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0년대생인데.. 제가 첫생리하자
엄마가 경멸가득한 눈으로
왜이렇게 멘스를 빨리하냐며
면박 주던 게 기억나요.
그리고 가슴도 커지니 엄마한테
숨기려고 구부정하게 다녔고요
골반이 커지는데 항상 어린이용 작은 팬티.사줘서 아직도 골반에 자국이 있어요.
엄마는 같은 여자끼리, 그 것도 딸한테
왜그랬을까요..
대학가고 친구들이 생리파티해줬다 꽃다발 선물 받았다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슬펐네요..
저는 80년대생인데.. 제가 첫생리하자
엄마가 경멸가득한 눈으로
왜이렇게 멘스를 빨리하냐며
면박 주던 게 기억나요.
그리고 가슴도 커지니 엄마한테
숨기려고 구부정하게 다녔고요
골반이 커지는데 항상 어린이용 작은 팬티.사줘서 아직도 골반에 자국이 있어요.
엄마는 같은 여자끼리, 그 것도 딸한테
왜그랬을까요..
대학가고 친구들이 생리파티해줬다 꽃다발 선물 받았다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슬펐네요..
그런 엄마도 없이 초경 맞이했네요.
여자의 삶은 매달 생리로 점철되는 삶인 것 같아요.
딸의 초경을 맞는 엄마는
축하보다는 걱정이 앞서게 되는것 같아요.
요즘은 꽃다발주고 그런게 일상화되어있지만.
제 속마음은 그랬어요.
저희엄마도 면박은 안줬지만 걱정과 안타까움이 크셨던 기억.
저두 그랬어요 못살았어도 가난하진 않았고
심지어 아빠까지 듣고 놀리는데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수치스러운지
딸도 저 하나인데 생리대도 안사줘서 용돈모아사고
저때는 학교앞에서 종종 두개씩 나눠줬는데
안쓰는 친구한테 달라그래서 쓰고
세상엔 참 이상한 부모도 많네요.
넌씨눈이라 할거 같는데 전 78년생이고. 첨 생리하자
엄마가 지긋이 소리없이 미소 지으시며 즐거운 맘으로 같이 시장으로 가서 생리팬티를 사주셨어요. 초6 여름에 했는데. 엄마랑 갔던 시간. 엄마가 입엇던 옷. 나에게 뭔가를 사준다는 설레임. 그 기억 다 나요.
엄마는 아마도 딸이 실수할까 생리팬티를 사주셨던거 같고.
뭐 먹고 싶냐고. 남동생도 한명 잇었는데 저에게만 비싼 바나나를 사주셧어요 (그땐 바나나가 고급과일)
초경의 행복한 기억이 있네요.
저도 딸에게 이제 초5되는데 오버 떨지않고 차분히 행복한 기억을 물려주고 싶어요
저희집은 진짜로 돈이 없어서ㅜ 엄마가 생리대를 못사주셨어요
가끔 집에 백원짜리 동전 하나도 없을 때가 있었는데
첫생리 시작한날이 하필 그런때라 천 생리대 쓰라고 주셨지요
지금은 먹고살만 해서 그런때도 있었지 합니다
저희엄마가 70대인데
첫생리에 대한 기억이
농사짓던 홀어머니는 너무 바빴고,
고등학생 큰언니(이모)가 엄마대신 소창 차곡차곡 챙겨주면서 다정하게 가르쳐줬데요.
(저한테 그이야기를 여러번 했었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저에게 가르쳐줄때도 제가 당황스러울것을 가장 먼저 생각해주신거 같아요.
그엄마들도 아마 첫생리때 외할머니한테 등짝맞고...
뭐좋은거라고 하냐고 그런 기억 있었을지두 몰라요.
우리나라가 지금 발전은 했지만
저의 할머니 세대는 일제시대 사람이고,
친정엄마는 625세대고 그렇습니다.
저도 초6에 와서 친구들보다 1년 빨리했는데 그때 엄마가 이 귀찮고 힘든걸 한다고 꺽정스러움과 걱정이 한가득한 얼굴로 나를 보며 혼잣말처럼 하시던게 생생해요.
딸 하나라고 생리대만큼은 가장 좋은걸로 채워주시고 생리대 수량 체크도 항상 하셨지요.
3년후 2살 어린 사촌동생은 초경한다고 케이크파티 했다길래 너무 부럽더라고요.
그런데 내딸이 초6억 초경을 하니 그때 엄마심정을 알겠더군요. 그래도 진심으로 축하파티는 했고 걱정과 달리 요즘 학교서 보건교육 잘돼있어서 잘하더라고요.
하지만 막내딸은 최대한 늦게했음 좋겠단 생각하네요.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생리를 대체 왜 축하파티 이런걸 해야 하는지 정말 이해 안 돼요
그게 정말 축하할 일인가요
여자가 되었다? 그게 뭔데요. 남자들 몽정하면 축하파티 해 주나요
정말 희한한 것 들 중 하나.
저는 중학교 올라가기 직전 2월 말에 시작.
그냥 시작했고 언니 불러서 이야기 했더니 언니가 생리대 가져다 줬음. 끝.
그리고 아직까지 하는게 너무 지겹고 지겨움.
초경파티는
초경이 좋을게 하나도 없어서 그냥 애상처받지 말고 주눅들지 말라고
이건 나쁜게 아니고 축하받을 일이다...
이렇게 해주는것 뿐인거 같아요.
울엄마..
너 다컸다고..
어른이니까 어쩌구..저쩌구..
훈계를 두시간 넘게 들었어요..
생리가 진짜 나쁜거구나 싶었고 날벼락 같았어요.
생리하나 때문에 어린이로 누릴수 있었던걸 모두 빼앗기게 되어버린 상황이었거든요.
그때의 암담함은..
산타없다는 소리들었을때보다 심각했어요
저 중3 봄에 했어요.
팬티에 피가 묻어서 엄마 보여드렸더니 그걸 보여준다고...
그때 띵~~했네요. 띵~~출발점이였나..
저는 반가워 하실거라 생각했는데 무안했어요.
그 이후로 크게 머리 띵~~ 많이 했던 사건들 많습니다.
기억하면 나면 힘들어서 그냥 거리두기
휴지끼고 자라했어요. 밤새 뒤척이지도 못하고 휴지끼고 차렷자세로 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