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의 재도전 결과 보고~

와우! 조회수 : 3,062
작성일 : 2026-02-07 21:48:25

몇 일전에 아이가 예중 편입 시험 본다고 글을 올렸었어요~

극히 개인적인 글인데 다정한 몇분이 응원글 남겨주셔서 추운 바람 맞으며

아이를 기다릴 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안 궁금하시겠지만 위로 받은 82에는 결과 보고를 하고 싶어서요.  

실기 마치고 무표정하게 나와서 그냥 그렇게 했어 라고 하던 아이가 

집에 가는 차안에서 소리도 못내고 울고 있고.. 아이고.  ㅠㅜ 

너무 후회가 된다고..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자기가 정말 부족하다고 자책을 하고 짜증을 얼마나 내던지요...

밥도 안 먹고 방에서 나오지도 않아서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 정말 82 기도의 효험이었는지.. 

감사하게도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엄청난 재능도 없고 뼈를 깍는 성실함도 부족하지만

악기를 너무 사랑하고 음악과 함께 하는 시간을 행복하다고 말하는 아이에요. 

아이의 간절함 덕분에 기회를 준 것 같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얻었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고

결과 받고 난 날 부터 매일 연습실에 틀어 박혀 있어요.

물론 게임도 하고 만화도 보고 하는 것 같지만.. 일단 연습실에 있어요. ^^

저도 악기로 대학까지 전공을 했어서 많은 입시와 콩쿠르 경험이 있는데요.

그 때마다 엄마한테 얼마나 짜증을 부렸는지 ㅠㅜ 

업보를 갚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체능에 꿈을 실은 아이들의 좌절과 실패가 경험으로 남아서 또 다른 기회의 문을

열 수 있는 행운이 되길 기원합니다!! 

IP : 121.131.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7 9:49 PM (182.220.xxx.5)

    고생하셨어요.

  • 2. 원글님
    '26.2.7 10:03 PM (175.124.xxx.132)

    축하드립니다. 먼저 예술의 길을 걸어본 원글님이 옆에 계시니 자녀분도 든든한 마음으로 새로운 나날을 잘 꾸려나갈 거라고 믿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3. ㅇㅇ
    '26.2.7 10:05 PM (14.48.xxx.230)

    재도전 하는 아이가 기특하다고 응원했던 사람입니다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원글님도 고생많으셨고요~

  • 4. 원글
    '26.2.7 10:20 PM (121.131.xxx.171)

    축하 감사합니다!! 아이의 음악세계를 이해보다는 평가만 해대는 냉정한 엄마라서 악기 하면서 관계가 엉망입니다. 이번에 아이 눈물을 보고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재도전 하는 아이를 무모하다고 답답해 하던 엄마인데 재도전을 기특하다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 5. 축하축하
    '26.2.7 10:49 PM (180.182.xxx.77) - 삭제된댓글

    결과 기다렸어요~~^^축하드려요
    우리아이도 예중 어쩌고 한 엄마에요
    우리아이도 선화예중예고출신이랍니다 후배네요~~학교분위기는 좋아요
    특수악기면?타악기? 뭐든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타하세요~~~일단 수고한 아이에게 축하만~~^^

  • 6. ㅇㅇ
    '26.2.7 10:51 PM (180.182.xxx.77)

    결과 기다렸어요~~^^축하드려요
    우리아이도 예중 어쩌고 한 엄마에요
    우리아이도 선화예중예고출신이랍니다 후배네요~~학교분위기는 좋아요
    특수악기면?타악기? 뭐든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라하세요~~~일단 수고한 아이에게 축하만~~^^

  • 7.
    '26.2.7 11:42 PM (118.219.xxx.41)

    정말 다행이에요

    근데 어머님도 예체능 계열이었군요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934 40대후반 싱글 자산 17 겨울 2026/02/08 4,264
1790933 전세 계약할건데 특약을 뭘 써야 될까요? 2 임차인 2026/02/08 928
1790932 이언주 = 나댄다 29 나대는여자 2026/02/08 1,813
1790931 스키장충돌사고ㅠ 일상배상책임보험 2개인데 11 조언부탁드려.. 2026/02/08 2,167
1790930 꽁치 말린것과 여러 야채 8 뭐라고 하나.. 2026/02/08 1,340
1790929 언제죽어도 안 이상한 나이에 대해... 14 00 2026/02/08 4,767
1790928 입학한 학교와 졸업한 학교가 다르면 7 ㅓㅗㅗㅎㄹ 2026/02/08 1,457
1790927 로봇청소기 편해요 4 인기 2026/02/08 1,471
1790926 내일 주식시장 갭으로 뛰어 시작할까요? 8 ... 2026/02/08 3,697
1790925 남프랑스에서 두곳만 간다면 27 2026/02/08 2,051
1790924 금감원 민원낸 경험 있으신 분 계세요? 5 ㅇㅇ 2026/02/08 975
1790923 임종 13 부모님 2026/02/08 4,708
1790922 웨딩플랜,파티플래너 같은거 하고 싶어요 3 귀여워 2026/02/08 1,191
1790921 집값땜에 10억이 돈이 아니 세상 .....하... 10 그리고 2026/02/08 5,044
1790920 부모의 극성은 자기 감정 해소에요 10 2026/02/08 2,737
1790919 아이 새터가기 일주일 전에 라식 해 줄려고 하는데요 7 ㅇㅇ 2026/02/08 1,477
1790918 김냉 맛김치 강 모드에서 얼어요 5 주토피아 2026/02/08 924
1790917 순두부 후루룩 끓여먹는 게 제일 편하네요 8 ㅇㅇ 2026/02/08 2,745
1790916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 냉동해두고 먹으면 어떨까요? 10 ... 2026/02/08 1,467
1790915 오랫만에 다스뵈이다 이광수 박시동ㅎ 3 ㄱㄴ 2026/02/08 1,606
1790914 요즘 청바지 10 2026/02/08 2,836
1790913 여대생 쉐어하우스 어떤가요? 10 ... 2026/02/08 2,106
1790912 저도 대학동기들과 연락 안하네요 2 대학 2026/02/08 2,527
1790911 Ai판사 검사로 돌려라 2 26만장 2026/02/08 607
1790910 어제 19세기 서양평민 옷 찾으시던 분 16 이거요이거 2026/02/08 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