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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팔자를 타고 났대요

저는 조회수 : 6,772
작성일 : 2026-02-08 22:49:06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은 소리고 어느 유명한 역술가 점쟁이한테 물어봐도 대답이 똑같아요. 이렇게 좋은 사주 팔자 관상 첨봤다고요.

그런데요, 여기서 말하는 천상의 팔자란 인생에 굴곡이 없이 평안하게 보내는 걸 뜻한다네요.

즉 큰 돈을 번다거나 유명인이 된다거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게 아니고요, 그냥 하루하루 걱정 근심없이 물 흐르듯 살다 갈수 있는 팔자가 최고라네요. 저는 크게 돈 걱정 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물건 살 때 가격표 들여다보고 주문할 때 비싼 거 못 주문하는데 그럼 천상의 팔자는 아니지 않나요. 팔자가 좋다, 무슨 뜻일까요.

IP : 74.75.xxx.1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6.2.8 10:52 PM (222.232.xxx.109)

    더 좋은거 같아요.
    돈 많아도 굴곡있는 삶보단^^

  • 2. 성격이
    '26.2.8 10:57 PM (121.133.xxx.125)

    유하고 낙천적이라는거 아닐까요?

    저는 걱정이 많고, 불안도가 높은 성격이에요.

    천상의 팔자가 굴곡이 없고 평안한걸 의미한다고 쓰신거 같은데요.

  • 3. ...
    '26.2.8 11:00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사주가 선택에 따라 바뀌지않나요
    특히 배우자가 뭐가 부족하면
    내가 가진 좋은 기운을 다 없애고 이런식이요
    그래서 궁합이란 단어도 있잖아요

  • 4. ...
    '26.2.8 11:01 PM (219.255.xxx.142)

    제 친구가 그래요.
    최고로 좋은 사주라고 했는데, 이게 최고의 부자나 유명인이 되거나 그런게 아니라 풍파나 힘든것 그런게 없이 평생 편안하다는 뜻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그래요.
    일단 본인 성격이 물 같달까 산 같달까
    안달하고 눈치 보지 않고 큰 욕심 감정 기복이 없이 덤덤해요.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지도 잘하지도 않았지만 적당한 대학 적당히 나와서 운좋게 좋은 공기업 들어가서 무난하게 직장 다녔어요.
    부모님이 부자는 아니어도 알뜰하게 사셔서 뒷바라지 해주셨고 비싼집 아니어도 서울에 거주용 작은집이랑 월세상가 무려주셨어요.
    남매간 사이 좋고, 회사에서 비슷하게 물같은 남자 만나서 무난하고 편안히 살아요. 시가도 부자는 아닌데 성격들이 무난하고 순하고요.

    인생 전체가 사건사고도 없고 물 흐르듯 편안합니다.
    어릴때는 몰랐는데 반평생 이상 살고보니 왜 최고라고 했는지 알것 같았어요.
    원글님도 편안하고 무탈하게 지내실것 같네요.

  • 5. 평범한게
    '26.2.8 11:10 PM (183.97.xxx.120)

    제일 어렵다고
    인생의 롤러코스터 탈 일 없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 6. 제가
    '26.2.8 11:10 PM (74.75.xxx.126)

    고등학생일 때 그 당시 서울에서 제일 유명한 김봉* 원조한테 물어보러 이모가 갔었대요.
    대학은 어디 붙을까요? 어디를 쓰든 붙지.
    직업은 잘 구할까요? 뭐를 해도 잘 되지.
    결혼은 할까요? 누구랑 만나든 어느 운 좋은 놈이 얘 덕을 보고 살지.
    뭐 달리 조심할 일은? 하나도 없어. 하늘이 내린 최고의 팔자야.
    그랬다네요. 믿어야죠.

  • 7. 돈이
    '26.2.8 11:11 PM (49.1.xxx.69)

    전부는 아니니까요. 속편한 소리하는거보면

  • 8.
    '26.2.8 11:22 PM (58.120.xxx.112)

    천상의 팔자는 아닌 거 같은데요

  • 9.
    '26.2.8 11:28 PM (74.75.xxx.126)

    어제 소설책 한 권 읽고 너무 감동 받아서 울었어요.
    고딩 아이 키우면서 직장맘 갱년기 여유없이 팍팍한데 그런 감정적인 행복을 누렸네요.
    이런 소확행이 명리학자들이 추구했던 좋은 팔자였을까요.

  • 10.
    '26.2.9 12:06 AM (175.192.xxx.196)

    천상의 팔자 궁금해요
    자랑좀 해주세요
    원글님은 맘고생 같은거 안하셨을것 같아요
    크게 힘든일도 없으셨을것 같고 그냥 평탄한 삶이셨을듯
    인간관계도 힘든것 없이 그냥 편안하셨겠죠

    전 나이를 먹어도 항상 맘고생거리가 있네요 ㅜㅜ

  • 11. ㅋㅋㅋ
    '26.2.9 12:15 AM (122.45.xxx.145)

    소설책 추천해 주세요ㅎㅎ

  • 12. 궁금
    '26.2.9 1:29 AM (172.59.xxx.54)

    저도 소확행 추구하는데 소설책 궁금해요.
    이야기 나눠주셔 감사합니다.

  • 13. ..
    '26.2.9 3:19 AM (182.220.xxx.5)

    사주는 평안하고 평탄한 걸 최고로 봅니다.
    한쪽으로 쏠린 사주는 변동성이 큽니다.
    크게 성공할지 크게 망할지할지 장담 못해요.

  • 14. 부러움
    '26.2.9 3:43 AM (125.185.xxx.27)

    전 천하의 팔잔가봅니다.
    부모복?도 없었으면 최악으로 살았을듯 합니다.
    하나도 가진게 없네요.
    평생 외롭고..사람 고통 심하고.
    그냥 딱보면 타깃으로 보이나봐요.
    내뒤에 무슨 기운이 흐르나봐요.
    ㅠ힘들어요..사람이 싫어요

  • 15. 자랑
    '26.2.9 4:37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팔자 자랑을 하자면
    저는 부모님이 간절히 갖고 싶어했던 결혼 10년 만에 낳은 딸이었어요. 노산이라 그 옛날에 제왕절개를 했는데 수술 날짜와 시간을 점쟁이가 정해 줬는데 그만 하루 전에 진통이 와서 급하게 수술을 했대요. 나중에 점쟁이가 제가 태어난 일시를 보더니 자기가 점지 해 준 날짜보다 훨씬 더 좋다고 어떻게 아이가 자기 운명을 이렇게 잘 골랐냐고 놀랐대요.
    대단한 부잣집 아니지만 돌 잔치를 일주일 동안 했대요.

    어렸을 때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다가 발로 까딱 잘못해서 뒤로 넘어진 적이 있었는데요, 엄마가 달려와서 방바닥을 손으로 치면서 막 야단을 쳤어요. 어디서 우리 딸 아프게 하냐고요.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그 이미지가 아직도 생생해요. 나는 귀한 사람 아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사람.

    고등학교 때는 매일 유명 제과점 빵을 열 개 씩 싸주셨어요. 쉬는 시간에 빵 먹고 싶은 애들 있으면 나눠주고 친구 만들라고요. 솔직히 그 때 빵 먹은 친구 중에 지금까지도 연락하는 친구는 없지만 그래도 고딩 3년 인기 많은 반장으로 졸업했고요.

    언제 어디를 가든 밥은 웬만하면 니가 사라고 배웠어요. 그래서 용돈도 많이 받았고요. 베푼 건 잊어버리고 받은 건 꼭 기억했다 갚으라고 배웠어요. 할아버지도 그러셨어요. 남들한테 더 할까 덜 할까 고민 될 때는 무조건 더 하라고 그래야 후회가 없다고요. 그 덕분인지 지금도 저 만나면 밥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요. 한 두 번 얻어먹은 게 아니라서 사고 싶다는데 전 누가 밥 사주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직장도 제가 원하는 일 편안하고 즐겁게 끝까지 할 수 있다고 했다는데 진짜 그렇게 될 것 같고요. 자식 키우는 사람 입바른 소리 하면 안 된다는데 남편도 아이도 지금까지는 평탄하네요.큰 부자도 아니고 금이나 주식 강남 아파트 있는 것도 아니지만요. 소확행은 쏠쏠히 챙기고 있어요. 어딜 가나 저를 도와주려는 사람들만 많고 괴롭히는 사람은 없는 걸 보면 인복도 많고 다른 걱정 없고 팔자 좋다는 게 이런 건가 싶네요.

  • 16. 팔자
    '26.2.9 5:07 AM (74.75.xxx.126)

    자랑을 하자면
    저는 부모님이 간절히 원했던 결혼 10년 만에 낳은 딸이었어요. 노산이라 그 옛날에 제왕절개를 했는데 수술 날짜와 시간을 점쟁이가 정해 줬지만 그만 예정일 하루 전에 진통이 와서 응급 수술을 했대요. 나중에 점쟁이가 제가 태어난 일시를 보더니 자기가 점지해 준 날짜보다 훨씬 더 좋다고 어떻게 아이가 자기 운명을 이렇게 잘 골랐냐고 놀랐대요.
    대단한 부잣집 아니지만 돌 잔치를 일주일 동안 했대요.

    어렸을 때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다가 발로 까딱 잘못해서 뒤로 넘어진 적이 있었는데요, 엄마가 달려와서 방바닥을 손으로 치면서 막 야단을 쳤어요. 어디서 우리 딸 아프게 하냐고요.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그 이미지가 아직도 생생해요. 나는 귀한 사람 아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사람.

    고등학교 때는 매일 유명 제과점 빵을 열 개 씩 싸주셨어요. 쉬는 시간에 빵 먹고 싶은 애들 있으면 나눠주고 친구 만들라고요. 솔직히 그 때 빵 먹은 친구 중에 지금까지도 연락하는 친구는 없지만 그래도 고딩 3년 인기 많은 반장으로 졸업했고요.

    언제 어디를 가든 밥은 웬만하면 니가 사라고 배웠어요. 그래서 용돈도 많이 받았고요. 베푼 건 잊어버리고 받은 건 꼭 기억했다 갚으라고 배웠어요. 할아버지도 그러셨어요. 남들한테 더 할까 덜 할까 고민 될 때는 무조건 더 하라고 그래야 후회가 없다고요. 그 덕분인지 지금도 저 만나면 밥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요. 한 두 번 얻어먹은 게 아니라서 사고 싶다는데 전 누가 밥 사주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직장도 제가 원하는 일 편안하고 즐겁게 끝까지 할 수 있다고 했다는데 진짜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체력과 지구력은 타고 난 것 같고요. 자식 키우는 사람 입바른 소리 하면 안 된다는데 아이도 지금까지는 평탄하네요. 큰 부자도 아니고 금이나 주식 강남 아파트 있는 것도 아니지만요. 어딜 가나 저를 도와주려는 사람들만 많고 괴롭히는 사람은 없는 걸 보면 인복도 많고 다른 걱정 없고 팔자 좋다는 게 이런 건가 싶네요. 사주팔자 공부했던 선조님들도 소확행 워라벨 그런 데 가치를 뒀었나봐요 ㅎㅎ

  • 17. ㅌㅂㅇ
    '26.2.9 5:42 AM (182.215.xxx.32)

    아니 지금까지 너무 좋았잖아요
    앞으로 돈도 생길지 누가 아나요
    물론 사주는 타고난 걸 말하는 거고
    사람 인생이 타고난게 전부는 아니긴 하지만

  • 18. 돈은
    '26.2.9 6:09 AM (74.75.xxx.126)

    정말 딱 매달 필요한 만큼만 있어요. 그런데 신기한 건 다음 달에 지출이 클 것 같은데 카드값은 어떡하나 생각하면 어디서 바로 또 돈이 생겨요. 10년 전에 어디 적금에 묻어 뒀던 돈이 만기라고 찾아가라고 연락이 온다거나 아님 직장에서 갑자기 상을 받아서 성과금이 생긴다거나요. 전 종교 신앙 아무것도 없는데 그럴 때마다 역술인들이 완전 헛소리를 한 건 아니었나보다 싶다니까요.

  • 19. ..
    '26.2.9 7:10 AM (211.234.xxx.189)

    부모님이 간절히 원했던 10년 시작부터 천상이네요. 좋은 시간으로 수술하려했는데 더 좋은 시간을 사주로 구성해서 태어나고 바닥을 때찌때찌 대노하시는 어머니에다가 반장 3년이었으면 성격도 천상이고 원하는 일을 적당히 하고 이건 뭐하나 부족함 없는 정도가 아니라 골고루 상위 20퍼 안에는 들겠어요.
    원글님 천상의 운세를 제가 제일 먼저 나눠 받아 튀겠습니다 홓호호호.

  • 20. 친척
    '26.2.9 7:15 AM (124.53.xxx.169)

    거의 박색에 가까운데 무당 좋아하던 그 엄마가
    딸 어릴때부터 오복이 다 들었다고 자랑자랑.
    그래서인지 물려받은 부동산도 있고 큰 굴곡없이 살긴 해요.하지만 보통의 서민들 삶이 그렇듯이 몸쓰는 직장도 많이 다녔고 어렵게 얻은 자식하나도 속 안썪히고 자라서 직장생활 잘하긴 하는데 큰딸이라 친정 치다꺼리 많이 하더라고요.
    특별할 것도 그저그런 ...큰 풍파는 없고 평탄하긴 하네요만 부러워할만큼
    부유하거나 편안한 삶은 또 아니고 ...
    오복오복 하던데 ...남편과도 마음 안맞아
    우울증도 걸리고 그럭저럭이던데요.
    뭐 그렇다네요.

  • 21. ...
    '26.2.9 10:32 AM (211.217.xxx.253)

    부모복 좋은거랑 화수분 인생 사는거 보면 진짜 사주팔자가 좋은가봐요.
    팔자의 80%는 부모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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