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집 개그맨 부녀 ㅋㅋ

ㅇㅇ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26-02-09 20:36:14

오늘 오후에 일어난 울집부녀 사건이에요

남편이 오늘 일이 있어

연차내고 볼일보고 오후엔 집에 있었어요

저는  조만간 이사갈거라 집안 여기저기 

스캔하며  버릴거 찾고 다니고 있었고

남편은  고딩 딸아이랑 거실서

넷플로 먼가를 보고 있었는데 

제가 안방에 있다가 나오니 

둘이 먼가  의견이 안맞는지

투닥거리고  있다라구요

그러고 저는 욕실 청소하고

나왔는데

거실분위기가 먼가 쎄~~한거에요

티비는 꺼져있고

아이는 방에 들어가고 문은 닫혀있고

남편은  일자눈썹  표정으로

앉아있고 

일단 저는 아이한테 가서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아빠가  말도 안되는걸로 우긴다고

그러면서 언성이 높아지는거 같아서

싸우기 싫어서  들어왔다고

거실에 와서 남편햐테 물으니

자기는  팩트를 말한건대

딸이 왜 우기지 말라해서

순간 욱해서 언성이 높아졌는데

아이가 울먹울먹 해서  

놀라고 당황해서 아무말 안하고

반성중이다

화난거 아니다...라고

ㅋㅋㅋ  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아이한테 가서

아빠가 가끔 노선이탈이 있기는 한대

너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오바한거 같다

네가 한번 봐줘라

아빠는 화가ㅈ난게 아니라

네가 아빠편 안들어줘서

서운했던거 같다

이릫게 말하고

남편에게는..

어쨌든 아이한테 큰소리 낸건

사과하고

그런 마음 아니었다고

잘 얘기해라 라고 말하고

저는 안방에  침대시트 바꾸고 나왔더니 

둘이 거실서  부둥켜 안고

둘다 울고 있어요

서로 미안하다고 ㅋㅋㅋ 

딸은 아빠한테  대들어서 미안하다고

아빠는  꼰대같이 굴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둘이 훌쩍훌쩍 

아진짜 극T인 저는

극F인 저 둘때문에  

코스비가족 같은 시트콤을

심심찮게 봐요 ㅋㅋㅋㅋ 

지금은 둘이 소파에 딱붙어서

야식으로 무슨 치킨을 먹을까

진지하게  고르고 있어요 ㅋㅋ  

암튼 둘이  간간히 이런 시트콤 

찍어줘서

심심하진  않아요 ㅋㅋ 

 

참고로 남편은 딸아이한테

미움받는거  젤 무서워해요 ㅋㅋㅋ 

제가 본 사람중

가장 딸바보 

제가 종종 느끼지만

둘이 전생에 열렬히  사랑하다

헤어진  연인사이였던거 같아요  ㅋㅋㅋ 

저는  하다만  집정리 하러 갑니다

82님들  즐거운 저녁되세요

 

IP : 58.142.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9 8:38 PM (110.10.xxx.12) - 삭제된댓글

    두분다 너 귀여워요
    따님은 몇살인거에요?

  • 2. ..
    '26.2.9 8:44 PM (1.233.xxx.223)

    딸님 몇 살인지
    넘 귀엽네요~~

  • 3. ...
    '26.2.9 8:51 PM (110.10.xxx.12)

    고딩이라고 써있네요~

  • 4. ...
    '26.2.9 9:03 PM (223.38.xxx.189) - 삭제된댓글

    저희집 남편이 저랑 아들 보면 이런 생각 할 듯

    남편 출장만 가면 그렇게 싸우네요.
    저는 갱년기. 아들놈은 사춘기. 싸우고 둘이 울고 불고 화패하고. 에휴... 집안에 T 는 꼭 있어야 해요.

  • 5. ...
    '26.2.9 9:03 PM (223.38.xxx.189)

    저희집은 남편이 저랑 아들 보면서 이런 생각 할 듯

    남편 출장만 가면 그렇게 싸우네요.
    저는 갱년기. 아들놈은 사춘기. 싸우고 둘이 울고 불고 화해하고. 에휴... 집안에 T 는 꼭 있어야 해요.

  • 6. ...
    '26.2.9 9:24 PM (1.232.xxx.112)

    저희 남편도 둘째 사랑이 어마어마해요.
    말이라도 한 번 걸어주면 황송해서 죽어요.ㅎㅎㅎ
    둘째는 얼굴도 안 보여 주는데 ㅋㅋㅋ

  • 7. 사랑
    '26.2.10 5:29 AM (116.98.xxx.251)

    찐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감동이에요
    건강하시구 오래오래 이 행복 전파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445 개봉하자말자 식품에 곰팡이가 발견되었습니다 ... 2026/02/09 1,069
1786444 아이폰 사용하시는분들 이문자 조심하세요. 5 조심 2026/02/09 2,812
1786443 민주당 과일들은....늘 만만한 대표만 패는 못된 습성이 있죠 7 .. 2026/02/09 940
1786442 해삼은 1근에 몇 그램이에요? 3 ㅇㅇ 2026/02/09 831
1786441 로비에 2년간 80억원···“쿠팡, 미국인 대부분은 써본 적도 .. 8 ㅇㅇ 2026/02/09 2,072
1786440 가족이나 본인이 오후 6시 수영하시는 분? 10 2026/02/09 2,385
1786439 당근에 간장ㆍ기름선물세트 나눔하려는데~ 5 질문 2026/02/09 1,599
1786438 설연휴 부산여행가는데 이래라저래라 해주세요 11 여행 2026/02/09 1,959
1786437 우주예비~ 3 ㅇㅇㅇ 2026/02/09 1,405
1786436 사는 전세집을 주인이 판다는데요,,,(세입자입니다.) 10 자몽티 2026/02/09 5,043
1786435 키스는 괜히~ 본 후.. 긍정적 효과 1 .. 2026/02/09 2,199
1786434 도도한 나쵸 VS 도리토스 한표 부탁드려요 8 나쵸 광 2026/02/09 1,055
1786433 장모 생일날 10 그냥 2026/02/09 2,427
1786432 이화영부지사가 전준철이 회유했던 변호사 맞다고 했네요ㅠㅜ 8 와.. 2026/02/09 1,702
1786431 다이슨 드라이기 6 긴머리 2026/02/09 1,761
1786430 디지탈피아노 요즘 잘 안 가져가죠? 13 2026/02/09 2,652
1786429 한동훈 이어 김종혁도 쫒겨남 12 헐... 2026/02/09 2,530
1786428 티웨이 때문에 대만공항 마비됨 5 ㅇㅇ 2026/02/09 5,498
1786427 시레기 구매 5 000 2026/02/09 1,560
1786426 구석에 있는 방 와이파이 터지게 하려면 7 ..... 2026/02/09 1,661
1786425 사후에 유골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셨어요? 14 2026/02/09 3,383
1786424 케이뱅크보다 cma통장이 더 좋을까요? 5 ... 2026/02/09 1,520
1786423 “무안공항보다 246배 위험”…조종사협회, 가덕도신공항 조류충돌.. 4 ㅇㅇ 2026/02/09 3,088
1786422 언제가 가장 기쁘셨어요 38 ㅗㅗㅎ 2026/02/09 4,569
1786421 동계올림픽 보고싶은데 JTBC만 하네요 10 올림픽 2026/02/09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