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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여행을 좋아해요

... 조회수 : 4,343
작성일 : 2026-02-06 15:59:35

동네친구인데 이 친구는 여행을 좋아해서 어디 다녀왔다..어디 갈 예정이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요.

전 정적인 편이고 주재원인 남편 덕분에 외국생활도 많이 했고 여행에 대한 흥미도 덜 하고 어디 갔다 왔다고 그걸 막 얘기하는 편은 아니에요.

오늘은 이 친구가 자기 여행 얘기를 좀 많이 하기래 오늘은 나도 어디 가고 설 지나면 또 어디 갈 거다 (솔직히 계획했다가 취소한 여행이에요 ㅠㅠ)했더니

친구가 여행 얘기는 덜 하고 다른 얘기를 하더라구요.ㅎㅎ

제가 별로 안 돌아다니니까 자기가 했던 여행 얘기하는게 신난거 같긴 해요.

이 친구가 누구랑 여행 다녀왔다는 얘기를 듣다 보면 내가 여행 같이 갈 친구들 없는 것처럼 보이는게 싫은 마음이 들어 이번에 거짓말을 했나..나도 참 유치하구 속이 좁구나 하면서 나를 뒤돌아 보게 되네요.

그러면서 여행 좋아하는 그 친구의 에너지도 부럽고 다녀와서 쭉 얘기하는 모습도 부럽고 그러더라구요.

전 간다..갔다왔다..그것 뿐~

여행 얘기하면 자랑 같아서 예전부터 얘기를 전혀 안했더니 그냥 이대로 굳어져 버렸나봐요.

IP : 175.124.xxx.11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26.2.6 4:01 PM (210.96.xxx.10)

    같이 여행얘기 하면 너무 재밌는데요
    거기 너무 좋지 않았어?
    담에 가면 뭐뭐 먹어봐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어
    거기 분위기는 어떻더라
    두분 다 같이 가본 곳 얘기해보세요

  • 2. ...
    '26.2.6 4:03 PM (223.38.xxx.194)

    솔직히 계획했다가 취소한 여행이에요 ㅠㅠ
    -----

    안 가시는데 친구가 하도 말을 많이 하니
    그냥 간다고 하신거예요?

  • 3. 오히려
    '26.2.6 4:10 PM (114.205.xxx.247)

    전 여행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사람이랑 얘기할 때 신나지, 무관심핫 사람 앞에서는 짧게 어디 다녀왔다 정도만 얘기하게 되던데 친구분 심리가 잘 이해가 안가긴하네요.

    비단 여행뿐 아니라 별관심없는 사람 앞에선 굳이 길게 얘기할 필요없고, 서로 관심사가 같을 때 대화가 즐거운게 맞죠.
    친구분과 원글님은 그런 대화의 결은 안 맞나봅니디ㅡ.

  • 4. ...
    '26.2.6 4:17 PM (175.124.xxx.116)

    네..안 가는데 이 친구의 주된 얘기가 여행 얘기라 난 안간다고 하기 싫어서 취소된걸 가는것처럼 말해버렸어요.저 좀 이상하죠?

  • 5.
    '26.2.6 4:18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그냥 처음부터 친구가 여행 얘기 했을때
    맞장구 치며 나도 거기 가봤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친구는 원글님이 얘기를 안해서 여행 못해본줄
    알았는데 많이 해본걸 알고 당황했나 보네요

  • 6. 그냥
    '26.2.6 4:19 PM (211.243.xxx.93)

    친한 친구라면 저는 들어줍니다
    맞장구도 쳐주죠
    좋았겠다 나는 거기는 안가봤어
    나도 가보고 싶네 ..

    친구라고 언제나 마음에 드는 행동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얘기 들어 주는 것도 친구의 역할 아닐까요
    좀 지루해도 참아줍니다
    다른 면은 나무랄데 없는 친구라면요

  • 7. 뭔가
    '26.2.6 4:26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상대가 감흥없는 주제인줄 뻔히 알면서 자기 얘기 주구장창하는 사람들은 자기제어가 없어요
    들어주면 끝이 없어요
    그런 투머치토커 중에 너무 내 얘기만 했네 너는 요즘 어때? 라는 사람 본적이 없어요
    나도 여행 가. 라고 하니 여행 주제로 님이 얘기 가로챌까봐 딴 얘기로 주도권 잡고 넘어간거죠

  • 8. ...
    '26.2.6 4:31 PM (175.124.xxx.116)

    이 글을 쓰다 보니 드는 생각이 전 책 얘기하거나 영화 얘기,미드,영드 본 얘기 하는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책 구절이 좋았다..어떤 대사가 와 닿더라 이런 얘기요..이 친구는 한국 드라마를 주로 보는데 전 한국드라마는 요즘 이상하게 집중이 안돼요.

  • 9. 둘이
    '26.2.6 4:32 PM (222.100.xxx.51)

    안맞는거죠 뭐....
    여행이 뭐 자랑인가요 요새

  • 10. 음..
    '26.2.6 4:35 PM (59.8.xxx.108)

    저는 여행을 안좋아하는데 여행 얘기하는 친구는 두부류더라구요..
    하나는 순전히 자랑하는 친구인데 세상에 여행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냐며 돈이 없으니까 못가지.. 라는 친구~
    다른 하나는 가보길 간곡하게 얘기하는 - 안가봐서 좋은지 모르는거다 일단 한번 가기 시작해봐라 어디가면 뭐가 좋고 블라블라~- 하는 친구예요.
    둘 다 피곤해요~

  • 11. 오~
    '26.2.6 4:37 PM (175.124.xxx.116)

    뭔가님 말씀이 핵심이네요. 다른 얘기 좀 하고 싶은데 하다보면 다시 여행 얘기로 돌아오긴해요. 여행이 인생의 최고의 낙인듯~ 아닌 사람도 있는데 이해가 되지 않나봐요.
    심지어 그 친구의 친구들의 여행 계획까지 듣고 왔거든요.ㅎㅎ

  • 12. ..
    '26.2.6 4:37 PM (118.235.xxx.198)

    저는 친구가 여행을 다녀오면 지도까지 그려가면서
    루트와 일정대로 얘기해달라고 해요. 단 간략하게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 일 같은 것도 묻고요.
    여행기 듣는 거 좋아해서 지금
    생각만 해도
    입이 헤~~~

  • 13. kk 11
    '26.2.6 4:41 PM (114.204.xxx.203)

    대화거리도 상대 맞춰 해야죠

  • 14. ㅎㅎ
    '26.2.6 4:45 PM (175.124.xxx.116)

    전 여행 유튜브도 거의 안 보고어쩌다 아들이 재밌다고 해서 빠니보틀꺼 몇번 같이 본게 다인데..재밌겠다 이런 생각이 안 들었거든요.이 정도면 전 여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가봐요.

  • 15. 저는
    '26.2.6 4:48 PM (218.48.xxx.188)

    친구 여행얘기 들으면 너무 재밌던데요
    반대로 원글님처럼 책, 영화, 미드얘기는 관심0이라 전혀 듣고싶지도 하고싶지도 않고요
    두분이 안맞으시네요

  • 16. ㅇㅇ
    '26.2.6 4:50 PM (14.48.xxx.198)

    여행 얘기를 하는 사람중에 진짜 여행이 즐거워서 좋아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행 다닌거 자랑하려고 과시 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후자는 누가 안가본 여행지 얘기하면 기분 나빠하고
    가본 여행지에 대해 그렇게 아는체를 해요

  • 17. ///
    '26.2.6 4:53 PM (61.43.xxx.178)

    아무리 친하친구라 들어준다고 해도
    만날때마다 똑같은 레퍼토리 언제까지 들어주나요
    상대가 궁금해하거나 공통의 관심사가 아니면 적당히 조절해야죠
    주구장창 늘 자기 얘기만 저렇게 중간이 없는 사람 별로에요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원글님이 여행간다니까 왜 딴 얘기해요?
    더 흥미를 보이고 관심갖고 대화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혼자 독점해서 떠들어야 직성이 플리는 스타일

  • 18. 그니까요
    '26.2.6 5:05 PM (123.212.xxx.210) - 삭제된댓글

    내가 여행을 좋아하고 최근에 갔다온 여행지 얘기를 하고 싶어도
    상대가 얘기에 큰 흥미 없어 보이면 말을 하다가도 입을 닫게 되지 않나요?
    상대를 아랑곳 않고 자기 얘기 쏟아내는 사람은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어요. ㅎㅎ

  • 19. 같이 갔던
    '26.2.6 5:31 PM (121.162.xxx.234)

    사람하고만 합니다
    니 손자 나도 이쁘냐 처럼
    내 감흥은 상대것이 아니니 별 의미가 없어요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면 들어주긴 하죠. 여행이든 드라마든요

  • 20. ...
    '26.2.6 5:33 PM (125.132.xxx.16)

    내가 여행을 좋아하고 최근에 갔다온 여행지 얘기를 하고 싶어도
    상대가 얘기에 큰 흥미 없어 보이면 말을 하다가도 입을 닫게 되지 않나요?22222

    친구 여행얘기 들으면 너무 재밌던데요
    반대로 원글님처럼 책, 영화, 미드얘기는 관심0이라 전혀 듣고싶지도 하고싶지도 않고요
    두분이 안맞으시네요 22222

  • 21. ...
    '26.2.6 5:52 PM (211.235.xxx.206)

    둘이 안맞는게 아니고 친구가 이상해요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친구도 여행간다면 신나게 대화해야지
    왜 듣기 싫어 말을 돌리나요? ㅋ

  • 22. 저라면
    '26.2.6 6:14 PM (221.138.xxx.92)

    그만 만나요.
    껍데기 만남...서로 친구도 아니고.

  • 23. 제친구도
    '26.2.6 8:38 PM (223.62.xxx.91)

    그래요
    자기 여행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길래
    내 여행 이야기를 하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자랑하려고 여행을 가는거 같다나?
    미치고팔짝 ㅎㅎㅎ

  • 24. 그냥
    '26.2.6 11:18 PM (74.75.xxx.126)

    취향이 다른 거 일수도 있고요
    또 하나는 지금 40대후반 50대 중반 정도 세대 해외여행에 대한 집착이 남아있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해외여행 자율화 된게 20대 초반쯤. 다들 대학교 때 유럽 배낭 여행으로 시작했던 세대요. 그 때 남들보다 여유 있고 부모님이 허락해줘서 더 많이 여행 다니고 졸업하고 여행기 작가 여행 블로거까지 됐던 친구들 가끔 블로그 보면 30년이 지난 아직도 그러고 있더라고요. 빨간 날마다 해외 나가고 인기 있는 여행지 가면 한국 사람들 너무 많다고 불평하고 남들 모르는 오지에 갈 체력은 없고 아니면 돈으로 밀고 나가서 니들은 듣도 보도 못할 럭져리 한 여행했다는 자랑. 대단한 정보를 줄 수도 없죠 정보가 차고 넘치는 세상이니까요. 그냥 보고 있으면 참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말에 집에서 쉬는 꿈잼을 모르고 강박적으로 떠나야만 하는 삶. 누굴 위한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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