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난 늙어도 안그럴거야

ㅁㅁ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26-02-05 11:41:10

라고들 하지만 그게 내 의지대로 안됩니다

어느해 경상도에 어떤 슬픈인연으로 엮인 어른들 명절에 뵈러갔더니

단술(식혜)을 떠다 주시며

아이구 야야 얼른 먹어라 얼른 먹어라

지키고 앉아 계시는데

 

이걸 먹을수도 안먹을수도 없는 상황

쌀벌레가 둥둥 떠 있었음  

또 다른 ,,,

꽃띠남편 손 놓치고 정신줄 놨을때 주인어른이 된장국을 한냄비 끓여들고 오셔서

역시나 지키고 앉으셔서 한술 먹어라 한술 먹어라

애들때문에 살아야 하느니라 하시는데

그 와중에도 이걸 먹을수도 안먹을수도 ㅠㅠ

된장국에 어른들은 듣기 순한 말로 가시 (요즘들은 구더기라고 말해야 알아듣는)라 했음

그게 한 두마리도 아닌 떼로 둥둥 처음엔 새우를 넣으셨는갑다 먹다가 느낌

 

네 그렇습니다 

칠십쪽으로 기울어 보니 우선 머리칼이 잘 안보입니다

애들은 엄마가 늙었구나 그거 알고 슬그머니 집어내고 먹습니다

그래서 이제 누구 음식만들어 퍼돌리는거도 자제중입니다

 

안보이고

안들리고

몸 둔해지고 기관 근육들 빠져 제어안돼 흘리고 새고 묻히고 ,,,

그러합니다 

말해본들 모릅니다 

내가 닥쳐야 그때 엄마가 아부지가 하신 말씀이 이거였구나 정도 

IP : 112.187.xxx.6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
    '26.2.5 11:43 AM (58.29.xxx.96)

    설거지를 더럽게 하나 이해 못했는데
    눈이 안보여서 그랬던거에요

    설거지할때 돋보기써요ㅠ

  • 2. 글 잘쓰신다
    '26.2.5 11:44 AM (223.39.xxx.191)

    더긴글도 올려주세요
    글이술술 읽히네요

  • 3. 그럼요
    '26.2.5 11:45 AM (58.235.xxx.48)

    제가 아직 오십댄데도 노안이 심해서 음식에 머리카락 들어가도 잘 안보이고. 귀도 예전보다 잘 안들리고
    모르는 길 찾아가려면 긴장되고 진땀나고 그러네요.
    동작도 둔해지고 그러니 짜증도 나고요.
    노력하면 좀 덜하겠지만. 나이는 절대 숫자에 불과하지 않아요.

  • 4. ...
    '26.2.5 11:49 AM (14.52.xxx.123)

    엄마가 화초를 진짜 잘 키우세요.
    다 죽어가는 애를 가져가도 어떻게든 살려내시는 금손이신데 어느날 보니 화분에 심어진 꽃에 진딧물이 한가득...
    울엄마가 막 자랑하면서 이쁘지않냐 얼른 와서 봐라 하던 애였는데요. 사랑하는 맘만 한가득이시고 막상 벌레 하나 못 잡아주시는 상황이란...
    서글펐어요.

  • 5. 진딧물 ㅜ
    '26.2.5 11:54 AM (116.41.xxx.141)

    맞어요 엄마집에도 엄청 화분도 많고 곳곳에 진딧물 ㅠ 엄마눈엔 안보인다네요
    저보고 거짓말한다고 ㅠ

    그게 큰 나무로 옮아서 벌떼들이 진딧물 먹으로 떼출동 119불러보니 나무 잘라라고해서 80만원주고 자름

  • 6. 맞아요
    '26.2.5 11:54 AM (1.252.xxx.183)

    핸드폰 있으면서 왜 길 물어보나 싶겠지만
    우선 잘 안보여요.

  • 7. 구더기나
    '26.2.5 11:55 AM (116.41.xxx.141)

    벌레같은건 아무리 눈안보여도 거를수있겠구먼
    넘 센스가 부족한듯 ㅠ

    예전에도 장 뜰때 알아서 잘 걸러서 찌개하고 했는데 ㅠ

  • 8. 60 벌써
    '26.2.5 12:00 PM (114.204.xxx.203)

    잘 안보여요
    아직 그벙돈 아니지만

  • 9.
    '26.2.5 12:02 PM (1.218.xxx.109) - 삭제된댓글

    마자요
    지인이 남편이랑 놀러갔다 오는 길에 시가 어른중에서 병적일정도로 깔끔쟁이인 시작은 어머니댁에 들렀는데 커피와 한과를 차려주더래요
    아무리 먹으라고 권해도 지인 남편이 안 먹어서 보니
    커피에 개털이 들어가 있고
    유과에도 개털이 ㆍ
    할 수 없이 다 먹었는데 지인 남편은 끝까지 사양하고 안 먹고
    나와서 개털 목구멍에 걸리면 죽는다고 하더라네요

  • 10. ....
    '26.2.5 12:04 PM (106.101.xxx.156)

    요새 머리카락이 덜 빠지네
    하고 있었는데
    흰머리가 확 늘어나서
    흰머리는 바닥에 머리카락 떨어진게 잘 안보여서 그런거더라구요.
    ㅜㅜㅜㅜ

  • 11. ...
    '26.2.5 12:15 PM (219.255.xxx.39)

    아이고...저도 노안 ㅠ

  • 12. ㅁㅁ
    '26.2.5 12:19 PM (112.187.xxx.63)

    일단 노안이 가장 힘들더라구요
    가득이나 시력 너무 좋다가 벼락맞으니
    시력 좋던이는 노안이 더 빠리오나
    저 사십중반에 노안왔는데 어느정도 심각이냐하면 아예 시야가 뿌얘서
    사람 얼굴 윤곽도 안보였어요
    비문증은 덤이고

    폐인되는구나 싶은정도

  • 13. 정말
    '26.2.5 12:19 PM (211.106.xxx.10)

    공감합니다

  • 14. 맞아요
    '26.2.5 12:30 PM (220.117.xxx.100)

    그래서 치매, 안락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나는 치매 걸리면 요양원 알아서 들어갈거야, 나는 나이들면 자식들 고생 안 시키기 혼자 나가 살다 죽을거야, 나는 요양원 가느니 집에서 곡기 끊고 죽을거야,.. 라고 댓글다는 82님들보면 입을 다물게 되더군요
    나이들고 치매걸린다는게 이미 판단력 상실에 인지기능도 망가지는데 그때가서 ㅇㅇ할거야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는게 멀쩡한 판단력을 가진 지금 상황파악이 안될까요?
    그게 되면 왜 나이들어 다 그러고 살겠어요
    노화가, 치매가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데요
    예전의 내가 아닌 또다른 나로 바뀌는건데요

  • 15. ㅇㅇㅇ
    '26.2.5 12:50 P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

    주변 선배들이 나이드는구나,
    아 연락 띄엄띄엄해야겠다 싶은 사유들 이하




    일단 하소연과 앓는 소리“만” 해요
    본인 처지 그렇게 안 좋은 거 아닌데
    몇 년 째 자기연민

    다른 사람 처지 눈에 안 들어옴

    돈없다 하는데
    부동산과 살고 있는 아파트 월세주면 해결됨
    근데 자식 물려줄 생각에 꼭 붙들고
    아파트도 월세 줄 생각 안 함


    또 다른 사례는 말 실수하고 고치려 하지 않음
    요즘 젠더나 윤리 감수성에 어울리지 말 반복…
    여기 82에도 보이는데

    아, 노년기로 접어드시나보다 생각함

  • 16. ㅇㅇㅇ
    '26.2.5 12:52 P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

    주변 선배들이 나이드는구나,
    아 연락 띄엄띄엄해야겠다 싶은 사유들 이하




    일단 하소연과 앓는 소리“만” 해요
    본인 처지 그렇게 안 좋은 거 아닌데
    몇 년 째 자기연민

    다른 사람 처지 눈에 안 들어옴

    돈없다 하는데
    부동산과 살고 있는 아파트 월세주면 해결됨
    근데 자식 물려줄 생각에 꼭 붙들고
    아파트도 월세 줄 생각 안 함

    내가 더 돈없는데 결국 나만 돈 씀…



    또 다른 사례는 말 실수하고 고치려 하지 않음

    요즘 젠더나 윤리 감수성에 어울리지 말 반복
    그건 더 이상 실수도 아니고 나 원래 이래 패턴

    여기 82에도 보이는데…

    이런 사례 보면 아 노년기로 접어드시나보다 생각하기로 함

  • 17. ㅇㅇㅇ
    '26.2.5 12:53 P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

    주변 선배들이 나이드는구나,
    아 연락 띄엄띄엄해야겠다 싶은 사유들 이하




    일단 하소연과 앓는 소리“만” 해요
    본인 처지 그렇게 안 좋은 거 아닌데
    몇 년 째 자기연민

    다른 사람 처지 눈에 안 들어옴

    돈없다 하는데
    부동산과 살고 있는 아파트 월세주면 해결됨
    근데 자식 물려줄 생각에 꼭 붙들고
    아파트도 월세 줄 생각 안 함

    내가 더 돈없는데 결국 나만 돈 씀…



    또 다른 사례는 말 실수하고 고치려 하지 않음

    요즘 젠더나 윤리 감수성에 어울리지 말 반복
    그건 더 이상 실수도 아니고 나 원래 이래 패턴

    여기 82에도 보이는데…

    이런 사례 보면 아 노년기로 접어드시나보다 생각하기로 함

    죄송하나 무겁고 기빨리고 축축 늘어짐

  • 18. ㅇㅇㅇ
    '26.2.5 12:58 P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

    주변 선배들이 나이드는구나,
    아 연락 띄엄띄엄해야겠다 싶은 사유들 이하




    일단 하소연과 앓는 소리“만” 해요
    본인 처지 그렇게 안 좋은 거 아닌데
    몇 년 째 자기연민

    다른 사람 처지 눈에 안 들어옴

    돈없다 하는데
    부동산과 살고 있는 아파트 월세주면 해결됨
    근데 자식 물려줄 생각에 꼭 붙들고
    아파트도 월세 줄 생각 안 함

    내가 더 돈없는데 결국 나만 돈 씀…



    또 다른 사례는 말 실수하고 고치려 하지 않음

    요즘 젠더나 윤리 감수성에 어울리지 않는 말 반복
    예를 들어 82의 이언주 언년이네 운운 발언도 그럼

    그건 더 이상 실수도 아니고 나 원래 이래 패턴



    이런 사례 보면 아 노년기로 접어드시나보다 생각하기로 함

    죄송하나 무겁고 기빨리고 축축 늘어짐

  • 19. ㅇㅇㅇ
    '26.2.5 1:00 P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

    주변 선배들이 나이드는구나,
    아 연락 띄엄띄엄해야겠다 싶은 사유들 이하




    일단 하소연과 앓는 소리“만” 해요
    본인 처지 그렇게 안 좋은 거 아닌데
    몇 년 째 자기연민

    다른 사람 처지 눈에 안 들어옴

    돈없다 하는데
    부동산과 살고 있는 아파트 월세주면 해결됨
    근데 자식 물려줄 생각에 꼭 붙들고
    아파트도 월세 줄 생각 안 함

    내가 더 돈없는데 결국 나만 돈 씀…



    또 다른 사례는 말 실수하고 고치려 하지 않음

    요즘 젠더나 윤리 감수성에 어울리지 않는 말 반복
    예를 들어 82의 이언주 언년이네 운운 발언도 그럼

    그건 더 이상 실수도 아니고 나 원래 이래 패턴


    또 다른 사례는 부정적 감정 속사포 분출
    아… 안그랬는데 왜 이러시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분도 60이 가까워 옴

    이런 사례 보면 아 노년기로 접어드시나보다 생각하기로 함

    죄송하나 무겁고 기빨리고 축축 늘어짐

    물론 나이들었다고 모든 분이 그런 건 아님

  • 20. ㅇㅇㅇ
    '26.2.5 1:03 PM (118.235.xxx.155) - 삭제된댓글

    주변 선배들이 나이드는구나,
    아 연락 띄엄띄엄해야겠다 싶은 사유들 이하




    일단 하소연과 앓는 소리“만” 해요
    본인 처지 그렇게 안 좋은 거 아닌데
    몇 년 째 자기연민

    다른 사람 처지 눈에 안 들어옴

    돈없다 하는데
    부동산과 살고 있는 아파트 월세주면 해결됨
    근데 자식 물려줄 생각에 꼭 붙들고
    아파트도 월세 줄 생각 안 함

    내가 더 돈없는데 결국 나만 돈 씀…



    또 다른 사례는 말 실수하고 고치려 하지 않음

    요즘 젠더나 윤리 감수성에 어울리지 않는 말 반복
    예를 들어 82의 이언주 언년이네 운운 발언도 그럼

    그건 더 이상 실수도 아니고 나 원래 이래 패턴


    또 다른 사례는 부정적 감정 속사포 분출
    아… 안그랬는데 왜 이러시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분도 60이 가까워 옴

    그리고 마이웨이
    같이 있어도 자기 고집만 관철


    이런 사례 보면 아 노년기로 접어드시나보다 생각하기로 함

    죄송하나 무겁고 기빨리고 축축 늘어짐

    물론 나이들었다고 모든 분이 그런 건 아님

  • 21. 난 안 그럴꺼야
    '26.2.5 3:12 PM (118.68.xxx.197)

    진짜 교만한 말임.
    안 그래 봤자 이랫 세대는 또 달라진 잣대로 당신을
    심판할 거임. 급격히 발전한 나라에서 세대 마다
    가치관도 다르고 교육 수준 생활 수준 다 다를 수 밖에 없는 건데.

  • 22. ㅇㅇ
    '26.2.5 5:27 PM (211.235.xxx.126)

    맞아요 이래서 그랬구나 하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753 곤드레 나물은 어떻게 해요? 7 ........ 2026/02/08 1,016
1793752 성심당 후기 ~ 18 감사합니다 .. 2026/02/08 4,690
1793751 영월 단종제 언제해요? 왕과사는 남자 보고나니 가고싶어요 3 단종 2026/02/08 1,959
1793750 지방집이나 빌라는 상관없는거죠??? ㅁㄴㅇ 2026/02/08 882
1793749 베토벤 황제 2악장 너무 좋네요 14 2026/02/08 1,880
1793748 돈거래 4 가족 2026/02/08 1,294
1793747 李대통령 "한 사람이 수백채씩 집 사모으면 수만채 지어.. 18 ... 2026/02/08 3,542
1793746 남자대학생들 브랜드 8 그린올리브 2026/02/08 1,142
1793745 또래관계와 소속감에 대한 결핍을 늘 느끼는 고등아이 8 ㅠㅠ 2026/02/08 1,141
1793744 25일로 합의된 이준석 전한길 병맛 토론 5 그냥 2026/02/08 884
1793743 명품 주얼리 쥬얼리? 추천해주세요 11 ........ 2026/02/08 1,880
1793742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인센티브 제외? 2 차차 2026/02/08 641
1793741 혼주메이크업 1 2026/02/08 1,330
1793740 33살 시조카 명절용돈 줘야하나요. 29 요리왕 2026/02/08 5,545
1793739 이대통령은 문정권에 화가 난건가요 25 ... 2026/02/08 3,700
1793738 자민당 총선 초압승.. 개헌선 돌파 가능할 듯 2 ㅇㅇ 2026/02/08 744
1793737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4 라다크 2026/02/08 2,283
1793736 한동훈 토크콘서트 잠콘 만석!정치인으로는 처음 아닌가요? 44 대단 2026/02/08 2,919
1793735 부드러운 골덴바지같은 추리닝스타일에 신발 뭐신죠? 3 바다 2026/02/08 897
1793734 비혼인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26 ㅇㅇ 2026/02/08 3,453
1793733 상향혼 과연 의미가 있을까? 16 그냥 2026/02/08 2,177
1793732 나경원 "이재명 정부 미국 신뢰 완전히 잃어..종교 탄.. 8 그냥 2026/02/08 1,239
1793731 이번 로또요. 1명이 2등 24장 당첨됐대요 14 ........ 2026/02/08 5,162
1793730 겨울산책 4 2026/02/08 1,147
1793729 베스트가서 지웁니다 112 아이스 2026/02/08 20,839