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드 보일드 범죄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삼돌어멈 조회수 : 617
작성일 : 2026-02-10 10:18:03

며칠전에 피니스 아프리카에 출판사에서 나온

월터 모슬리의 <푸른 드레스를 입은 악마>를 읽었더니

그동안 읽어온 하드보일드 범죄소설을 정리해보고 싶어졌어요.

 

참고로 피니스 아프리카에서는 주로 추리소설, 범죄소설 들을 내왔고.

엘릭시르 출판사와 마찬가지로

암거나 집어들어도 그쪽 장르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서 출판사 명을 따왔다고 합니다.

 

처음은 역시 대실 해밋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대실 해밋은 미국 작가인데, 1920~30년대에 활약했고, 추리소설의 교장선생님이라고 불린다지요?

말타(혹은 몰타)의 매가 이 사람 소설입니다.

험프리 보가트의 영화로도 유명하지만, 소설은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황금가지에서 대실해밋 전집이 나와있고 (2012년 출간)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919872

 

현대문학에서 대실해밋 단편선집이 나왔는데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123576

 

둘다 읽어보실만 합니다. 고전은 영원하다, 싶은 책들이예요.^^

 

 

그 다음은 역시 레이몬드 챈들러입니다.

1940년대 주로 활동했고

북하우스 출판사에서 한번 전집을 냈는데, 2004년이라서 절판된 것도 있곤 합니다.

저희 집 근처 도서관은 2006 개관이라서 이 책들은 다 구비되어 있으니 한번 살펴보세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814013

 

<빅 슬립>

<안녕, 내 사랑>

<하이 윈도>

<호수의 여인>

<리틀 시스터>

<긴 이별>

대표작 중 기나긴 이별은 열린책들에서, 빅슬립은 문학동네에서도 출간되었고

현대문학에서 레이몬드 챈들러 단편선집이 있네요. 이거 빌리러 가야겠어요. ㅎㅎ

 

세번째는 하라 료,입니다. 일본 작가입니다.

무심코 집어들었는데, 오, 현대적인 하드보일드 탐정이구나 싶어서 출간된 전작을 다 읽어버렸어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814013

 

첫번째 책이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이고 

<내가 죽인 소녀>

<안녕 긴 잠이여>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어제까지의 내일> 

출판사는 비채, 장편은 이렇게 5권이고 작가는 3년전에 타계했습니다.

읽다보면 도쿄를 배경으로한 레이몬드 챈들러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 같아요.

 

또 출판사 이야기로 빠지자면, 

비채는 추리소설, 범죄소설만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책도 많고, 다른 괜찮은 소설도 많습니다.

어째 장르를 찾아 읽다보면 출판사가 거기서 거기^^일 경우가 많아서요.

나중에 범죄소설, 추리소설을 주로 다루는 출판사에 관해 써보고 싶습니다. 물론 좀 더 읽고 나서요.^^

 

제미나이한테, 나 이렇게 세 작가 좋아해, 또 추천 좀? 했더니

마이클 코넬리가 현대 작가 중 레이먼드 챈들러의 가장 완벽한 후계자라고 해주네요.

다 읽어서 아쉽다, 또 다음 작가 추천? 했더니

 

로런스 블록을 추천해줍니다.

근데 저 로런스 블록 진짜 좋아합니다만, 마치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나온 책들이 다 옛날이고, 

저는 영어로 읽을 자신이 없을 뿐이구요.ㅜ.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79393

 

이건 그나마 최근작인데, 이거 읽으시면 다른 책들도 다 찾아읽고 싶어지실 거예요.^^

(출판사들이 그의 다른 작품들을 많이 출판해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리암 니슨이 출연한 <툼스톤> 원작이 로런스 블록 겁니다.

 

저는 이제 제미나이가 추천해준 다른 하드보일드 소설을 읽으러 갑니다.^^

IP : 119.69.xxx.2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2.10 10:24 AM (112.216.xxx.18)

    저 피니스 아프리카 출판사 알아요
    여기서 나오는 출판 책들도 좋아하고 이 출판사 대표? 님이 하는 트윗에 소개 된 책들 사서 읽는 것도 좋아해요 반갑습니다 ㅎㅎ

  • 2. 오호~~
    '26.2.10 10:59 AM (58.224.xxx.9)

    유튜브 쇼츠에 익숙해져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 고민인데...
    재미난 소설로 다시 연습하려던 때에 이런 정성스런 글이라뇨~~
    저도 범죄, 스릴러 소설 좋아하는데 추천해주신 작품, 출판사로 한번 파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26.2.10 11:01 AM (210.105.xxx.203)

    이런 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4. 저도
    '26.2.10 11:05 AM (118.221.xxx.120)

    스릴러 좋아 하는데 참고합니다.

  • 5. 커피커피
    '26.2.10 11:11 AM (223.38.xxx.20)

    아니 이런 정성스러운 글에 댓글이 적네요 하드보일드라서 그럴까요?

    마이클 코넬리는 일반 독자들한테도 무난한 페이지터너죠 이쪽은 하나같이 벽돌책인 게 부담일 뿐이죠

  • 6. ..
    '26.2.10 11:31 AM (118.222.xxx.213)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후 더 책을 멀리하고 있는데 마침 눈에 번쩍뜨이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7. ..
    '26.2.10 11:34 AM (211.234.xxx.127)

    하드보일드하게 살고 싶었는데 어리석은 자라 죽어야겠어요. 깨꼬닥.
    죽기 전에 읽어볼게요. 님의 정성이 생명을 연장해주네요. 눈이 침침해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어요. 죽을락말락 할 때 책 다 못읽었다며 벌떡 되살아나기를 반복. 죽지못하게 도와주는 범인을 찾아주세요.
    헛소리고 하려던 말은 고마워요. 82가 상쾌해지네요.

  • 8. ///
    '26.2.10 12:01 PM (106.240.xxx.2)

    책 읽고 너무 신나?하시는게 글에서 느껴져요^^

    요즘 웹툰에 빠져서 긴 소설을 못 읽고 있어요ㅠ
    추천해 주신 책들 꼭 읽어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268 네이버 쇼핑 2 묶음 2026/02/10 768
1794267 현대차 들어갈지 고민인데요 7 로봇 2026/02/10 3,220
1794266 삭발한 김진태.jpg 7 ㅈㄹ하세요 2026/02/10 1,532
1794265 부산에서 있었던 일이래요 5 . . 2026/02/10 3,601
1794264 드럼세탁기 쓰시는분들, 물온도 몇도에 두고 쓰세요? 18 세탁기 2026/02/10 1,720
1794263 독일 동포 선경석 씨 “평양 차량 통행 늘고 도시 전반 활기” 8 light7.. 2026/02/10 1,279
1794262 전남대 화학 vs 인천대 화학 편입 조언 부탁드립니다 16 편입 2026/02/10 1,339
1794261 김밥집 이야기 8 ... 2026/02/10 2,548
1794260 삼성가 이건희 자식중엔 이부진만 유전병? 17 .. 2026/02/10 12,857
1794259 장동혁 "尹 절연 .윤어게인. 부정선거 입장 변화없다.. 3 그냥 2026/02/10 947
1794258 장보러 갈때 사용할 튼튼한 배낭 구함. 11 커피 타임 2026/02/10 1,102
1794257 쓸고 닦으면서 깔끔떠는 사람, 더러운거 못만지면서 깔끔떠는 사람.. 5 A 2026/02/10 2,004
1794256 원래도 선거 앞두고 합당하고 영입하고 그럽니다. 41 .. 2026/02/10 819
1794255 분식집을 왜 오픈한걸까요? 12 시장 떡볶이.. 2026/02/10 5,750
1794254 장동혁 “李가 ‘SNS마귀’…관세 문제 피하려 부동산 부각” 12 ... 2026/02/10 813
1794253 90대 어르신 식사 5 .... 2026/02/10 2,540
1794252 처음으로 고1 3모 를 풀려봤어요. 14 예비고1 2026/02/10 2,063
1794251 가스렌지 고장나서 새로 사게되면... 5 ㅓㅓ 2026/02/10 1,097
1794250 남편이 모르는 5천만원 16 ove 2026/02/10 6,352
1794249 아파트 엘베에서 인사 나누시나요? 32 궁금 2026/02/10 2,565
1794248 오늘의 주식 차트는 전형적인 용두사미네여 5 2026/02/10 2,993
1794247 이재명 비판하며 윤석열 찍어야한다던 그들은 지금 뭐하나요? 26 .. 2026/02/10 975
1794246 아들이 공통수학 과외하는데 12 수학 2026/02/10 1,723
1794245 왜 당원 중심의 정당이라면서 투표도 못하게 함? 23 젠장 2026/02/10 529
1794244 자백의 대가 김고은 12 ... 2026/02/10 3,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