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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라 마라 해주세요

두쫀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26-02-07 11:06:52

남편과 26년 사는 동안 좋은 날보다 안좋은 날이 많았고

말하고 지내는 날보다 말 안하고 지내는 날이 많았어요.

생활비는 안주지만 최소 용돈을 주고 애한테 책임은 하구요, 대부분은 자기 취미생활에 올인합니다.

밖에서는 호인이죠. 돈 잘 쓰고 헤프고 단순하니..

시어머니 용심있는 분이라 20년동안 힘들게 하시고 노환오니 이제야 3,4년 조용해지셨는데

어쩌면 돌아가시기 전 모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직장생활해서 번 걸로 집사고 땅사는데 모두 보탰습니다.

아이는 한 3,4년 후면 결혼해서 독립할 거 같아요.

아이 생각하면 그냥 남편이란 존재는 없는거다 생각하고 사는게 맞습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살아왔고, 이혼하는 것보다 그냥 사는게 장점이 더 많다는 거 아는데...

근데 갱년기가 와서 그런지... 남은 20년은 미니멀리즘으로-미워하는 감정, 외로움 제하고 단순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이 나이에 합의 이혼도 쉽지 않겠죠. 재산분할도... 매달 주던 그나마 용돈도 없어질 거고.. 

 

 

IP : 122.45.xxx.2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7 11:09 AM (61.43.xxx.113) - 삭제된댓글

    할까말까 고민하는 거 자체가 할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이혼하는 사람들은 그냥 살면 죽을 거 같아서 하는 거예요

    쓸데없는 생각으로 인생 허비하지 말고
    가진 거에 감사하며 사세요

  • 2. ...
    '26.2.7 11:11 AM (106.101.xxx.26)

    남은 20년은 미니멀리즘으로-미워하는 감정, 외로움 제하고 단순하게 살아보셔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이혼 과정이 대가가 되는 겁니다.

  • 3. ....
    '26.2.7 11:11 AM (1.239.xxx.246)

    남에게 하냐마냐 물으며 용돈 생각정도나 나는건

    정말 이혼할 생각 없는겁니다.

    그냥 잠이나 주무세요

  • 4. 하고싶은대로
    '26.2.7 11:18 AM (218.48.xxx.143)

    굳이 이혼 안해도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사세요.
    남편이 제발 나와 이혼해달라고 매달릴때까지 원글님도 하고픈대로 하고 살면 됩니다.
    남편이 힘들어서 이혼해달라 소리하면 땡큐고요.
    원글님도 취미생활할거 다~ 하시고 시어머니도 남편도 신경쓰지 말고 사세요

  • 5. 골든레몬타임
    '26.2.7 11:18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이혼할때 내가 벌어 불린 재산분할이 아까운거지(남자나 여자나)
    생활비도 아니고 용돈이면 그까짓거 안받는다고 던져버릴만도 한데..
    그게 이혼에 걸림돌이 되나요.

    사실 저렇게 생활비 내놓는데
    시어머니가 용심을 부릴수 있다는게 이상해요.
    내가 니아들한테 덕본게하나도 없느데 시어머니가 무서운가요?
    남편이 이혼한다고 해도 겁날게 하나 없는데요.

  • 6. .......
    '26.2.7 11:19 AM (211.218.xxx.194)

    이혼할때 내가 벌어 불린 재산분할이 아까운거지(남자나 여자나)
    생활비도 아니고 용돈이면 그까짓거 안받는다고 던져버릴만도 한데..
    그게 이혼에 걸림돌이 되나요.

    사실 저렇게 생활비 내놓는데
    시어머니가 용심을 부릴수 있다는게 이상해요.
    내가 니아들한테 덕본게하나도 없느데 시어머니가 무서운가요?
    남편이 이혼한다고 해도 겁날게 하나 없는데요.

    제 머리론 남편이 엄청 학벌이나 사회적 지휘라도 높아서 그랬을까...
    (고위공직자나, 교수?)
    다른 이유는 생각이 나질 않네요.

  • 7. 이 상황
    '26.2.7 11:19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이 상황이 남들에게 납득이 안가서 하라마라하기 어려울것 같아요.

  • 8. 아니면
    '26.2.7 11:20 AM (211.218.xxx.194)

    아니면 남편이 뭐 신성일이라도 되나요??

    이 상황이 남들에게 납득이 안가서 하라마라하기 어려울것 같아요.

  • 9. 댓글이
    '26.2.7 12:06 PM (112.167.xxx.79)

    원글님 위로 받고 싶어 하소연 글에 댓글이 너너무 삭막해요. 대부분 원글님 같이 고민하고 또 시간 지나면 살던대로 내려놓고 살게 되더라구요. 사는거 다 비슷해요 가끔 여기 올라오는 금슬 좋은 부부들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저냥 서로 내려놓고 경제적 큰 어려움 없음 이렇게 하소연 하고 속 풀고 지나가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아들 결혼시켜보니 그래도 식장에 부모 모두 앉아 있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 10. 그냥
    '26.2.7 2:01 PM (211.241.xxx.107)

    남처럼 사는게 이익이죠
    아이들도 애매해요
    엄마집 아빠집 따로 찾아야하고

    각방 쓰면서 내가 하고 싶은대로 내 멋대로 살면 됩니다 남편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내가 원하는대로 살면 됩니다 남편과의 관계개선에 신경 쓰지도 말고요
    내 인생을 살면 되는거죠 용돈도 받으면서요
    윗님처럼
    제발 이혼해줘라고 사정할때 까지 그리 살면 됩니다
    그래 봤자 원하던 이혼을 하게 되는거고
    내가 결정을 망설이던 것을 결정해 주니 좋은거죠

  • 11. 두쫀
    '26.2.8 10:18 AM (122.45.xxx.211)

    원글입니다. 윗글님 위로와 진심어린 말로 또 한번 지나가봅니다. 아이 결혼할때 엄마로써 앉아있는 나를 떠올려봅니다. 남편이 저의 생활에 터치는 안하니 그냥 내 하고 싶은대로, 해보고 싶었던 일 하고 살겠습니다. 뒷주머니에 돈도 모으고 있어요. 어찌될지 모르니.. 나쁘지 않네요, 적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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