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밥집 이야기

...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26-02-10 14:03:35

근처 상가 1층에 김밥집이 생겼어요.

오픈날 갔더니 사장님이 김밥을 주문 받고 싸주시는데

김밥을 잘 못 싸는거예요.

두번 실패를 하고 세번째에 성공해서 썰어주는데

썰면서 터지더라구요.

괜찮으니 그냥 주시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다시 해준대서

정말 괜찮으니 그냥 달라고 하니까

첫날이라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다며

손님이 얼마나 있을지 몰라 아직 알바를 안쓰는데

김밥 잘 싸는 알바를 뽑을까 한대요.

 

첨 봤어요 그런 가게

김밥 전문점인데 김밥을 못 싸는게 있을수 있는 일인지

가게 오픈날 본인이 못하면 배울때 까지 알바라도 써야지

인건비 아까워 알바도 안쓰고 본인도 못 싸고

간판은 김밥 전문점에 메뉴도 김밥 종류만...

누가 믿지도 않을 소리인데

6개월 되었을까? 문 닫더라구요

장사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지만

그 정도 준비도 없이 뛰어드는 사람도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IP : 61.32.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10 2:08 PM (222.117.xxx.43)

    세상에 유튜브나 인스타짤만 봐도 김밥살싸는법이
    얼마나 나오는데.. 배울생각조차 없나봐요

  • 2. ..
    '26.2.10 2:27 PM (59.6.xxx.161)

    김밥도 못 싸면서 김밥 장사라..
    저러고 손님 안 온다고 세상을 욕했을 거 같아요.

  • 3. 제가
    '26.2.10 2:46 PM (223.38.xxx.67)

    제가 간 집 아닐까요?
    개업 다음 날 갔는데 오픈 주방에서 50대 여자분 셋이 얘기하고 있는 중.
    주문했더니 한 사람은 뒤돌아서서 냉장고 정리.
    두 사람이 김 한 장 깔아두고 이거 넣나 저거 넣나 의견 나누기 시작.
    김밥 두 줄 포장하는 데 거짓말 안 보태고 20분 걸려서 다시 안 갔어요.

  • 4.
    '26.2.10 2:49 PM (211.114.xxx.77)

    와. 참. 세상 참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네요. 이 정도면 민폐랄수도.
    장사를 어떻게 그런 각오로. 말도 안되요. 상상도 안되네요.

  • 5.
    '26.2.10 3:15 PM (222.116.xxx.16)

    일머리 없는 분이시네요
    제가 39살에 김밤 , 국수집을 했었어요
    김밥, 국수 한번도 안해보고
    정말로 인터넷으로 레시피 달달 외우고 바로 했어요
    맛은 자신있었어요]
    기본에 충실한,
    7개가 들어간 김밥, 멸치국수, 떡볶이.
    맛있었어요
    손님들이 맛있게 잘 먹었다고 가 주시고,
    문제는 아침 10시에 열어서 오후 2시에 문 닫아야 하는,
    아들이 하나있는대 가게에 ㅡ있으면 안된다는 남편 때문에

    저 오늘 금요일 인수해서 토, 일 연습하고 월요일부터 장사 잘했는대요
    손님들 제가 초보인지 몰랐어요

  • 6. ㅇㅇ
    '26.2.10 3:28 PM (211.117.xxx.117)

    반대로 우리 동네에는 뒷골목 작은 가게인데 꼬마김밥을 너무 맛있게 싸는 거예요. 가끔 생각날 정도여서 어느날 일부러 갔더니 이제 김밥 안한다고. 너무 싸기 힘들다고. 너무 아쉬웠고, 하~재능을 낭비하시네 싶었는데 얼마후 문 닫더라구요

  • 7. 김밥이 만만?
    '26.2.10 3:34 PM (122.40.xxx.216)

    김밥을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동네마다 많군요. ㅎ

    저희 동네에도 그런 집 있었는데
    개업 며칠만에 가니 주인 아저씨가
    김밥을 허둥지둥 느리게 말아서 겨우 주셨는데
    너무 못 말더라고요. 느리고...
    맛도 특별한 거 전혀 없고 보통이나 그 이하...
    1년 못 버텼던 걸로 기억...

    근데 반대로
    너무 맛있게 잘 하시고 솜씨 좋고 양도 많이 주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게 받으시는 집 있었는데..
    심지어 메뉴마저 특이한 거였거든요.

    그래서 귀한 동네 맛집이었는데..
    처음엔 매일 영업하다가 일요일 안 하고
    토요일도 오전만 하다가 안 하고
    평일 다 하다가 저녁장사는 안 하고
    점점점 영업시간이 줄어가는 거예요.

    주인 아주머니가 체력이 달리시는 듯...
    돈 버는 것에는 크게 목숨 안 걸고
    음식은 진짜 깨끗하고 맛있고 푸짐하게 하셨는데...

    최근 다시 가 보니
    결국 문 닫으셨어요.

    전국 어디에 가도 안 파는 메뉴여서
    참 아쉬워요.

  • 8. 맞아요.
    '26.2.10 4:10 PM (211.36.xxx.204)

    경험 1도 없으면서 하시는 분들 너무 많아요.
    제가 집에서 한 거보다 맛없는 집들도 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360 빵이 없으면 케잌을 먹으라고 한적 없다는게 맞나요? 4 A 2026/02/10 1,644
1794359 너무 본인밖에 모르는 시아버지 1 - 2026/02/10 1,872
1794358 일주일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고 싶어요 2 .. 2026/02/10 988
1794357 부조금 여쭙니다 15 .. 2026/02/10 1,657
1794356 저는 지금 합당은 반대합니다 36 합당 2026/02/10 1,010
1794355 추합 질문드립니다. 16 급질문 2026/02/10 986
1794354 순두부와 돼지고기가 있는데 어떻게 요리할까요 8 요리 2026/02/10 665
1794353 저처럼 노후준비 안된 사람도 있으려나요? 12 노후 준비 2026/02/10 4,483
1794352 사회복지사 자격증으로 센터 차리기 가능한가요?? 3 2026/02/10 1,529
1794351 대도시 노인들 수명은 어떤가요? 5 수명 2026/02/10 1,337
1794350 갤럭시 s22 충전이 85프로만 되는데요. 6 ... 2026/02/10 810
1794349 8090 발라드만 부르는 노래교실 있을까요??? 2 궁금 2026/02/10 280
1794348 정시 6 ㅇㅇㅇ 2026/02/10 681
1794347 인성파탄난 경찰 기사 보셨나요? 3 2026/02/10 2,435
1794346 생명보험시험 3일 공부하고 붙을까요? 2 콜센터 2026/02/10 658
1794345 과자먹으면 변비오나요 2 ^^ 2026/02/10 668
1794344 이마트 즉석요리들이 맛이 괜찮네요 1 ........ 2026/02/10 1,052
1794343 성인용 찍찍이 아주 편한 신발요. 2 .. 2026/02/10 630
1794342 "의사 흉내 내느라 고생했네" 8 ........ 2026/02/10 4,838
1794341 與 친명계 70여명 의원모임 결성…사실상 '반정청래' 결집 41 수박청래 2026/02/10 1,905
1794340 모자 필요하신 분 계신가요? 9 패밀리세일 2026/02/10 1,905
1794339 시집온지 몆달안된 며느리 12 궁금마 2026/02/10 4,306
1794338 고딩 아이 집안일 어디까지 시키시나요 14 보통 2026/02/10 1,188
1794337 유나헬 주주분들 있으신가요? 1 아름다운그대.. 2026/02/10 554
1794336 의대 490명 더뽑는다…이후 613→813명 단계적 증원 40 ... 2026/02/10 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