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중반 접어드는데
작년까지는 쇼핑이 재밌고 운동하고
놀러다니는게 너무 좋았거든요
갈수록 눈이 침침해지니 책 보던 것도
불편하고 그렇게 좋아하던 쇼핑도
재미가 없네요
50중반이면 그럴 나이인가요
작년과 또 다른 나를 마주하니 당황스러워요
50중반 접어드는데
작년까지는 쇼핑이 재밌고 운동하고
놀러다니는게 너무 좋았거든요
갈수록 눈이 침침해지니 책 보던 것도
불편하고 그렇게 좋아하던 쇼핑도
재미가 없네요
50중반이면 그럴 나이인가요
작년과 또 다른 나를 마주하니 당황스러워요
계속 변해요.
변하는 자신을 관찰하고 그때그때 새로운 나를 마주하면 됩니다.
저는 영화 드라마 좋아했었는데 일절 안보기 시작한지 몇년 됐어요.
픽션에 대한 관심 뚝 떨어지고 전혀 무관심이던 과학 철학에 관심
땀흘리는거 극혐했는데 이제는 땀흘리는 외부활동 너무 좋아합니다.
더 나이들면 맛집 찾아 다니는 것도
귀찮아져요
저 마흔 되자마자
느낀건데영 ㅋㅋㅋ
원글님은 오래간듯
재밌던 게 시들해진다. 당장 안경부터 맞추세요.
싼 걸로 2개 맞춰서 집에 하나 두고. 들고 다니고.
시대에 맞춰 이제 큰 활자 책이 많아졌어요.
놀러다니던 곳 말고. 새로운 데를 가보세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요.
노화 자체가 슬픔입니다. 그렇다고 바로 죽을 거 아니면
모르던 세계를 알아가는 것도 즐거움이죠.
변해가는게 맞네요.
여행좋아하고 놀러다니는거 좋아해서 안가면 주기적으로
홧병같은게 났는데 이젠 체력이 딸리고 별 감흥도 없어요.
주변사람들 어려울때 잘 챙기고 돕고했는데 막상 나어려울때는 말도 꺼낼수가 없고 혼자 다 견뎠어요. 그이후로
인생은 혼자 버티는거다고 깨달았네요.
아이쇼핑도 싫고 필요한거 후딱 사오고 집이 젤 좋아요.
명품백 명품반지 진짜 돈모아서 하나씩샀는데
쳐다 보기도 싫어서 딸한테 다 물려주고
친정 시집식구들도 남편이고 애고 다 싫고 직장 다니는건더 싫고
진짜 혼자 김삿갓처럼 떠돌아 다니고 싶어요
늘 한결같아도 재미없죠.
변해요
그래서 저는 책들도 다 바꿨어요
예전같으면 휴가지에서 읽던 것들을 소장용으로
그리고 돌아다니던 여행도 이젠 동네 마트로,
새로 생긴 카페 돌아다닌던 것들도 이젠 동네 카페로
변하고 고정된 나라는 게 없다는 걸 저절로 알게 되는 듯
예전에 그릇을 그렇게 좋아했는데.. 82 온것도 그릇 때문에 온건데
지금은 있는 그릇도 다 정리하고 싶은 마음.
50중반인데
놀러가고 쥬얼리사고 운동하고
이거라도 없으면 낙이 없을거에요
근데 사람관련된건 더이상 얽히고 싶지않아요
나가서 모임하면 전부 돈자랑 자식자랑
듣기싫어요
윗님 맞아요 모임하면 모두 돈자랑 자식자랑 남편자랑.. 다녀오면 멘탈 강한 사람도 허해질 수 있기 마련이죠.
저도 그래요
근데 개인차가 있더라구요
점점 더 싫어지는 게 늘어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