 1,890
1794325 몸치박치는...운동신경도 없나요 7 123 2026/02/10 915
1794324 학원비 인상한다는데 그만 보낼까요ㅜ 5 .. 2026/02/10 2,320
1794323 짜증많고 화 잘내는 남편 두신 분 7 The 2026/02/10 1,703
1794322 "30억 깎아서 90억" ..호가 낮춘 급매에.. 11 그냥 2026/02/10 4,739
1794321 서울숲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5 친구좋아 2026/02/10 573
1794320 백내장 수술,단초점.다초점 선택 13 안과 2026/02/10 1,505
1794319 유진로봇 주식 땜에 달달하네요 7 ㅇㅇ 2026/02/10 3,259
1794318 김민석 총리 인내심 대단하네요 14 와~~ 2026/02/10 2,729
1794317 딴지 회원, 조국, 김어준 지지자들의 주장? 이라고 하네요. 12 이런 2026/02/10 821
1794316 설선물 뭐 받고 싶으세요.. 31 명절 2026/02/10 3,225
1794315 잘 살때 펑펑 쓰다가 망한 사람 15 ... 2026/02/10 5,066
1794314 상의도 없이 외국 파견근무 17 …. 2026/02/10 2,913
1794313 싫은 광고 4 ㄴㅇㄹ 2026/02/10 1,179
1794312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장르'가 되었다는 한동훈의 결말은?.. 2 같이봅시다 .. 2026/02/10 339
1794311 조국 되게 무섭나봐? 45 ㅇㅇ 2026/02/10 2,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